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Sanofi)가 국내 바이오기업인 에이비엘바이오에서 도입한 파킨슨병 신약 후보물질인 ‘SAR446159(에이비엘바이오의 개발코드명 ‘ABL301’)’ 개발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노피는 올해 1분기 약 16조2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신경질환 파이프라인 중 하나로 ‘ABL301’ 소개사노피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열린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요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며 신경질환 부문에 속하는 2개 후보물질 중 하나로 A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오름테라퓨틱(이하 오름)이 첫 항체분해약물접합체(DAC) 리드 파이프라인인 ‘ORM-5029(개발코드명)’의 임상1상을 자진 철회한다. ORM-5029는 지난해 임상1상 진행 과정에서 환자 1명에게 중대한 이상반응(SAE)이 나타난 유방암 후보물질이자 오름의 리드 파이프라인이다. 오름은 ORM-5029의 임상 지속이 환자의 이익보다 위험성이 더 클 것으로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오름은 ORM-5029의 미국 임상1상을 자진 중단한다고 28일 공시했다. ORM-5029는 오름의 이중 정밀 표적 단백질 분해 플랫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대원제약은 정맥·림프순환 개선제인 ‘뉴베인액(이하 뉴베인)’이 지난 3월 기준 누적 판매 1017만 포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일반의약품인 뉴베인은 2020년 7월 출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며, 하지 중압감·부기·통증 및 하지 불안 등의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고함량 ‘트록세루틴’ 제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하루 1포, 물 없이도 섭취 가능한 간편한 제형은 현대인의 바쁜 일상에 최적화된 복용 편의성을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그간 뉴베인은 고윤정, 김신록 등 유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이엔셀은 최근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부 부서장에 셀트리온과 롯데바이오로직스 출신의 염건선 이사를 영입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고 28일 밝혔다.염건선 이사는 약 18년간 셀트리온그룹 및 롯데바이오로직스에서 바이오의약품 생산 및 마케팅, 위탁생산(CMO) 사업 확장에 기여한 글로벌 CDMO 전문가다. 특히 셀트리온에 근무하는 동안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공급망 확장을 위해 미국과 유럽의 글로벌 CDMO 기업과의 계약 주도 및 네트워킹 강화에 앞장서 기업의 글로벌 공급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오름테라퓨틱스(이하 오름)는 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형(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및 기타 HER2 과발현 악성종양 치료제 후보물질인 ‘ORM-5029(TPD²-GSPT1·연구과제명 NCT05511844)’의 미국 임상1상을 자진 중단한다고 28일 공시했다.해당 임상은 HER2 발현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제1상 다기관, 공개, 최초 인체 대상 연구로, 지난 2022년부터 미국에서 진행돼왔다. 다만 해당 물질은 지난해 임상에서 중대한 부작용이 발생해 신규 참가자 모집이 중단된 바 있다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삼진제약은 글로벌 사업 확대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노바티스와 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에서 각각 사업개발(BD) 및 전략기획팀을 이끌었던 이서종 이사를 BD 담당 임원으로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신임 이서종 이사는 라이선스 인·아웃, 파트너사 관리(Alliance Management), 기술이전 전략 수립 및 실행, 신규 파이프라인 검토 및 분석 등 사업개발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 시장과 제품에 대한 통찰력 및 실행력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고 있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인투셀의 OHPAS는 글로벌 ADC 기업 시젠보다 뛰어납니다."박태교 인투셀 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 콘레드호텔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PO)에서 이 같이 말했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를 공동창업한 박 대표가 2015년 설립한 인투셀은 약물 링커 플랫폼 기술의 항체 약물 접합체(ADC) 연구 개발 전문기업이다. ADC는 항체, 약물, 링커로 구성된 항암제로, 암세포만을 표적해 약효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특징을 갖는다. 특히 링커 기술의 경우 높은 개발 난이도로 인해 소수 기업만이 기술을 확보하고
[더바이오 이영성 기자] 일동제약이 자사의 간질성 폐질환(Interstitial Lung Disease, ILD) 치료제 ‘큐닌타 정(성분명 닌테다닙)’ 론칭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26~27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그래비티 조선 서울 판교’ 호텔에서 진행됐으며, 전국의 호흡기 내과 전문의 8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국내외 학계 등에서 ILD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 받는 김동순 울산의대 명예교수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김 교수는 격려사를 통해 “과거에는 ILD에 관한 연구 데이터와 치료법, 임상 경험 등
[더바이오 이영성 기자]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25일 ‘2025 세계골관절염학회(OARSI)’에서 골관절염 근본적 치료제 후보물질 ‘오스카(OSCA)’의 임상 1상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발표는 임상1상에 참여한 경희대학교병원의 서대근 정형외과 교수가 맡았으며, 오스카의 12개월 시점 안전성·유효성 평가지표 및 6개월 시점 MRI 사진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약 100여명의 글로벌 골관절염 전문가들이 모여 오스카 임상1상 결과 발표를 확인했다. 특히, MRI 이미지를 기반으로 오스카의 효능이 뛰어나다는 참석자들의
[더바이오 이영성 기자] 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저용량 제형(10/2.5mg)의 임상 결과에 국내외 의료진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한미약품은 최근 서울드래곤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춘계학술대회(SoLA 2025)’ 런천 심포지엄에 참가해 로수젯(Ezetimibe/Rosuvastatin)의 신규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연세의대 심장내과 배성아 교수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좌장에는 서울적십자병원 순환기내과 서홍석 과장, 서울의대 순환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셀트리온은 이사회를 통해 약 1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매입하는 자사주는 63만1712주로, 매입은 29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셀트리온이 올해 1월부터 누적해서 취득하는 자사주의 규모는 약 4500억원 수준이다. 이미 지난해 자사주 전체 취득 규모인 약 4360억원을 뛰어넘었다. 여기에 최근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그룹 지주회사인 셀트리온홀딩스, 그룹 내 계열사인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각각 500억원, 1000억원, 500억원 규모의 주식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CG인바이츠는 개인맞춤 항암백신(신생항원 예측) 알고리즘과 그에 대한 개념검증(PoC) 결과에 이어, 최근 인공지능(AI) 기반의 고발현 효율을 보유한 메신저 리보핵산(mRNA) 플랫폼 개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CG인바이츠는 지난해 11월 AI 기반의 신생항원 예측 알고리즘을 활용한 동물모델에서 기존 글로벌 리딩그룹 대비 약 2.8배 높은 정확도와 종양 성장 억제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회사가 연구개발(R&D) 중인 개인 맞춤 항암백신의 실질적인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음 단계로 신생항원을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앱클론은 28일 중국 파트너사인 헨리우스가 ‘협력으로 창조하다(Collaborate to Create)’를 주제로 ‘2025 글로벌 연구개발(R&D)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헨리우스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학계 전문가, 다국적 투자자들이 대거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와 전략적 비전, 첨단 기술 및 치료제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또 행사에서 헨리우스는 앱클론으로부터 도입한 ‘AC101(헨리우스의 개발코드명 ‘HLX22’)을 핵심 혁신 파이프라인으로 공식 발표하고, 차별적인 작용기전과 임상 데이터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차병원과 차의과학대는 지난 25일 서울 청담동 차움에서 세계적인 줄기세포 및 오가이노이드 연구 선도 기관인 존스홉킨스메디슨의 국제 협력기관인 존스홉킨스메디슨인터내셔널(Johns Hopkins Medicine International)과 만나 학술 교류 및 공동 연구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미국 존스홉킨스대와 병원은 연구, 임상, 교육을 수행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의과대학 소속 의료진과 과학자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문가와 기관들이 협력해 통합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지금까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신라젠은 항암제 후보물질인 ‘BAL0891’과 면역관문억제제 병용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연구 결과가 28일(현지시간)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5)에서 발표된다고 밝혔다.미국암연구학회는 암 관련 세계 3대 학회로 불린다. 올해는 2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개최된다.해당 연구에서는 시험관 내(in vitro) 실험을 통해 BAL0891 투여 시 염색체 불안정성(CIN)에 의해 암세포 내 ‘cGAS-STIN’ G 신호 전달 경로가 활성화되고, 이로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지난해 국내 주요 상장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내수·수출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산업은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한국바이오협회는 ‘2024년 4분기 및 연간 상장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거래소(KRX) 산업지수 중 바이오·헬스케어 부문에 포함된 91개 공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분야별(의약품·의료기기) 및 기업규모별(대·중견·중소)로 구분해 2024년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인력 △연구개발비 △매출 △재무상태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에스티팜은 자사가 저분자 화학합성(small molecule) 신약 원료의약품을 공급 중인 미국 바이오텍이 긍정적인 임상3상 톱라인 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에스티팜은 올리고뿐만 아니라 저분자 화학합성 신약 분야까지 글로벌 수준의 미국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cGMP)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에스티팜은 신약 허가 승인에 필요한 PPQ 배치 생산을 이미 완료했고, 미국 바이오텍은 신속하게 올해 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한편, 위장관질환 등을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국내 연구진이 ‘식도암’의 국소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광역학 치료용 카테터를 개발했다.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박정훈 교수·소화기내과 김도훈 교수와 가톨릭대 나건 교수로 구성된 연구팀은 협착된 부분을 물리적으로 넓히는 역할에만 제한됐던 ‘스텐트’를 직접 치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 새로운 광역학 치료용 카테터를 개발하고 동물실험을 통해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국제학술지인 ‘바이오머티리얼스(Biomaterials, 피인용지수 12.8)’에 최근 게재됐다.‘광응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인 제이엘케이는 뇌 MRI 영상 AI 솔루션인 'JLK-GRE'의 일본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제이엘케이는 일본에서 총 6개의 의료 영상 AI 솔루션 인허가를 보유하게 됐으며, 현지 시장 내 포트폴리오를 한층 확대하게 됐다.JLK-GRE는 뇌 MRI의 GRE(Gradient Echo) 영상에서 저강도(hypo-intensity) 영역을 자동으로 검출·분석하고, 해당 정보를 의료진에게 직관적인 시각화와 함께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분석 결과는 병원 PACS 및 사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항암면역치료제 전문기업인 박셀바이오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가골수유래세포 처리시설에 대한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이로써 국내 최초로 자가골수유래세포를 이용한 말기 심부전 대상 첨단 재생의료 임상 연구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박셀바이오는 최근 국내 한 재생의료기관의 자가골수유래세포를 이용한 첨단 재생의료 임상 연구에 협력하기로 하고, 해당 세포 제공 의향서에 서명했다.이에 따라 박셀바이오는 국내 첨단 재생의료 임상 연구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미 소세포폐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