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바디, 코로나 특수 넘어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 다변화…풍부한 이익잉여금·무차입경영 ‘눈길’
- 지난해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 반등에 성공, 적자 폭 크게 줄여…인터넷 바카라 사이트 전년비 64% 증가 - 올 상반기 비코로나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 성장에 힘입어 당초 계획 웃도는 실적 기대 - 3월 코스닥 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작년 기술성 평가 A, BBB 등급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진단키트를 통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이룬 젠바디가 최근 비(非)코로나 분야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 확대를 바탕으로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해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 반등에 성공하며 적자 폭을 크게 줄인 젠바디는 올 상반기에도 비코로나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 성장에 힘입어 당초 계획을 웃도는 실적이 기대된다. 무엇보다 팬데믹 당시 거둔 높은 실적을 기반으로 축적한 이익잉여금 덕분에 젠바디는 ‘무차입 경영’을 유지하며 견조한 재무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젠바디는 비코로나 포트폴리오 확대와 함께 코스닥 시장 상장도 추진하고 있어 향후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젠바디의 지난해 별도기준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액은 약 207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71억원으로 2023년(272억원)보다 약 74% 급감했다. 특히 작년의 경우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기타수익에 힘입어 순이익을 달성하면서 흑자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영업손실 폭이 줄어든 데 이어 순이익까지 달성했다는 점에서 수익성 회복의 의미 있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진단키트 전문기업 젠바디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진단키트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이 급증하며 1000억원대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을 돌파한 바 있다. 2022년에는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 1527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고, 같은해 영업이익은 829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무려 54.3%에 달했다. 그해 순이익도 707억원에 이르렀다. 팬데믹 기간 진단키트 수요가 급증하면서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과 이익이 크게 늘었고, 이를 통해 발생한 대규모 순이익 덕분에 작년 말 기준 이익잉여금은 1275억원에 달했다.
젠바디의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은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22억원 수준이었지만, 팬데믹이 본격화된 2020년에는 약 497억원으로 20배 이상 급증했다. 2021년에는 약 1186억원, 2022년에는 1527억원까지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이 치솟았다. 이 기간 영업이익률도 50% 안팎에 달해 뛰어난 수익성을 유지했다.
그러나 2023년에는 엔데믹 전환과 함께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 규모가 급감했다. 연인터넷 바카라 사이트은 약 12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고, 영업손실 272억원, 순손실 약 19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영업적자가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 반등과 함께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비코로나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젠바디는 올해 1분기 약 49억원의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은 13억원, 비코로나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은 35억원이었다. 최근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에 따라 진단키트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이 늘면서 2분기 코로나 관련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이 당초 계획보다 약 9배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코로나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전체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에서 코로나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을 앞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2분기 6억5500만원이던 비코로나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은 꾸준히 증가해 올해 1분기에는 35억4000만원으로 5.4배 늘었다. 2분기에는 약 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1분기부터 비코로나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이 코로나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을 넘어서는 전환점(골든 크로스)이 나타나며, 사업 구조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다. HIV(에이즈 유발 바이러스), 매독(Syphilis), 마약 진단, 빈혈·혈당 측정 등 유행에 영향을 받지 않는 제품을 중심으로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 구조 다변화에도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젠바디는 고유 기술인 ‘VFRT(Vertical Flow Rapid Test)’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자가진단 제품군을 개발 중이다. 이는 전통적인 측방 유동 방식(LFRT, Lateral Flow 방식) 대비 결과 판독이 명확하고, 조작이 간단하며, 휴대성과 보관 안정성 측면에서도 우수해 자가 진단에 최적화된 기술로 평가된다.
또 젠바디는 HIV/Syphilis 듀얼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2900만 T(테스트, 검사 건수) 규모의 해당 시장에서 기존 제품을 차츰 대체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22년부터 HIV 자가검사(Self Test, ST)를 적극 권고하면서 관련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WHO는 지난해 7월부터 HIV뿐만 아니라 매독(syphilis) 자가검사, 그중에서도 HIV/Syphilis 콤보 ST의 사용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올해에는 해당 콤보 제품에 대한 WHO 가이드라인 발표도 예정돼 있어 관련 시장 확대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젠바디는 그간 주력한 호흡기 중심의 신속진단 제품군 외에도 감염성 질환과 만성질환 진단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진단키트는 일시적인 수요나 특정 질병 위주로 평가돼서는 안 된다”며 “감염병은 물론 만성질환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를 마련해왔다”고 밝혔다.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 구조 다변화에 성공한 젠바디는 탄탄한 재무 안정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풍부한 이익잉여금을 바탕으로 무차입 경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작년 말 기준 유동비율은 700%를 넘고 부채비율은 8.3%에 불과하다. 전체 자산 중 재고자산과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7.5%에 그치며,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637억원에 달한다.
한편 젠바디는 2012년 10월 17일 설립된 체외진단 기기 및 시약 전문기업이다. 다양한 감염 질환과 만성 질환을 진단하는 제품을 개발·제조하고 있다. 충청남도 천안에 본사를 둔 젠바디는 현재 130명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노비즈&벤처’ 인증 기업으로 등록돼 있다.
젠바디의 사업영역은 크게 △신속 항원·항체 진단키트 △분자진단 제품 △POCT(Point of Care Testing, 현장진단) 솔루션 △다양한 감염병 및 만성질환 진단 기기 등으로 나뉜다. 특히 젠바디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신속진단키트(RDT)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당시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EUA), 유럽 적합성 인증(CE)을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뒀고, 미국과 유럽·아시아 등 70여 개국에 제품을 공급했다.
또 인플루엔자(A/B) 진단키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말라리아,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등 감염병 신속진단키트는 국내 식약처 허가 및 유럽 체외진단 의료기기 인증(CE IVD)을 득해서 저개발국 시장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젠바디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인플루엔자 A/B 트리플 진단키트를 승인받은 바 있으며, 해당 제품을 포함해 다양한 다중진단 플랫폼을 기반으로 유럽 체외진단의료기기 규정(CE IVDR)과 미국 FDA 510(k) 인증을 준비 중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human metapneumovirus, hMPV) 진단키트’를 국내 최초로 식약처에 허가 신청했으며, 허가가 완료될 경우 국내 진단키트 업체 중 A형 독감, B형 독감, 코로나19,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hMPV 등 호흡기 감염 주요 질환 5종을 모두 진단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 될 전망이다. 이 제품은 올해 3월 ‘신의료기술’로도 선정돼 기술적 우수성과 의료적 유용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젠바디는 지난 3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작년 10월에는 한국평가데이터와 이크레더블에서 각각 A, BBB 등급을 받으며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젠바디의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