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토토 사이트 비즈니스 : 경쟁보다는 협동!
[VC insight] 이승우 데브시스터즈벤처스 상무
‘”루닛-코어라인소프트, 유럽, 중동 등 ‘AI 솔루션’ 판매 협력’”(더바이오, 2023.11.29)
항암과 관련된 혁신신약벤처들의 소식은 매년 초 JP모건 바카라 토토 사이트 콘퍼런스, 봄여름 BIO USA, AACR, ASCO, 그리고 가을 ESMO, BIO Europe을 통해 다양한 소식을 내놓는 것처럼 한국이 유난히 강한 의료영상 분야에서는 매년 11월 RSNA (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가 시카고에서 열린다. 올해도 루닛, 뷰노, 코어라인소프트 등의 상장사와 더불어 에어스메디컬, 메디컬아이피 등의 비상장자들도 대거 참가하며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을 북미 및 전세계 영상의학 관계자들에게 선보였다.
항상 다양한 논문들이 발표되고, 신제품들을 선보이던 기사에서 흥미롭게도 국내사들의 공동 해외 사업개발에 대한 MOU 체결이 보도되었다. 제이엘케이의 2019년 첫 상장 이후 뷰노, 루닛, 코어라인소프트가 차례로 상장을 하며 AI기반 바카라 토토 사이트영상 분야는 한국이 세계적으로 주도하며 전세계 표준을 구축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뇌졸중 등을 타깃하는 제이엘케이 그리고 골연령 검사를 시작으로 흉부, 최근에는 심정지 예측 솔루션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뷰노, 흉부 X-Ray와 유방촬영영상을 기본으로 최근에는 병리조직 기반 동반 진단 등을 타깃하는 루닛, 흉부 영상들을 기본으로 폐질환, 심장질환 등을 분석하는 솔루션을 갖추고 있는 코어라인소프트 등 일부는 겹치는 영역을 하면서도 점점 더 회사의 색깔이 뚜렷하게 강해지며 저마다의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일 것이다.
사실 바카라 토토 사이트 업계에서 이런 식의 시장 개척이라든가 비즈니스의 협업은 특이한 사례라고 볼 수는 없다. 동일한 영역의 제품을 이미 팔고 있더라도 타 사의 유사제품의 판권을 획득, 판매한다든가 초기 회사의 개발 과정에 있는 제품의 판권을 획득해서 임상개발을 진행하는 식의 다양한 사업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이미 제약, 의료기기 업계에서는 자주 일어나는 사업전략 중 하나이다.
제약회사나 바카라 토토 사이트기기회사는 총원의 1/3~1/4이 영업직일 정도로 세일즈 마케팅 영역에서 난이도가 높은 사업 분야 중 하나다. 소비자인 병원과 바카라 토토 사이트진이 매우 보수적인 집단으로 한번 셋업이 되면 쉽게 제품군을 바꾸기가 어렵고, 신규 제품군에 대해서도 혁신보다는 안정성을 기반으로 제품을 바라보기 때문에 신규 품목의 시장 진입 및 침투도 어렵다. 또한 기존의 빅 플레이어들이 대부분의 제품군을 취급하며 세일즈 마케팅 적으로도 압도하여 신규 회사가 시장에서 신뢰도를 얻기도 어려운 환경이다.
다행히 AI바카라 토토 사이트영상분야의 경우 한국이 빠르게 앞서 나가며 현재 다양한 글로벌 영상기기 회사들과 협업하고, 또한 RSNA 등에도 끊임없이 참여하며 브랜드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런 기회를 발판삼아 글로벌 세계 1위의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체적으로 모든 영업마케팅 인력을 갖추고 전세계시장을 공략하는 것은 자칫하면 비용의 늪에 빠지게 될지도 모르는 큰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럴 때 한국의 회사들끼리 합종연횡으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것은 기존의 바카라 토토 사이트산업의 역사에서 보여줬던 지혜를 가져와서 서로가 ‘윈윈(WinWin)’하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루닛-코어라인소프트의 앞으로의 활약을 응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