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이뮨, BBB 통과 a-syn 표적 면역치료 첫 성과…파킨슨병 2상서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 둔화
- CSF 알파-시누클레인·NfL 안정화…GFAP·DaT SPECT서 병리 둔화 경향 - 항체 반응 100%·뇌혈관장벽 통과 확인…면역지표 전반 목표 충족 - MDS-UPDRS Part III서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 없이 유지…2026년 중반 최종 데이터 공개 예정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스위스 바이오기업 AC이뮨(AC Immune)의 알파-시누클레인(a-syn) 표적 면역치료제 후보물질이 초기 파킨슨병 환자에서 질병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 속도를 늦출 가능성을 처음으로 입증했다. 병의 증상 완화가 아닌,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상업화 시 치료 방식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AC이뮨은 지난 9일(현지시간) 초기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 중인 항알파-시누클레인 능동 면역치료제(active immunotherapy) 후보물질인 ‘ACI-7104.056(개발코드명)’의 임상2상 중간 분석 결과를 공개하고, 질병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을 시사하는 여러 생체지표와 임상 지표에서 병의 안정화 신호가 관찰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결과가 파킨슨병의 근본 병리 기전을 직접 겨냥한 능동 면역치료가 질병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 자체를 늦출 수 있음을 처음으로 시사한 데이터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과는 AC이뮨이 주관한 파킨슨병 임상2상(VacSYn)의 중간 데이터다. 모든 참여자가 최소 12개월 이상 치료를 받은 시점의 분석이다. AC이뮨은 향후 규제당국과의 논의를 통해 임상 개발 가속 및 허가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알파-시누클레인 병리 직접 겨냥…“질병 조절 가능성 첫 신호”
VacSYn 연구는 초기 파킨슨병 환자 34명을 대상으로 한 적응형(adaptive)·바이오마커 기반의 무작위 배정·위약 대조 임상2상 연구다. 환자는 3:1 비율로 시험군과 대조군에 배정돼, 시험군은 ACI-7104.056을, 대조군은 위약을 투여받았다. 모든 참여자는 최소 12개월 이상 치료를 받았으며, 일부 환자는 최대 18개월까지 추적 관찰됐다.
이번 중간 분석에서는 파킨슨병의 핵심 병리 단백질로 알려진 a-syn과 관련된 중추신경계(CNS) 바이오마커(생체지표)의 변화가 주요 평가 대상으로 다뤄졌다. 분석 결과, ACI-7104.056을 투여한 환자에서는 뇌척수액(CSF) 내 a-syn 수치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반면 위약군에서는 질병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에 따라 CSF 내 a-syn 수치가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는 위약군에서 병적 a-syn축적이 지속되면서 CSF로 유리되는 a-syn이 감소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반면 ACI-7104.056 투여군에서는 면역반응을 통해 유도된 항체가 a-syn에 결합함으로써, 뇌 내 병리적 단백질 축적을 억제하거나 제거하는데 기여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 신경 손상을 반영하는 지표인 뉴로필라멘트 라이트체인(NfL)도 투여군에서는 큰 변화 없이 유지된 반면, 위약군에서는 증가해 신경 퇴행의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이 상대적으로 둔화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혈액 내 신경교세포 활성 지표인 GFAP와 도파민 수송체(DaT) SPECT 영상에서도 질병 병리가 안정화되는 방향의 경향성이 관찰됐다.
◇100% 면역반응 유도…뇌혈관장벽 통과도 확인
면역반응을 평가한 지표에서도 목표로 했던 기준이 충족됐다. ACI-7104.056 투여 환자 전원에서 항체 반응이 확인됐다. 여섯 번째 접종 이후 혈중 항체 수치는 위약군보다 500배 이상 높았다.
또 뇌척수액에서도 항체 수치가 증가해, 유도된 항체가 뇌혈관장벽(BBB)을 넘어 뇌에 도달했음을 시사했다. 혈액과 뇌척수액에서 측정된 항체 수치 사이에는 유의미한 연관성도 관찰됐다.
임상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경향이 관찰됐다.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 기능을 평가하는 MDS-UPDRS Part III 점수 분석 결과, 투여군은 평균적으로 의미 있는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 없이 유지된 반면, 위약군에서는 정상적인 질병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에 따른 점수 증가가 확인됐다. 특히 레보도파(L-DOPA) 비투여 상태에서 분석했을 때 두 군 간 차이는 더욱 뚜렸해졌다.
◇안전성 문제 없어…“파킨슨병 치료 패러다임 전환 가능성”
안전성 측면에서도 중대한 우려는 보고되지 않았다. 임상시험 기간 시험약과 관련된 중대한 이상반응은 확인되지 않았다. 주요 이상반응은 주사 부위 반응, 두통, 피로 등 경미하고 일시적인 증상에 그쳤다.
안드레아 파이퍼(Andrea Pfeifer) AC이뮨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중간 결과는 파킨슨병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을 늦출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접근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바이오마커와 임상 지표 전반에서 관찰된 일관된 신호는 향후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르너 포베(Werner Poewe) 인스브루크 의과대학 명예교수도 “병리 기전을 직접 겨냥한 능동 면역치료가 실제 임상적 이점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처음으로 시사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AC이뮨은 이번 VacSYn 임상2상의 최종 데이터를 2026년 중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후속 임상 개발과 허가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