[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코어라인소프트는 일본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마이크론(Micron)’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SW)인 ‘AVIEW COPD(에이뷰 씨오피디)’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마이크론은 일본 최대 규모의 이미징 CRO로 2005년 설립됐다. 도쿄거래소에 상장된 의료 AI 전문기업인 ‘CE홀딩스’의 자회사다. 마이크론은 700개 이상의 현지 의료기관향 공급 레퍼런스뿐만 아니라 약 100건의 의료 AI 솔루션 개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다수의 임상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Sanofi)는 17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기반의 항체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기업인 에어렌딜랩스(Earendil Labs)와 자가면역질환 및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를 위한 차세대 이중특이성 항체(bispecific antibody) 2종에 대해 2조6000억원 규모의 전 세계 독점 라이선스(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AI 기반 신약 개발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도 점진적인 변화가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로킷헬스케어가 ‘바이오잉크’를 활용해 환자 맞춤형 장기 재생을 시도한다. 목표 재생 장기는 ‘신장’이다. 로킷헬스케어는 올 상반기 서울아산병원과 공동으로 환자 3명을 대상으로 신장 재생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신장은 한번 망가지면 투석과 장기기증 이식 이외에는 별다른 치료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 장기다. ‘장기 재생’에 성공한다면 세계 최초의 신장 재생에 성공한 기술이 탄생하게 된다.로킷헬스케어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유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프로젠은 총 22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은 전환우선주(CPS) 80억원, 전환사채(CB) 140억원으로 구성되며, 연구개발비 및 운전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프로젠의 주요 주주인 유한양행, 에스엘바이젠, 이수만 현 A2O 엔터테인먼트 key producer & visionary leader 등이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했으며, 새롭게 JW중외제약이 합류했다. 유한양행은 2023년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프로젠 최대주주로서의 지위를 확보한 이후, 지속적으로 유상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미국 유전자치료제 전문기업인 블루버드바이오(Bluebird Bio, 이하 블루버드)는 16일(현지시간) “영국 에어미드(Ayrmid)가 제시한 인수 제안이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았고, (이 회사는) 필요한 자금 확보에도 실패했다”며 “칼라일(Carlyle)과 SK캐피탈(SK Capital)과의 거래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블루버드는 오는 5월 2일까지 진행 중인 공개매수(tender offer)를 통해 칼라일·SK캐피탈과의 인수 절차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앞서 블루버드는 지난 2월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세포바이오는 글로벌 의료·미용기기 전문기업인 지쉘그룹과 손잡고, 줄기세포 기반 재생의료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R&D) 및 사업화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세포바이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쉘그룹과 △줄기세포 기반 치료제 및 재생의료 프로토콜 공동 개발 △글로벌 임상 및 제품화 전략 수립 △통합 재생의료 서비스 플랫폼 구축 △항노화·피부개선 융합형 제품 공동 출시 등 폭넓은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특히 세포바이오는 주요 파이프라인인 골관절 치료 후보물질인 ‘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지씨셀(GC셀)은 리보핵산 간섭(이하 RNAi) 기반 신약 개발 바이오 벤처인 큐리진과 CAR-NK 및 CAR-T 세포치료제의 효능 강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R&D)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지씨셀은 GC녹십자의 세포유전자치료제(CGT) 개발·제조 전문 계열사로,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글로벌 CGT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큐리진은 세계에서 가장 짧은 길이의 ‘이중표적 RNAi’ 서열을 설계할 수 있는 독자적인 RNA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세포치료제 개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암환자를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인 ‘암오케이’의 운영사인 디앤라이프(D&Life)가 셀트리온으로부터 프리(Pre)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양사간 합의로 비공개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시드(Seed) 투자자인 지알케이파트너스도 후속 투자를 확정하며 암오케이의 성장 가능성에 신뢰를 더했다.암오케이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본인의 검사 결과를 알기 쉽게 분석 및 요약하고, 환자의 치료 단계에 필요한 치료·식이·운동 등의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클래시스는 지난 10일 바이오 벤처기업 빌릭스와 함께 '비침습 스킨부스터(주사 없는 비침습 적용 방식)' 제품 상용화를 위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클래시스는 항산화 및 항염 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페길화 빌리루빈(PEGylated Bilirubin)'을 핵심 성분으로 적용해 고기능성 스킨부스터 제품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빌리루빈은 강력한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를 지닌 성분이지만, 물에 잘 녹지 않는 특성으로 인해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다. 빌릭스는 빌리루빈을 폴리에틸렌글라이콜(PEG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다국적 제약사 MSD(미국 머크)는 1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바이오기업인 사이프루메드(Cyprumed GmbH)와 경구용(먹는) 펩타이드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 라이선스(기술이전) 및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MSD는 이번 계약에 따라 사이프루메드의 ‘경구용 펩타이드 전달 기술’을 활용해 자사의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의 경구 제형을 개발할 수 있는 비독점적인 전 세계 사용 권리를 확보했다. 해당 권리는 특정 물질에 국한되지 않으며, 여러 치료 타깃(표적)에 적용할 수 있다. MSD는 향후 개별 타깃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뉴로바이오젠은 미국 제약사 사이렉스바이오(Scilex Bio Inc.)와 비만 및 알츠하이머 치매 경구용(먹는) 치료제 후보물질인 ‘티솔라질린(Tisolagiline, 개발코드명 KDS2010)’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글로벌 라이선스 및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라이선스 계약 규모는 업프론트(선급금)와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판매 로열티(경상 기술료) 등을 포함해 총 6조5000억원이다. 이 중 선급금은 300억원, 신약허가신청(NDA)까지의 마일스톤 금액은 총 700억원이다.이번 계약은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에스티팜은 미국 바이오텍과 1314만달러(약 187억원) 규모의 올리고 핵산 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공급 계약은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허가 승인을 받은 심혈관질환 올리고 핵산 치료제의 상업화 물량으로, 납기는 올해 10월이다.해당 신약은 고중성 지방혈증이라는 만성질환을 적응증으로도 글로벌 임상3상이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임상3상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앞서 에스티팜은 지난해 11월 신약 허가 신청용 PPQ 배치에 해당하는 2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다국적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 이하 베링거)이 미국 바이오기업인 큐바이오파마(Cue Biopharma)와 자가면역 및 염증성 질환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연구·라이선스(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큐바이오파마는 14일(현지시간) 이번 협약 내용을 공개하며, 베링거와 함께 B세포 표적 이중항체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총 5100억원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초기 단계 후보물질인 ‘CUE-501(개발코드명)’ 개발을 중심으로 하며, 추가적인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벤처블릭(VentureBlick)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다수의 업무 협약 등 성과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벤처블릭은 아시아태평양(APAC)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특화 글로벌 진출 파트너다.벤처블릭은 지난해 10월 서울바이오허브가 주관한 '2024 글로벌 진출 성장 가속 프로그램'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올해 3월까지 의료 인공지능(AI)을 포함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싱가포르를 주요 타깃 시장으로, 글로벌 사업화 진단부터 비즈니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안국약품은 최근 과천 본사에서 방사성의약품 전 주기 솔루션 개발사인 레이메드와 전략적 투자 및 방사성의약품 공동 연구개발(R&D)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레이메드는 영상 기반 신약 효력·독성 평가 솔루션 등 독자적인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방사성 항암제' 개발의 효율성과 정밀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마우스실험 단계에서 고가의 동위원소를 사용하지 않고도 영상 데이터만으로 치료 효과와 부작용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 국내외 제약사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
[더바이오 이영성 기자] 에이비온은 미국 보스턴 소재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사와 'ABN501' 관련 항체 및 이중항체에 대한 기술이전(라이선스 아웃, L/O)을 위해 텀시트(계약이행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ABN501은 클라우딘3(CLDN3) 표적의 항체 후보물질로, 계열내 최초(First-in-Class)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번 텀시트에 따르면, 향후 L/O 계약에 CLDN3를 포함해 3종의 단일항체 및 이중항체 후보 물질이 포함될 예정이다.에이비온에 따르면, ABN501은 높은 특이성과 강한 결합 친화력을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항암신약 ‘레이저티닙(한국명 렉라자·미국명 라즈클루즈)’의 개발 주역인 오스코텍의 자회사인 제노스코의 상장이 불발됐다. 한국거래소 상장심사위원회는 제노스코의 상장을 두고 오스코텍과 경제적 이익을 공유하는 ‘복제 상장’이라고 정의하며 제노스코의 상장을 불허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이날 상장심사위원회를 열고 제노스코의 상장을 ‘미승인’으로 결론냈다. 제노스코가 거래소에 지난해 10월 기술특례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지 6개월 만이다.거래소 관계자는 “이번에 미승인된 제노스코의 상장에 대해 중복 상장이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Novartis)가 향후 5년간 총 230억달러(약 33조5000억원)를 투자해 미국 내 생산시설과 연구개발(R&D) 역량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제조업 부흥 정책을 강하게 추진하면서, 다국적 제약사들의 미국 내 대규모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이번 투자는 미국 전역 10곳에 제조 및 연구 거점을 조성하는 것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 중 7곳은 신규 설립 시설이다. 노바티스는 이를 통해 현재 일부에 국한된 미국 내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HLB제넥스가 난치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기업인 ‘HLB뉴로토브’의 지분을 확보하고 자회사로 편입한다. 회사는 이번 편입을 통해 인구 고령화에 따라 주목받는 뇌질환 치료제 개발은 물론, 신경계 건강 관리 솔루션 분야에서도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HLB제넥스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HLB(에이치엘비)가 보유 중인 HLB뉴로토브의 보통주(52만945주)와 상환전환우선주(RCPS, 2464주) 총 52만3409주를 약 161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HLB뉴로토브 지분 74.73%를 확보해 이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국내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인 듀켐바이오는 대만의 PET Pharm Biotech(이하 PPhBio)와 파킨슨병 진단용 PET 방사성의약품인 '18F-FP-CIT'의 개발, 제조 및 상용화를 위한 독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PPhBio는 이번 계약에 따라 대만 내 현지 임상시험을 포함한 인허가 절차, GMP 기준에 따른 의약품 제조, 유통 및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담당하게 된다.대만 NHI(National Health Insurance Administration)에 따르면 2021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