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케임브리지大 등 유수 연구기관 참여, 양일간 200여명 참가
- 차세대 첨단 신약·디지털 헬스·바이오 파운드리 등 글로벌 바카라 사이트 연구 성과 선보여
[더바이오 진유정 기자] 케이메디허브(K-MEDI hub,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서울 마곡 코엑스에서 ‘첨단바이오 글로벌 공동연구센터 구축사업 총괄 심포지엄 2025’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케이메디허브가 총괄하는 첨단바이오 글로벌 공동연구센터 구축사업 공동연구센터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외 유수 연구기관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쿄대, 케임브리지대, 옥스퍼드대 등 해외 유수 연구기관이 참여했으며, 사전 등록 개시 1주일 만에 등록자가 150명을 돌파했다.
심포지엄 현장에는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을 비롯해 남혁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첨단바이오기술과장,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 등 첨단바이오 분야 산·학·연·병·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가했다.
심포지엄 첫날은 아시아·오세아니아, 영국 소재 공동연구 참여기관이 △차세대 모달리티 △디지털 헬스 △첨단 신약 △합성생물학 △퇴행성 뇌질환 분야 순으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아시아·오세아니아 권역은 리 준(Li Jun) 국립싱가포르대 교수와 쇼지 타케우치(Shoji Takeuchi) 도쿄대 교수가 차세대 모달리티를, 타다요시 하시모토(Tadayoshi Hashimoto) 일본 국립동부병원암센터 교수와 최유석 서호주대 교수가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발표했다.
영국 권역에서는 첨단 신약을 주제로 한남식 케임브리지대 교수와 콘스탄티노 카를로스 레예스-알다소로(Constantino Carlos Reyes-Aldasoro) 런던대 박사가, 합성신약은 이대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가, 퇴행성 뇌질환은 바넷사 레이몬트(Vanessa Raymont)와 존 갈라허(John Gallacher) 옥스퍼드대 교수가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4일은 북미와 유럽연합 소재 연구기관이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각 기관은 △바이오기술 기반 API △바이오 파운드리 △합성생물학 △디지털 헬스 △첨단 신약 △유전자치료 분야를 주제로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북미에서는 이승환 오타와대 교수와 이상호 에모리대 교수가 바이오기술 기반 API를, 진용수 일리노이대 교수가 바이오 파운드리를 주제로 연사로 나섰다.
유럽연합 세션에서는 강학수 건국대 교수가 합성신약을, 세르지 더믈린(Serge O. Dumoulin) 네덜란드 신경과학연구원 교수가 디지털 헬스를, 스테판 드 스메트(Stefaan De Smedt) 겐트대 교수가 첨단 신약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마지막 연사로 명경재 기초과학연구원 단장(UNIST 교수)이 유전자치료를 주제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존 갈라어 옥스퍼드대 교수는 발표에서 “과학은 불확실성을 줄여나가는 과정으로, 연구자들이 데이터를 공유하고 협력한다면 함께 성과 창출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첨단 바이오 기술 혁신을 위한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첨단바이오 글로벌 바카라 사이트 구축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북미, 영국, 유럽, 아시아·오세아니아 4개 권역 우수 연구기관과 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국내 연구기관의 연구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주관한 사업으로 3년간 총 245억원이 투입된다.
케이메디허브는 사업의 총괄 운영지원기관으로서 앞으로 글로벌 바카라 사이트 간 교류를 정기화하고, 공동 연구를 활성화하는 등 역할을 강화한다. 특히 재단은 지난 8월 문을 연 첨단바이오 국제 공동연구 공공포털인 ‘JRC hub’활용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4개 권역 14개 글로벌 바카라 사이트의 연구 성과를 게재하고, 전문 투고 기능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 내년 하반기 총괄 심포지엄 기획을 통해 글로벌 바카라 사이트 성과 공유 및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바이오산업은 인구 고령화라는 사회구조 변화와 고부가가치 창출이라는 측면에서 국가의 신성장동력으로써 전략적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며 “우리 재단은 ‘제약바이오산업 7대 강국 도약’이라는 정부의 방향에 발맞춰 글로벌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