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온, 美 ADC 바카라 꽁 머니 'ABN501' 텀시트 체결 “본계약 시 8억달러 규모 상회 전망”

2025-04-14이영성 기자
출처 : 에이비온

[더바이오 이영성 기자]에이비온은 미국 보스턴 소재 항체약물접합체(ADC) 바카라 꽁 머니 'ABN501' 관련 항체 및 이중항체에 대한 기술이전(라이선스 아웃, L/O)을 위해 텀시트(계약이행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ABN501은 클라우딘3(CLDN3) 표적의 항체 후보물질로, 계열내 최초(First-in-Class)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번 텀시트에 따르면, 향후 L/O 계약에 CLDN3를 포함해 3종의 단일항체 및 이중항체 후보 물질이 포함될 예정이다.

에이비온에 따르면, ABN501은 높은 특이성과 강한 결합 친화력을 바탕으로, 암세포에 대한 항체 의존성 세포 독성(ADCC) 활성을 나타낸다. 특히 ADC, 이중항체 등 다양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여러 암종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 가능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에이비온 관계자는 "이번 텀시트는 ABN501을 포함한 에이비온 개발 항체 및 이중항체의 뛰어난 안정성, 기술력,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제약사들과 잇단 개발 협력 요청이 들어오는 상황임을 감안해, 미국 바카라 꽁 머니가 후보물질에 대해 우선권 주장을 목적으로 선제적으로 텀시트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L/O본계약까지 이어질 경우 계약 규모는 8억달러(약 1.2조원)를 웃돌 전망”이라며 “본계약과 유사한 수준의 텀시트를 우선 체결했으며, 빠른 시일 내 L/O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해당 후보 물질들 외에 20여 종에 달하는 항체 및 이중항체 기반의 추가 파이프라인도 보유하고 있어 후속 L/O도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비온은 오는 25~3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바바메킵과 레이저티닙의 병용요법 비임상 결과 및 ABN501, ABN202의 개발 전략 및 연구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