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 바카라 "국내 최초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 3분기 출시"
어나프라주 FDA 허가·기술이전 추진
2025-08-06지용준 기자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피망 바카라이 국내 최초 비마약성 진통제 ’VVZ-149(제품명 어나프라주)’를 오는 3분기 국내 출시한다.
박선영 한국IR협의회 연구위원은 “어나프라주는 마약성 진통제 수준의 강력한 진통 효과를 보이면서도 중추신경계 부작용이 없는 혁신신약(First-in-Class)”이라며 “지난해 말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오는 3분기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6일 밝혔다.
그는 “어나프라주 상업화를 계기로 글로벌 임상3상 재개, 미국 식품의약처(FDA) 허가 추진,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 등 신약 중심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통증 치료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맞물려 기업가치 재평가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피망 바카라은 향후 미국·유럽·일본을 포함한 주요 시장 대상의 기술이전(L/O) 및 완제품 수출 전략도 병행할 예정이다.
피망 바카라은 자체 다중 타깃 화합물 발굴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통증·중독·퇴행성 뇌질환 등 다양한 적응증을 겨냥한 파이프라인 확장에 나섰다. 주요 후보물질로는 △경구형 진통제 VVZ-2471 △파킨슨병 치료제 VVZ-3416 등이 있다. 각각 임상2상 및 임상 진입 준비 단계에 있다.
박 연구위원은“내년 어나프라주 매출 확대가 본격화되면 수익성 개선도 가능하다”며 “피망 바카라이 국내 최초로 상업화에 성공한 비마약성 진통제 기업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기술이전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추가 성장 기회가 크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