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인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로 43회째를 맞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매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13일부터 16일(이하 현지시간)까지 샌프란시스코의 상징 중 하나인 웨스틴 세인트 프랜시스 호텔(The Westin St. Francis Hotel)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550여개의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과 투자자 및 업계 전문
[더바이오 이영성 기자] HLB(에이치엘비) 그룹이 오는 7월쯤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미팅을 가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달 자사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면역관문억제제 '캄렐리주맙' 병용요법(간암 1차)이 FDA로부터 CRL(보완요구서한) 수령으로 허가가 불발되면서 그 원인을 확인하고 빠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미팅에는 HLB의 미국 자회사이자 임상을 주도한 엘레바와 항서제약이 참여할 예정이다. HLB는 현재 통보된 CRL의 주된 내용이 항서제약의 '시설 문제'라는 점으로, 속단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오는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 대거 참가한다. 비임상 연구 성과를 중심으로 항암 신약 후보물질을 공개하며, 향후 기술수출 가능성에도 이목이 쏠린다.AACR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술대회로 꼽힌다. 임상 데이터가 중심인 ASCO, ESMO와 달리, AACR은 비임상 및 임상1상 등 ‘초기 연구’ 중심의 발표가 주를 이룬다. 향후 5~10년 뒤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신약 후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4월 5~10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Annual Meeting 2024, 이하 AACR)'에서 신규 항암 물질 데이터들을 잇달아 공개한다. AACR은 미국임상종약학회(ASCO), 유럽종양학회(ESMO) 등과 함께 세계 3대 암 학술대회로 꼽힌다. 임상시험 결과 발표가 주를 이루는 다른 학회들과 달리 AACR은 초기 연구 결과 발표가 많이 이뤄지는 편이다. 이에 신규 항암 후보물질들이 AACR에 처음 소개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 채택된 초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한미약품이 ‘건강한 살 빼기 실현’을 목표로 개발 중인 비만약 비밀병기 ‘HM17321(개발코드명)’의 전임상 결과를 처음 공개했다. HM17321은 단독요법만으로도 ‘위고비(성분 세마글루타이드)’와 비슷한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근육량도 증가시킨 것이 특징이다.여기에 ‘인크레틴’ 계열 약물과 병용 시 ‘제지방 보존’이라는 체성분을 개선할 수 있는 긍정적인 데이터를 쏟아내 주목된다. 제지방은 우리 몸에서 체지방을 뺀 무게로, 근육과 장기 등을 모두 더한 것을 말한다.제지방 보존은 비만약 시장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국내 바이오 플랫폼 기업인 알테오젠은 오는 13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초청받아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알테오젠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정식 초청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키트루다SC’의 임상3상 톱라인(Top line) 발표 후 첫 콘퍼런스 참가로, 알테오젠은 자사 기술력이 입증되면서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텍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추가 파트너십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알테오젠은 지난해 피하주사(S
[샌프란시스코=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셀트리온그룹 지주회사인 셀트리온홀딩스를 통해 인삼과 홍삼과 같은 한국을 대표하는 건강기능식품 기업을 인수합병(M&A)하고,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셀트리온 창업자인 서정진 회장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인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셀트리온그룹의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의 나스닥 상장 추진 계획을 다시 한번
[샌프란시스코=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15일(현지시간) 오후 6시가 되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시내 중심가) 내 캘리포니아 스트리트 555번지(555 California St.)에 위치한 ‘더큐브(The CUBE)’에 삼삼오오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이날 이곳에서는 한국바이오협회 주최로 스탠딩 형식의 네트워크 모임인 ‘코리아 나이트(Korea Night)’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6회째 열리며, 점점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무려 700명이 넘는 참석자들로 인해 행사가 진행된 이 건물 4층은 발
[더바이오 이영성 기자] HLB(에이치엘비)그룹이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에 대한 간암 관련 임상3상을 추가로 추진한다. 앞으로 진행할 간암(수술 불가) 1차요법 재허가신청 외에 별도로 검토 중인 옵션이다. 구체적으로 '수술 후 재발방지 보조요법'과 '2차 치료요법' 중 어느 쪽에 무게를 둘지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둘 또는 하나를 선택할 계획인데, 큰 비용이 드는 만큼 우선순위를 두고 진행할 계획이다. 둘 다 '리보세라닙+캄켈리주맙' 병용요법이다. 이번에 추가로 추진하는 임상3상은 지난 달 FDA로부터 간암 1차 허가가 불발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에이치엘비(이하 HLB)의 면역항암제 '리보세라닙' 3제(캄렐리주맙, 간동맥주입화학요법(HAIC)) 병용요법이 임상에서 간암 환자 3명의 완전관해 사례를 확인했다.HLB는 지난 5일(현지시간) 개막한 미국 샌디에고에서 암연구학회(AACR)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임상2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AACR에 공개된 연구 초록(abstract)에 따르면, 중국 산둥 암병원에서는 비절제성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과 간동맥주입화학요법(HAIC)'을 병용한 임상2상을 진행했다. 그 결과 18명의
[더바이오 유하은 기자] HLB(에이치엘비)의 '리보세라닙(중국 성분명 아파티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이 절제 가능한 3A기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 대한 사전 처치로 수술 성공률을 크게 높였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항서제약은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세계폐암학회 학술대회(WCLC 2024)'에 참가해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을 '항암화학요법'과 함께 투여한 결과, 참가자의 절반 이상에서 '완전한 암 절제(complete resection)'가 확인됐다고 발표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면역관문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 ICI)가 잘 듣지 않는 특정 간암에서 MSD(미국 머크)의 항PD-1 항체 ICI인 '키트루다(Keytruda, 성분 펨브롤리주맙)'가 위약과 효능에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트루다는 위약에 비해 효능을 유의미한 수준으로 개선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ICI 효능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의 영향을 받지 않아 주목된다. 연구팀은 향후 이번 연구 결과가 해당 간암 환자 치료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이 연구는 이전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 연구 및 개발을 위한 글로벌 학회인 ‘제15회 월드ADC(World ADC)’가 4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됐다. 월드ADC에서는 암 치료 등 다양한 질병을 대상으로 한 최신 ADC 기술과 혁신적인 치료법에 대한 연구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ADC 개발기업을 비롯해 위탁개발생산(CDMO), 차세대 ADC 설계, 바이오마커 및 진단 서비스 등 관련 기업 340여곳과 약 1200명 이상의 ADC 전문가들이 참석해 해당 분야에서의 최신 동
[더바이오 이영성 기자]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ABL Bio)는 13~1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2024(ESMO)’에서 글로벌 파트너사 아이맵(I-Mab)과 함께 ABL111(Givastomig / TJ033721) 단독요법 임상1상의 고무적인 톱라인(Top-line) 데이터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위암 및 식도암 환자를 포함한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에이비엘바이오와 아이맵이 공동 개발 중인 ABL111은 에이비엘바이오의 4-1BB 기반 이중항체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MSD(미국 머크)와 존슨앤드존슨(J&J)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43회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에서 항암제 SC(피하주사) 제형의 상용화 플랜을 공개해 주목된다. 여기에 함께 개발에 참여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도 수익 실현을 목전에 두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SC 제형은 IV(정맥주사) 제형보다 투약 시간이 훨씬 짧고, 신체적 부담과 통증이 적어 환자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돕는 등 편의성이 뛰어나다. 또 기존 항암제의
[샌프란시스코=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발표한 기업은 브릿바이오테라퓨틱스를 포함해 총 4곳(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 퓨어텍, 플라이언트테라퓨틱스)입니다. 발표된 데이터로만 놓고 본다면 우리 데이터가 제일 좋은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인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 Morgan Healthc
[더바이오 이영성 기자] 유한양행이 세계적인 바이오투자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2024(이하 JP모건 콘퍼런스)’에서 2026년까지 혁신신약 2개 이상을 글로벌 시장에 론칭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 사장은 9일(현지시간) JP모건 콘퍼런스 APAC 트랙에서 “빠른 시기내 매출 4조원, 영업이익 400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50위 제약사로 도약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다국적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 얀센에 2018년 기술수출(라이선싱 아웃)한 EGFR
[샌프란시스코=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SK그룹은 인공지능(AI)에 진심입니다. 5년 뒤면 신약을 개발하는 프로세스도 완전히 달라질 것입니다.”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인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동훈 사장은 “빅파마라면 제너럴한(일반적인) 신약을 개발하는 AI 엔진을 만들겠지만, 우리는 방사성의약품 치료제(RPT)와 표적단백질분해제(TP
[샌프란시스코=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국내를 대표하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시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1분기부터 ADC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위탁개발(CDO)부터 접합 위탁생산(CMO), 품질 분석 등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정형남 삼성바이오로직스 ADC개발팀장(상무)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더바이오 이영성 기자] 에이비엘바이오의 'PD-L1x4-1BB' 이중항체 물질 'ABL503'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4'에서 최대 경쟁 약물로 꼽히는 젠맵(Genmab)의 'GEN-1046'을 사실상 압승하는 초기 임상 데이터를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직접 비교(head to head) 임상 데이터는 아니지만 이번에 발표된 각사 초기 데이터를 보면, ABL503이 GEN-1046보다 객관적반응률(ORR)이 더 높았고, 치료용량범위(Therapeutic window)도 약 4배 차이에 달했다. 6월 1일(현지시간)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