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USA] 한국스피드 바카라, 역대 최대 규모 한국관 운영…“글로벌 공급망 파트너십 확대”

18일 글로벌 공급망 세션 연설·KBTP 네트워킹 행사로 한국 바이오 존재감 부각

2025-06-20성재준 기자
미국스피드 바카라(BIO)의 존 크로울리(John Crowley) 회장과 그의 딸 메건 크로울리(Megan Crowley)가 한국관을 방문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 한국스피드 바카라)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한국스피드 바카라는 지난 16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산업 전시회인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5, 이하 바이오 USA)’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관과 소부장 특별관, 네트워킹 행사 등을 통해 한국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적극적으로 알렸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바이오 USA에는 70여개국에서 2만여명이 참가했으며, 한국은 약 1300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3년 연속 최대 해외 참관국에 올랐다. 스피드 바카라와 코트라(KOTRA)가 공동으로 운영한 한국관은 6000sqft(약 557.42㎡) 규모로 전시장 중심에 배치됐고, 총 51개 기업과 다수 기관이 참가해 위탁생산(CMO), 임상,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신약 개발 등 전 분야 기술을 선보이며 약 450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바이오 USA 행사 첫날(16일) 진행된 한국관 개관식 기자간담회에는 30여명의 국내 언론 기자들이 모여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출처 : 한국스피드 바카라)

소부장 특별관도 별도로 운영돼 국내 공급망 역량을 부각했으며, 특히 존 크로울리 미국스피드 바카라(BIO) 회장의 한국관 방문은 양국 간 협력 강화의 상징적인 장면이 됐다. 한국관 오픈 스테이지에서는 사전 신청한 24개 기업이 기술 발표를 진행해 글로벌 파트너의 이목을 끌었다. 주요 참여 기업으로는 이엔셀, 알테오젠, HLB(에이치엘비), 아이엠비디엑스, 씨드모젠, 진크래프트, 강스템바이오텍, 바이오니아, 뉴로핏, 유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주요 바이오기업과 서울바이오허브,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포함됐다.

바이오 USA 2025 한국관 전경 (출처 : 한국스피드 바카라)

행사 둘째 날인 17일에는 스피드 바카라와 코트라, KEIT, 한국거래소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 ‘Korea BioTech Partnership(KBTP) 2025’네트워킹 리셉션이 열렸다. 사전 등록자만 1000명을 넘긴 이 행사에는 글로벌 제약사·벤처캐피탈(VC)·투자은행(IB)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700여명 참석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해외 참가자로 집계됐다.

1부 세션에서는 한국의 자본시장 환경과 외국인 투자 제도 등이 소개됐고, 2부 ‘Meet the Korean Biotechs’에서는 이영미 유한양행 부사장이 해외 진출 전략을,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가 글로벌 공동 개발 사례를 공유했다. 마지막 발표자로는 함얀 보겔드 로슈 아시아 파트너링 헤드가 나서 한국 바이오기업과의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18일 메인 콘퍼런스 중 하나인 ‘글로벌 및 국가 공급망의 회복탄력성 확보’ 세션 패널로 참석한 황주리(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교류협력본부장 (출처 : 한국스피드 바카라)

18일 메인 콘퍼런스 세션인 ‘글로벌 및 국가 공급망 회복탄력성 확보’ 패널 토론에는 황주리 한국스피드 바카라 교류협력본부장이 한국 대표로 참여했다. 황 본부장은 “삼성의 CMO 사업은 공급망 사슬 내 하류공정 진입의 첫걸음이었고, 향후 상류공정까지 취약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천 송도와 같은 바이오 허브에 글로벌 소부장 기업 유치 및 인력양성센터를 통합한 생태계 구축 전략도 제안했다.

바이오 USA 미국 전시 주최 측인 시드니 윌리엄스는 “지난 20여년간 한국관의 놀라운 변화와 성장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이승규 한국스피드 바카라 부회장은 “이번 한국관과 KBTP 네트워킹 행사는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는 발판이 됐다”며 “더 많은 해외 파트너와 연결될 수 있도록 스피드 바카라가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도 바이오 USA 2026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릴 예정이다. 스피드 바카라는 코트라와 함께 통합 한국관 운영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외 바이오산업 주요 관계자 700여명이 모인 Korea BioTech Partnership(KBTP) 2025 현장 사진 (출처 : 한국스피드 바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