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호주, 러시아 등 이어 중동 지역 DD01 개발 및 사업화 관련 권리 범위 확장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디앤디파마텍은 이스라엘에서 자사의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후보물질인 ‘DD01(개발코드명)’에 대한 특허가 등록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디앤디파마텍은 미국, 호주, 러시아 등에 이어 중동 지역으로 DD01의 특허 권리 범위를 확장했다.
이번 특허 등록 결정은 전 세계 특허청 중 20개국 미만에만 부여된 국제조사기관(ISA) 및 국제예비심사기관(IPEA) 자격을 지닌 이스라엘 특허청으로부터 DD01의 기술적 독창성과 진보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을 의미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DD01은 안전한 바카라 사이트이 자체 개발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및 글루카곤 수용체를 동시에 타깃하는 장기 지속형 이중작용제다. 현재 미국에서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질환(MASLD) 및 MASH 환자를 대상으로 48주 투약 임상2상이 진행 중이다.
안전한 바카라 사이트은 지난 6월 MRI-PDFF 측정을 통한 12주차 결과에서 ‘지방간 30% 이상 감소한 환자 비율’로 설정된 1차 평가지표에서 위약군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나타낸 성공적인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또 평균 지방간 감소율에서도 글로벌 경쟁사의 장기간 투약(24~72주) 후 대비 경쟁력 있는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24주 투약 후 섬유화 관련 혈액 바이오마커와 함께 MASH 환자에서 높은 비중으로 동반되는 비만 및 당뇨병과 관련한 추가적인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안전한 바카라 사이트은 DD01 임상2상을 순조롭게 진행해 기존 계획과 같이 올해 내 모든 환자의 48주 투약을 완료하고, 2026년 상반기까지 MASH 허가 요건과 관련한 ‘조직생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12주·24주 투여 결과를 통해 빠른 지방간 개선 및 섬유화 관련 바이오마커 변화 결과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는 만큼, MASH의 미충족 수요인 간 섬유화 변화와 관련해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이스라엘은 혁신적인 바이오텍과 첨단 기술 창업이 활발한 국가로, 생명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연구개발(R&D) 허브로 평가받는다”며 “이러한 이스라엘에서의 특허 등록 결정은 DD01이 국제적 수준의 혁신성과 독창성을 갖췄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