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 1개월 지속형 성조숙증 치료제 ‘바카라 에볼루션’ 국내 출시 임박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펩트론은 1개월 지속형 중추성 사춘기 조발증 치료제인 ‘바카라 에볼루션주(Leupone, 이하 바카라 에볼루션)’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국내 판매사인 LG화학 주최로 오는 26일 시그니엘 서울에서 발매 심포지엄이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바카라 에볼루션의 개발 과정, 임상 결과, 성조숙증 치료 최신 트렌드가 공유될 예정이다. 바카라 에볼루션은 펩트론의 독자적인 ‘스마트데포(SmartDepot)’ 기술을 적용해 약물 방출 속도를 정밀 제어할 수 있는 제제로, 장기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위한 새로운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바카라 에볼루션은 다국적제약사 다케다제약의 오리지널 약물인 ‘루프린’과 생물학적 동등성을 확보한 국내 유일의 ‘류프로렐린’ 제제다. ‘월 1회’ 투여로 병원 방문 부담을 줄이고, 36개월 유효기간으로 재고 관리 효율성을 높이며, 26G 주사 바늘을 적용해 통증을 최소화한 것이 차별점이다.

최호일 펩트론 대표는 “성조숙증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바카라 에볼루션은 편의성과 치료 효과를 동시에 고려한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출시를 계기로 적응증 확대와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