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피드 바카라 사이트 플랫폼 활용해 비공개 표적 항체 설계…업프론트·마일스톤 포함 총 3억4500만달러 계약
- 에이럭스, 구조 모델링·설계 기술 제공…릴리 “차세대 분자치료제 개발 효율 극대화”
- JW중외·동아에스티와 잇단 협력 이어 글로벌 빅파마로 협력 확대…스피드 바카라 사이트-바이오 융합 신약 개발
[더바이오 강조아 기자]다국적 제약사 일라이릴리(Eli Lilly, 이하 릴리)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신약 개발기업인 크리스탈파이(XtalPi)의 완전 자회사인 에이럭스(Ailux)와 5000억원 규모의 이중특이항체 발굴·개발 가속화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에이럭스는 5일(현지시간) 릴리와의 이같은 협력 사실을 밝혔다. 릴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에이럭스의 독점적인 스피드 바카라 사이트 엔지니어링 플랫폼을 활용해 비공개 표적에 대한 이중특이항체를 설계할 수 있게 된다. 릴리는 내부 연구에 한해 해당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 권한도 확보, 항체 설계·최적화 전 과정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계약 규모는 플랫폼 라이선스 옵션 포함, 업프론트(선급금) 및 단기 지급금에 개발·규제·상업화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까지 총 3억4500만달러(약 5000억원)다. 릴리는 미공개 표적 지정 권한을 보유하며, 에이럭스 플랫폼의 내부 사용 라이선스를 확보한다.
에이럭스의 스피드 바카라 사이트 이중특이항체 엔지니어링 플랫폼은 첨단 구조 모델링·설계·개발 가능성 분석을 통해 최적의 효능과 약물 유사성을 갖춘 후보를 신속히 도출하는 기술이다. 릴리는 해당 기술을 적용해 항체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개발 속도와 성공 가능성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지안 마(Jian Ma) 크리스탈파이 최고경영자(CEO)는 “오랜 파트너인 릴리가 스피드 바카라 사이트 기반 플랫폼의 잠재력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혁신 치료제 개발을 한층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스 리(Alex Li) 에이럭스 CEO는 “이중특이항체는 가장 유망한 치료 영역 중 하나”라며 “단일특이항체를 탁월한 효능의 이중특이항체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우리의 스피드 바카라 사이트 솔루션을 통해 릴리와 차세대 분자치료제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럭스의 모회사인 크리스탈파이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양자물리학·스피드 바카라 사이트·로봇공학 기반 디지털 연구개발(R&D) 기업이다. 올해 초 JW중외제약의 자회사인 C&C신약연구소와 STAT6 표적 저분자화합물 선도물질 공동 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8월에는 동아에스티와 면역·염증질환 치료제 개발 협력을 맺는 등 국내 제약사들과의 협업도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