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바이오 더바이오 - 헬스케어·AI /image/logo/snslogo_20230726093010.png 더바이오 - 헬스케어·AI Fri, 04 Jul 2025 18:16:30 +0900 <![CDATA[뉴다이브, 디지털 치료기기 ‘NDTx-01’ 자폐 스펙트럼 장애 치료 효과 입증]]> /news/articleView.html?idxno=16322 /news/articleView.html?idxno=16322 Fri, 04 Jul 2025 10:54:08 +0900 suin@thebionews.net (유수인 기자) 출처 : 케이메디허브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지원한 뉴다이브의 디지털 치료기기인 ‘NDTx-01’가 임상시험 결과 효과를 입증했다. NDTx-01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와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SCD)를 겪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기반의 디지털 훈련 프로그램이다. 뉴다이브는 지난해 7월부터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 진행된 확증 임상시험 결과 NDTx-01이 사회성 향상, 일상생활 능력 개선, 반복적 행동 감소 등의 개선에 유의미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일본정신신경학회 공식학술지인 ‘Psychiatry and Clinical Neurosciences(IF=5.0)’에 게재돼 주목을 받으며, 디지털 치료기기 시장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실증 지원 사업’을 통해 NDTx-01의 확증 임상시험을 지원했다. 조성자 뉴다이브 대표는 “케이메디허브의 실증지원사업이 없었다면 이번 임상을 통한 연구 성과도 내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디지털 치료기기의 가능성을 현실화하고 대면 치료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페 스펙트럼 장애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사업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지원 사업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실제 임상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 기업의 사업화 촉진과 디지털 의료기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다이브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 디지털 치료기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의 부모가 20년간 치료 현장의 경험과 글로벌 제약사에서의 신약 개발 경험을 결합해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회사가 개발 중인 NDTx-01은 올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혁신 의료기기’로 지정됐으며, 현재 국내 임상뿐만 아니라 일본 후쿠이 의과대학과 일본어판 실증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IT)·전자 전시회인 CES 2025에서 혁신상(디지털헬스 분야)을 수상, 스타트업 전용 전시관인 ‘유레카파크(Eureka Park)’에 선정돼 혁신성과 시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 <![CDATA[티앤알바이오팹, 이연제약과 공동 개발 ‘매트릭스 제형 복합 지혈제’ 인허가]]> /news/articleView.html?idxno=16316 /news/articleView.html?idxno=16316 Fri, 04 Jul 2025 08:37:08 +0900 zenith@thebionews.net (강인효 기자)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재생의료 전문기업인 티앤알바이오팹은 이연제약과 공동으로 개발한 ‘매트릭스 제형 복합 지혈제(흡수성 체내용 지혈용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판매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티앤알바이오팹의 매트릭스 제형 복합 지혈제는 특허 공법으로 제조한 ‘세포외기질(ECM) 소재’와 이연제약의 ‘트롬빈’을 융합해 제작됐다. 수술 등으로 인한 상처의 출혈을 빠르게 멎게 하고, 상처 조직 회복을 돕는 지혈용 의료기기다. 국내 최고 등급인 의료기기 ‘4등급’ 심사를 통과하며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품질 요건을 입증받았다. 회사의 매트릭스 제형 복합 지혈제는 특허를 받은 ‘EER(Excellent ECM Retention, 탁월한 ECM 유지)’ 기술로 만든 피부 유래 및 혈관 유래 ECM 소재를 비롯해, 특허 공법으로 제작된 저독소 젤라틴 및 트롬빈 등으로 구성됐다. 물리적 지지 역할을 하는 비접촉층과 혈액을 흡수·응집시켜 지혈 작용하는 접촉층이 결합된 다층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제품에 함유된 지혈 활성물질인 트롬빈은 혈액 내 피브리노겐을 피브린으로 전환해 혈액 응고를 촉진한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특허 기술로 제조된 피부유래세포외기질(SdECM), 혈관유래세포외기질(VdECM)을 포함해 조직 재생력과 접착성, 지혈 성능에서 기존 제품 대비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며 “파우더 제형에 이어 매트릭스 제형까지 연이은 인허가 획득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지혈제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두 제품 모두 회사의 꾸준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 품목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사이넥스의 ‘국내 의료기기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지혈제 시장 규모는 약 2700억원이다. 복강경이나 내시경 수술 등의 증가로 연평균 10% 이상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매트릭스 제형 복합 지혈제와 파우더 제형 지혈제 등을 통해 현재 약 77%의 국내 지혈제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수입 지혈제 제품을 국산으로 대체하겠다는 목표다. ]]> <![CDATA[라메디텍, 전문가용 복합 레이저 피부미용기기 ‘퓨라셀 MX’ 유럽 CE LVD 인증]]> /news/articleView.html?idxno=16303 /news/articleView.html?idxno=16303 Thu, 03 Jul 2025 14:25:19 +0900 jyj@thebionews.net (지용준 기자) 출처 : 라메디텍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레이저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라메디텍은 자사의 전문가용 복합 레이저 피부미용기기인 ‘퓨라셀 MX(PURAXEL-MX, FX-7000)’가 유럽 CE LVD(Low Voltage Directive, 저전압 지침) 인증을 공식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CE-LVD 인증은 유럽연합(EU)의 전기전자제품에 대한 필수 안전 인증이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퓨라셀 MX는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기술 장벽을 넘었으며, 이미 계약을 체결한 유럽 내 유통 파트너들은 △영국 △폴란드 △베네룩스 3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시장 론칭을 준비 중이다. 퓨라셀 MX는 지난 4월 베트남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으며, 현재는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NRTL(Nationally Recognized Testing Laboratory) 인증도 병행 중에 있다. 또 기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인증 절차도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근 라메디텍이 선보인 개인용 홈뷰티 디바이스인 ‘퓨라셀 미인(PURAXEL Mein, FX-2000)’도 CE LVD 및 미국 NRTL 등 다수 해외 인증을 추진 중이다. 퓨라셀 미인은 고출력 레이저 기반의 홈뷰티 플랫폼이다. 라메디텍은 전문가용인 ‘퓨라셀’ 시리즈(퓨라셀, 퓨라셀 MX)를 통해 국내외 에스테틱, 한의원, 탈모 클리닉 등 B2B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개인용인 ‘퓨라셀 ME’, ‘퓨라셀 미인’ 시리즈를 통해 B2C 홈케어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CE를 포함한 글로벌 인증이 순차적으로 완료되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북미를 비롯한 해외 지역으로의 수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라메디텍 관계자는 “퓨라셀 시리즈의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의료·미용 디바이스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 <![CDATA[로킷헬스케어, ‘AI 피부암 재생치료’ 임상 성공…日서 결과 공개]]> /news/articleView.html?idxno=16294 /news/articleView.html?idxno=16294 Thu, 03 Jul 2025 09:50:46 +0900 suin@thebionews.net (유수인 기자) 출처 : 로킷헬스케어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로킷헬스케어는 글로벌 최초로 인공지능(AI) 초개인화 피부암 재생치료 기술의 임상 성공 사례를 일본에서 공식 발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의료 패러다임의 전환점’을 알렸다고 3일 밝혔다. 로킷헬스케어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7회 일본 창상외과학회에서 기존 수술·이식이 불가능했던 고령 피부암 환자에게 AI 재생치료만으로 4주 만에 정상 피부조직을 완전 재건한 혁신적인 사례를 공개했다. 이번 임상은 일본 창상외과학회장이자 도쿄의과대학 마츠무라 하지메 교수가 직접 수행하고 발표했다. 그 결과는 SCI 국제학술지인 ‘저널오브클리니컬메디슨(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정식 게재돼 세계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의 플랫폼은 단순한 피부 이식이 아닌 AI 분석을 통해 병변의 조직 구조를 정밀 진단하고, 환자 맞춤형 재생조직을 설계·프린팅·이식하는 기술이다. 그 결과 평균 4.2주 내 완전한 피부 재생, 심미 평가(SCAR-Q) 300점 만점에 평균 280점이라는 탁월한 환자 만족도를 기록해 피부암 재생시장의 선도 기술임을 입증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임상 결과 환자에게서 면역 거부 반응은 없었고, 흉터도 거의 남지 않았다. 특히 코, 이마, 뺨 등 미용적 중요성이 높은 부위에서도 기존 수술 대비 현격한 우위를 보였다. 고령이거나 전신질환으로 기존 치료가 불가능했던 환자에게도 적용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회사는 덧붙였다. 이미 글로벌 의료시장은 AI 기반의 재생의학으로 구조적인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특히 피부암은 고령화와 온난화 등 기후 변화로 인해 급격히 증가 중인 대표적 실질 암종이며, 그중 비흑색종 피부암(Non-melanoma Skin Cancer)은 매년 수백만 건의 수술이 이뤄지는 글로벌 고빈도 질환이다. 시장조사기관인 IMARC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피부암 재생치료 시장 규모는 약 4억~7억달러이며, 오는 2030년까지 9억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마츠무라 학회장은 “로킷헬스케어의 AI 재생치료 기술은 기존 상처 수술 중심 치료에서 ‘재생 중심’으로 혁신적인 전환을 이끄는 게임체인저”라며 “일본뿐만 아니라 고령화가 심화되는 전 세계 의료 현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첨단 AI 초개인화 기술”이라고 밝혔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일본·한국·미국·유럽·남미 등 글로벌 주요 권역에서 AI 피부재생 플랫폼의 본격적인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당뇨발 치료로 입증된 AI 피부재생 기술 기반을 바탕으로 욕창, 외상성 피부결손, 중증 화상, 고위험 창상 등 다양한 분야로 플랫폼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CDATA[메디웨일, ‘닥터눈’ 중기부 혁신제품 지정…전국 공공의료기관 확산 본격화]]> /news/articleView.html?idxno=16292 /news/articleView.html?idxno=16292 Thu, 03 Jul 2025 09:45:00 +0900 jyj@thebionews.net (지용준 기자) 메디웨일 닥터눈 (출처 : 메디웨일)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인 메디웨일은 망막 기반 AI 솔루션인 '닥터눈 CVD'와 '닥터눈 펀더스'가 '2025년 중소벤처기업부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혁신제품 지정을 통해 닥터눈 CVD와 펀더스는 향후 3년간 정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와의 수의계약이 기능해졌다. 혁신제품 지정 기간은 지난 6월 27일부터 오는 2028년 6월 26일까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기술 혁신성과 공공성을 갖춘 제품을 발굴해 '혁신제품'으로 지정하고, 초기 판로 확보와 공공조달 연계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제공한다. 지정 제품은 조달청 혁신장터에 등록되며, 공공구매 상담회, 수요기관과의 매칭 프로그램, 제품 홍보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메디웨일의 닥터눈 CVD는 망막 촬영만으로 심장 컴퓨터 단층촬영(CT)와 유사한 정확도로 미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AI 소프트웨어다. 국내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해 두바이의 당뇨병 관리 클리닉 글루케어, 이탈리아 네프로센터 산하 로마아메리칸병원 등 전 세계 100여개 의료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닥터눈 펀더스는 안과질환을 진단 보조하는 AI 소프트웨어다. 망막 이미지를 분석해 망막 이상, 녹내장, 매체 혼탁과 같은 안질환을 높은 정확도로 자동 검출한다. 최태근 메디웨일 대표는 “앞으로 많은 국민들이 집 근처 가까운 공공의료기관에서도 간편한 눈 검사만으로 심혈관·대사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공공기관과 협력해 닥터눈의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웨일은 세계 최초로 간단한 눈 검사만으로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의료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상용화한 기업이다. 202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드 노보(De Novo) 승인을 목표로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 <![CDATA[루닛, AI 진단 솔루션 도입 의료기관 '글로벌 1만곳' 돌파]]> /news/articleView.html?idxno=16291 /news/articleView.html?idxno=16291 Thu, 03 Jul 2025 09:35:07 +0900 jyj@thebionews.net (지용준 기자) 루닛 단독 도입기관은 2023년말 3000곳에서 18개월 만에 6500곳으로 2.2배 증가했다. 볼파라도 2000곳 남짓의 도입 기관이 현재 3500곳으로 수직 상승했다고 밝혔다. (출처 : 루닛)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개발기업인 루닛은 AI 영상진단 솔루션 도입 의료기관 수가 지난달 말 기준 전 세계 1만곳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루닛 제품을 도입한 의료기관 6500곳에 더해 지난해 5월 자회사로 편입한 볼파라헬스(Volpara Health, 이하 볼파라)의 도입기관 3500곳을 합한 수치다. 루닛은 지난 2019년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 CXR'과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 MMG'를 출시했다. 이후 2020년말 100곳, 2022년말 1000곳, 2023년말 3000곳을 넘어섰고, 이번에 6500개 기관에 제품을 공급하며 약 18개월 만에 2배 넘는 고속 성장을 이뤘다. 볼파라 역시 인수 당시 2000곳 남짓의 도입 기관이 현재 3500곳으로 수직 상승했다. 전체 도입 의료기관 중 90% 이상은 해외 고객이며, 지역별로는 미국,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유럽,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순으로 많았다. 루닛은 현재 볼파라와 인수 후 통합(PMI) 작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양사 제품군을 통합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침투율을 빠르게 끌어올릴 계획이다. 앞서 루닛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이하 MS)와 진단용 의료 AI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파트너십 소식을 알렸다. 이번 협업은 양사가 개발하는 AI 솔루션을 MS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Azure)'에 탑재해 해외 시장에 유통하는 만큼, 신제품 공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은 기존에 GE헬스케어, 필립스, 후지필름 등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과 협력하며 하드웨어 중심으로 시장을 개척해왔다면, 이제는 MS와 같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협력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 및 재편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 회사 제품을 사용하는 의료기관 수는 더욱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CDATA[루닛, 마이크로소프트와 ‘의료 AI 솔루션’ 공동 개발…“빅테크 첫 협업”]]> /news/articleView.html?idxno=16253 /news/articleView.html?idxno=16253 Wed, 02 Jul 2025 08:27:47 +0900 zenith@thebionews.net (강인효 기자)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개발기업인 루닛은 글로벌 빅테크인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이하 MS)’와 차세대 의료 AI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MS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Azure)’에 루닛의 암 진단 AI 솔루션을 탑재,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맞춤형 AI 서비스와 워크플로우 자동화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이로써 루닛은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AI 제품 공급을 가속화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의료기관에서 AI 모델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AI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현재 의료 AI 기술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의료기관마다 임상 환경과 보유 데이터가 달라 같은 AI라도 성능 편차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 서비스는 의료기관별로 고유한 의료 데이터를 활용하는 맞춤형 AI 모델을 제공하는 것으로, 어느 병원에서나 일관되고 정확한 AI 진단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양사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활용해 의료 워크플로우(Workflow) 자동화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에이전틱 AI는 사람의 개입 없이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자율형 AI 기술로, 현재 AI 산업계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 솔루션은 환자의 의료영상 촬영부터 진단, 결과 전달, 후속 예약에 이르는 병원 업무 전 과정을 AI가 처리하도록 설계되며,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환자 진료 속도를 크게 개선할 전망이다. 이번 루닛과 MS의 협업으로 전 세계 의료기관은 별도의 정보기술(IT) 인프라 구축 없이 MS 애저를 통해 양사가 개발한 AI 솔루션에 원격으로 접속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의료기관의 AI 솔루션 도입 장벽을 낮추고, 임상 현장의 도입 확대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AI가 의료 분야에서 진정한 가치를 가지려면 접근성, 확장성 그리고 임상 환경과의 원활한 통합이 핵심”이라며 “이번 MS와의 협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 회사의 AI 기술을 더 많은 의료기관에 제공함으로써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확대에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빈 발루리(Naveen Valluri) MS 헬스 데이터 및 AI 담당 임원(General Manager Health Data and AI)은 “우리 회사는 루닛과 같은 글로벌 혁신 기업들이 최첨단 AI 솔루션을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루닛의 검증된 기술력과 MS의 글로벌 인프라를 결합해 영상의학 분야는 물론, 미래 의료 분야 전반을 혁신할 차세대 솔루션을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CDATA[동구바이오제약, ‘베름’과 함께 5세대 유산균 기반 메디컬푸드 시장 본격 진출]]> /news/articleView.html?idxno=16237 /news/articleView.html?idxno=16237 Tue, 01 Jul 2025 14:00:00 +0900 zenith@thebionews.net (강인효 기자) (사진 오른쪽부터)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와 한권일 베름 대표가 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 동구바이오제약)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은 고농도 열처리 유산균 사균체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벤처인 ‘베름(Bereum)’과 5세대 유산균 기반의 건강기능식품 및 메디컬푸드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국내외 유통 본격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유산균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자사 프로바이오틱스 제제인 ‘벤투룩스’에 베름의 특허 유산균 사균체(EF-2001)를 결합한 5세대 유산균 제품 및 메디컬푸드를 공동 연구개발 중이다. 이는 생균과 사균체의 장점을 결합한 복합 기능성 제품으로, 장 건강과 면역, 항염 효과 등에서 탁월한 효능이 기대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동구바이오제약은 해당 신제품의 국내 홈쇼핑 판권을 단독으로 확보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홈쇼핑 채널 판매 및 대대적인 프로모션에 돌입할 계획이다. 더불어 베름의 기존 포스트바이오틱스 제품에 대한 리포뮬레이션 및 국내 판매권을 확보함으로써 건강기능식품 유통 영역에서도 입지를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양사는 향후 글로벌 수출 시장 진출을 위한 제품 인증 및 해외 파트너십 구축에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베름은 일본에서 ‘EF-2001’ 유산균 개발을 시작한 이후, 국내 법인을 설립하고 약 30년간 포스트바이오틱스 및 사균체 기반의 유산균 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해온 기업이다. 해당 기술은 SCI급 논문 등재 및 미국 특허 등록 등으로 효능과 안전성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화장품·건강기능식품·반려동물 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면역과 장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유산균 기술 역시 1세대 ‘생균’에서 2세대 ‘프리바이오틱스’, 3세대 ‘신바이오틱스’, 4세대 ‘포스트바이오틱스’를 거쳐, 최근에는 5세대 ‘파라바이오틱스’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파라바이오틱스는 배양된 유익균을 열처리해 얻은 사균 및 대사산물 복합체로, 기존 유산균 대비 안정성과 생리활성이 뛰어나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동구바이오제약과 베름의 협력은 국내 유산균 시장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한편, 동구바이오제약은 ‘메디컬푸드’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메디컬푸드는 일반식품과 의약품의 중간 형태로, 특정 질환 환자를 위한 ‘맞춤형 식품’으로 분류되며, 국내에서는 2018년부터 식품 유형으로 지정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련 가이드라인 정비를 진행 중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발빠르게 대응해 전담팀을 신설하고,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해에는 메디컬푸드 벤처인 ‘피코엔텍’에 전략적 투자(SI)를 단행해 파킨슨병 예방용 의료식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임상 기반 맞춤형 메디컬푸드 출시를 목표로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제품을 준비 중이며, 예방부터 진단·치료·관리까지 아우르는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베름의 유산균 사균체 기술과 우리 회사의 제약·유통 인프라가 결합돼 기능성과 신뢰성을 갖춘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확장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CDATA[루닛 “대주주 보호예수 해제 물량 매각 계획 없다”…책임 경영 강화 방안 발표]]> /news/articleView.html?idxno=16219 /news/articleView.html?idxno=16219 Tue, 01 Jul 2025 08:19:17 +0900 zenith@thebionews.net (강인효 기자)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개발기업인 루닛은 이달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백승욱 이사회 의장과 서범석 대표이사 보유 주식에 대해 매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루닛은 회사의 공식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오는 21일 보호예수가 풀리는 백 의장과 서 대표의 보유 주식에 대해 올해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1일 밝혔다. 백 의장과 서 대표는 지난 2022년 7월 21일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의무 보유 기간 1년에 더해 자진 보호예수 2년을 추가해 총 3년간의 보호예수를 지켜왔다. 루닛 창업자인 백 의장은 현재 197만6864주(지분율 6.82%)를 보유하고 있으며, 서 대표는 33만189주(지분율 1.14%)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에 해제되는 2인의 주식은 총 230만7053주다. 백 의장과 서 대표는 지난해 12월 주가 하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총 6억원 규모의 회사 주식 7747주를 장내 매수한 바 있다. 이번 보유 지분 관련 결정도 같은 맥락에서 주주들에게 회사의 내재 가치에 대한 확신과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조치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백 의장은 “2023년 8월 시행한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100% 참여하며 발생한 200억원대 주식담보대출의 상환 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일각에서는 ‘주식 매각을 우려’하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대주주로서 책임 경영을 더욱 강화하는 의미에서 보유 지분을 올해 매각할 계획이 ‘전혀 없음’을 주주들에게 명백하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루닛은 글로벌 빅파마를 포함한 다양한 사업적·전략적 파트너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글로벌 의료 AI 선도기업으로의 성장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이번 보호예수 해제에 따른 주식 매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백 의장과 함께 뜻을 모은 만큼, 앞으로도 회사에 변함없는 믿음과 성원을 보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CDATA[휴온스메디텍, 체외충격파 치료기 ‘IMPO88 Plus’ 비뇨기 치료 심포지엄 성료]]> /news/articleView.html?idxno=16197 /news/articleView.html?idxno=16197 Mon, 30 Jun 2025 11:45:12 +0900 jyj@thebionews.net (지용준 기자) 휴온스메디텍은 최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만성전립선염&만성골반통증증후군 치료 심포지엄(CP&CPPS Treatment Symposium)’을 갖고 ‘IMPO88 Plus’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출처 : 휴온스메디텍)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휴온스메디텍은 지난 28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만성전립선염·만성골반통증증후군 치료 심포지엄(CP&CPPS Treatment Symposium)’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체외충격파 치료기 신제품인 ‘IMPO88 Plus’의 임상 적용 사례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국내 비뇨의학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내 쇄석기 점유율 1위 업체인 휴온스메디텍은 체외충격파 치료기인 ‘IMPO88’의 후속 제품인 ‘IMPO88 Plus’ 출시를 기념해 행사를 마련했다. 체외충격파치료기는 기존에 근골격계 치료를 위해 주로 사용됐다. 저강도 체외충격파치료기인 IMPO88 Plus는 발기부전(ED)과 만성 전립선염 및 염증성·비염증성 만성 골반 통증 증후군(CP&CPPS)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효과가 있음을 임상으로 입증하고 허가를 받았다. 홍성규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심포지엄 좌장을 맡았으며, 연자로 참여한 박흥재 강북서울병원 교수는 IMPO88 Plus를 활용한 ED 임상 적용 사례 등을 소개하고 그 효과를 학술적으로 조망했다. 한병규 대한비뇨의학회 비뇨내시경실인증이사는 비뇨내시경 소독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IMPO88 Plus 임상을 주도한 신동호 서울성모병원 교수는 IMPO88 Plus의 새로운 적응증인 CP&CPPS 체외충격파 치료 임상 결과를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신 교수는 “IMPO88 Plus는 국내 임상을 통해 염증성 및 비염증성 만성 골반 통증 증후군에 대한 효과를 입증한 유일한 장비”라며 “만성 골반 통증 치료 시 항생제 처방을 줄이거나 대체할 수 있는 대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진석 휴온스메디텍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IMPO88 Plus가 비뇨의학과 치료 전반에서 체외충격파 치료 패러다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부인과, 피부과 등 다양한 진료에 활용할 수 있는 혁신 의료기기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메디텍은 우수한 품질의 의료기기를 생산하기 위해 공정 표준화 및 우수 제조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판매된 제품의 사후 품질 관리(A/S)를 위한 조직을 갖추고, 고객 불만 접수 시 당일 대응 및 신속 조치를 위한 고도화된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 <![CDATA[메디톡스, 체지방 감소 유산균 ‘MT961’ 식약처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 /news/articleView.html?idxno=16193 /news/articleView.html?idxno=16193 Mon, 30 Jun 2025 10:14:11 +0900 sjj@thebionews.net (성재준 기자)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메디톡스는 자사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인 ‘MT961(개발코드명, 원료 락티플란티바실러스 플란타룸, LMT1-48)’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전임상시험과 인체적용시험 등을 통해 기능성과 안전성을 입증해야 하며, 승인 시 최소 6년간 독점 제조·판매가 가능해 시장 선점에 유리하다. 메디톡스는 체질량지수(BMI)가 25~30㎏/㎡의 성인 12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MT961을 섭취하게 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몸통·팔·다리의 체지방량과 체지방률이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해당 결과는 SCIE급 국제학술지인 ‘뉴트리언츠(Nutrients)’에 등재됐고, MT961과 관련한 특허도 2016년과 지난해 4월 각각 등록을 완료했다. 메디톡스는 오는 2026년 상반기 MT961 기반의 건강기능식품 출시를 목표로 하며, 기존 유산균 브랜드인 ‘칸의 아침’의 개발 경험을 토대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 후속 제품도 연이어 선보이며 시장 입지를 넓혀갈 방침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체지방 감소 프로바이오틱스인 MT961은 우리 회사가 오랜 기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핵심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라며 “향후 메디톡스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출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CDATA[삼성메디슨, 초소형 초음파 프로브 ‘miniER7’ 전용 웹사이트 오픈]]> /news/articleView.html?idxno=16188 /news/articleView.html?idxno=16188 Mon, 30 Jun 2025 08:57:11 +0900 zenith@thebionews.net (강인효 기자) 출처 : 삼성메디슨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삼성메디슨은 초소형 초음파 프로브인 ‘miniER7’ 제품에 대한 정보부터 비뇨기과, 산부인과 등 진료과별 이점, 호환 가능한 초음파 진단기기 및 사용 의료기관까지 모든 정보를 총망라한 miniER7 전용 웹사이트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miniER7은 기존 자사 제품 대비 헤드 부피를 63% 줄이고, 180도 광각 영상과 2~12MHz의 광범위한 주파수 범위를 갖춘 초소형 초음파 프로브다. 삼성메디슨은 전립선 검사와 청소년 및 완경기 여성 대상의 부인과 초음파 검사 시 발생할 수 있는 신체적 불편감과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컴펙트한 헤드 디자인의 miniER7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miniER7의 소형 헤드를 통해 삽입 시 검사를 받는 환자의 수치통증척도(NRS)가 최대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miniER7은 더욱 편안한 검사 환경을 실현했다. miniER7의 컴팩트한 헤드 디자인은 의료진의 조작 편의성과 검사 집중도 또한 높였으며, 넓은 시야각과 고해상 영상은 진단의 정확도를 향상시켰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miniER7 프로브 웹사이트는 miniER7의 특장점과 실효성, 도입 의료기관 등의 정보를 제공해 의료진은 물론, 환자들도 miniER7이 도입된 병원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조영범 삼성메디슨 국내영업팀장은 “miniER7 프로브 웹사이트를 통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 검사 경험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의료진의 편의성 도모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양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miniER7 전용 웹사이트를 통한 miniER7 사용 의료기관은 삼성메디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CDATA[대웅제약, 골 재생 유도 단백질 ‘BMP-2’ 원료의약품 韓 허가 획득…국내 최초]]> /news/articleView.html?idxno=16186 /news/articleView.html?idxno=16186 Mon, 30 Jun 2025 08:15:43 +0900 zenith@thebionews.net (강인효 기자) BMP-2 적용 골대체재 노보시스(NOVOSIS) 제품 사진 (출처 : 대웅제약)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대웅제약은 ‘골 재생’을 촉진하는 단백질인 ‘BMP-2(Bone Morphogenetic Protein-2)’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원료의약품 허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고령화 시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 골 재생 솔루션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2013년 독자적인 대장균 생산 기술을 적용해 BMP-2 단백질의 국산화 및 대량 생산에 성공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기술력과 원천성을 인정받아 ‘네보테르민(Nebotermin)’이라는 ‘국제일반명’을 획득한 바 있다. 이후 대웅제약의 생물의약품 제조소에서 의약품 수준으로 생산 및 관리돼왔으며, 이번에 원료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으면서 제조 및 품질관리 수준을 공인받게 됐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이번 허가는 단순히 대웅제약의 BMP-2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데 그치지 않는다. 골절이나 디스크 수술 후 뼈가 잘 붙지 않아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의미가 크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기존에는 수입산 BMP-2 단백질이나 이를 기반으로 한 제품이 사용돼왔지만, 대웅제약은 자체 기술로 이를 국산화하고 의약품 수준의 품질 기준을 충족시켜 원료의약품 허가를 받았다. 앞으로는 국내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또 이번 사례는 국내 최초로 ‘BMP-2 단일 성분’에 대해 원료의약품 승인을 획득한 것으로, 복잡하고 정교한 제조 공정과 고도의 품질 관리가 요구되는 단백질 기반 생체 소재의 특성상 엄격한 허가 절차를 통과한 성과로 평가된다. 이는 기술력, 품질 신뢰도, 규제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입증한 사례로, 국내 바이오의약품 개발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이정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BMP-2는 골 결손 부위에서 줄기세포를 골세포로 분화시키는 단백질로, 새로운 골 생성을 유도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대웅제약의 BMP-2는 ‘대장균’을 이용해 생산한 단백질로, 동물세포 유래 단백질 대비 생산성이 높고 비용 경쟁력 또한 뛰어나다. 이처럼 골 재생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BMP-2는 실제 의료 현장에서 다양한 골대체재에 적용되고 있으며,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시지바이오의 ‘노보시스’다. 노보시스는 대웅제약의 BMP-2를 함유한 골대체재로, 해당 단백질을 적용한 제품으로는 세계에서 두 번째이자 국내 최초다. 또 지난 4월에는 BMP-2와 시지바이오의 차세대 골대체재가 결합된 ‘노보시스 퍼티(NOVOSIS PUTTY)’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한국의 융복합 의료제품 최초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음으로써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BMP-2 시장은 고령화, 골 관련 질환 증가, 조직재생 수요 확대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마켓리서치인텔리전스(Market Research Intellect)에 따르면, 글로벌 BMP-2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8억5000만달러(약 1조1000억원)에서 오는 2033년에는 약 15억달러(약 2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노보시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료의약품으로 허가된 대웅제약의 BMP-2를 적용해 높은 품질 기준과 제조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타사 제품 대비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갖췄다고 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허가를 계기로 대웅제약과 시지바이오는 BMP-2를 세라믹이나 하이드로젤 등의 다양한 지지체와 융합해 척추 유합뿐만 아니라 골절, 구강 임플란트, 정형외과 및 치과용 골대체재 등 근골격계 전반에 적용 가능한 의료제품군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BMP-2의 원료의약품 허가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생산과 품질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신뢰를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지지체와의 융복합을 통해 근골격계 의료제품군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척추 질환과 골절 등 근골격계 질환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인 디스크 손상, 척추관 협착증 및 골절로 인한 ‘골 결손’ 등은 단순 약물 치료만으로는 호전이 어려워 수술과 함께 ‘골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안전하고 효과적인 골 재생 물질에 대한 의료 현장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CDATA[루닛, ‘의료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첫 공개…“의료불균형 해소 기여”]]> /news/articleView.html?idxno=16166 /news/articleView.html?idxno=16166 Fri, 27 Jun 2025 13:55:41 +0900 sjj@thebionews.net (성재준 기자) 루닛 관계자가 27일 서울 강남구 루닛 본사에서 열린 '국회 AI 혁신기업 간담회'에서 김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오른쪽 두번째)과 서범석 루닛 대표(오른쪽),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오른쪽 세번째) 등 참석자들에게 '의료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시연하고 있다. (출처 : 루닛)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27일 본사에서 열린 국회 AI 의료제도 간담회에서 국내 최초로 의료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을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을 비롯해 카카오헬스케어, 에어스메디컬, 웰트 등 디지털헬스케어 기업들이 참석해 AI 산업 발전 방향과 제도적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루닛이 선보인 파운데이션 모델은 암을 포함한 다양한 질환의 의료 영상 및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 진단과 맞춤형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범용 AI 모델이다. 루닛은 특히 임상 및 치료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기술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진일보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향후 국내외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를 학습해 대규모언어모델(LLM)로 확장하고, 이를 통해 지역 간 의료 격차와 고령화 문제 등 보건의료 접근성 이슈를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장소에 관계없이 누구나 접근 가능한 AI 기술로 '국민 체감형' 의료 혁신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국내 의료기관에서 실사용된 데이터를 활용해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인 고성능 모델을 개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루닛은 이를 통해 의료 AI 분야에서의 기술 주권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파운데이션 모델은 한국이 글로벌 의료AI 기술을 선도하는 데 있어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정부의 관심이 높아진 지금이 글로벌 표준을 선점할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루닛은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를 준비하고 있으며, 국내외 의료기관과의 임상 데이터 파트너십을 통해 의료 특화 AI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 <![CDATA[오스템임플란트, '임플란트 파절 및 주위염 예방 표준화 기준' 제시]]> /news/articleView.html?idxno=16158 /news/articleView.html?idxno=16158 Fri, 27 Jun 2025 09:15:17 +0900 suin@thebionews.net (유수인 기자) 출처 : 오스템임플란트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글로벌 치의학 발전과 임상 성공률 제고를 위해 임플란트 파절 및 주위염 예방 표준화 기준을 제시했다. 전 세계에서 통용해 사용할 수 있는 임상 가이드라인을 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반영해 전문가 합의를 도출, 국제 학술지에 내용을 게재했다는 설명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국제 치의학 학술 미팅인 '오스템 글로벌 컨센서스 미팅(Osstem Global Consensus Meeting)'을 통해 도출한 합의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임플란트 파절', '임플란트 주위염'과 같은 생물학적·기계적 합병증을 연구한 결과로 국내외 임상 권위자들이 의견을 모았다는 부분에서 시사점이 크다. '오스템 글로벌 컨센서스 미팅'은 당사의 각국 교육 강의 연자(마스터코스 디렉터)들과 논의해 지난 2023년 킥오프 미팅으로 본격 시작을 알렸으며, 올해까지 약 400편의 논문을 분석해 합의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회의에는 좌장 △Prof. Marco Tallarico(이탈리아)를 포함해 △Prof. Chikahiro Ohkubo(일본) △Prof. Gaetano Noè(이탈리아) △Dr. Felipe Aguirre(칠레) △Dr. Recep Uzgur(튀르키예) △서울라인 치과 이수영 원장 △서울뿌리깊은치과 조영진 원장 △경희대학교치과병원 보철과 노관태 교수 등 총 8인의 임상 권위자들이 모여 머리를 맞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각국의 전문가들이 국제 표준화 기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위촉패를 증정하는 것은 물론 원활하게 회의에 참여하고 학술적 고견을 나눌 수 있도록 주관자 역할을 담당했다. 이번 오스템컨센서스 미팅의 합의 내용은 좌장을 맡은 이탈리아Marco Tallarico 교수가 'Prosthetic Guidelines to Prevent Implant Fracture and Peri-Implantitis: A Consensus Statement from the Osstem Implant Community'라는 제목으로 MDPI Prosthesis에 게재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08년부터는 자사의 모든 법인이 참여해 치과 임상 최신 치료법을 살피고 치의학 연구의 지견을 넓히는 글로벌 학술 심포지엄 '오스템월드미팅'을 전 세계를 순회하며 진행 중이다. 올해 4월 베트남에서 열린 '2025 오스템월드미팅 다낭'은 한국과 미국, 중국, 러시아, 튀르키예, 멕시코, 우크라이나, 프랑스, 일본, 태국, 뉴질랜드, 캐나다 등 33개 국가에서 1300여명의 치과의사가 참가하는 등 글로벌 심포지엄으로 인정받고 있다. 각 법인마다 진행하는 오스템미팅에서도 임상 술식과 최신 치의학 연구 결과 및 학술적 고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어 치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한 표준화 기준은 임상 실무에서 임플란트 파절 및 주위염을 예방하기 위한 전략적 가이드라인을 전 세계 임상의들과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치의학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 제시를 위한 자리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임상 연구 활동에도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CDATA[티앤알바이오팹, 3D프린팅 두개골 임플란트 美 FDA 품목허가 신청 완료]]> /news/articleView.html?idxno=16139 /news/articleView.html?idxno=16139 Thu, 26 Jun 2025 11:50:35 +0900 jyj@thebionews.net (지용준 기자) 출처: 티앤알바이오펩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재생의료 전문기업인 티앤알바이오팹은 자사가 제조하고 비브라운코리아에서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두개골재생용 임플란트’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Class II’ 품목허가 신청을 26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FDA의 ‘510K’ 승인 절차를 통한 품목허가 심사에 약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두개골 재생용 임플란트인 ‘TnR CFI’는 3차원(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제조한 골조직재생용 인공지지체로, 생분해성 고분자인 폴리카프로락톤(PCL)과 인체 뼈 구성 성분 중 하나인 베타-제3인산칼슘(Beta-Tricalcium Phosphate)으로 구성된 3차원 다공성 구조를 가졌다. 이 제품은 뇌종양, 뇌출혈, 뇌동맥류 등 다양한 이유로 개두술 또는 뇌실액배액술 등을 시행한 뒤 발생하는 두개골 결손 부위를 메우고, 자가골 재생을 유도하는 임플란트다. 티앤알바이오팹은 2021년 국내 허가를 획득한 이후 비브라운코리아를 통해 국내 주요 대학병원 등에 제품을 공급해왔다. 현재까지 약 1만7000명 이상의 환자에게 시술됐으며, 단 1건의 부작용 사례도 보고되지 않아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는 평가다. 티앤알바이오팹 관계자는 “미국 내 뇌출혈, 뇌종양, 뇌동맥류 등으로 두개골 손상이 발생하는 환자가 연간 약 15만명에 이르는 만큼, FDA 허가를 통해 미국 시장은 물론 남미·중동·동남아 등 지역으로의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CDATA[대웅제약, ‘씽크’ AI 보이스 EMR 탑재…스마트병원 핵심 퍼즐 완성]]> /news/articleView.html?idxno=16124 /news/articleView.html?idxno=16124 Thu, 26 Jun 2025 08:26:45 +0900 zenith@thebionews.net (강인효 기자) (사진 왼쪽부터)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 김용식 퍼즐에이아이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 대웅제약)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대웅제약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운 ‘차세대 스마트병원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25일 대웅제약에서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씨어스테크놀로지, 퍼즐에이아이와 함께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병원 솔루션 공동 개발 및 확산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진료 음성 인식, AI 기반 의무 기록 자동화, 환자 상태 모니터링 등 첨단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병원 전반에 도입해 의료 현장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 중심의 스마트 진료 환경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음성 기반 기록 자동화와 환자 데이터 통합 관리 등 스마트 기술이 의료 현장에 본격 도입되면서 방대하고 복잡해진 의료 데이터의 기입, 관리, 보관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진은 반복적이고 행정적인 업무 부담에서 벗어나 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이다. 의료진과 환자 간의 커뮤니케이션 역시 더욱 정밀하고 입체적으로 진화하면서 진료의 질은 물론, 환자 만족도까지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단순한 업무 효율화를 넘어 의료진이 환자에게 집중해 궁극적으로는 환자 중심의 정밀의료를 실현하는데 디지털 기술이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에 따라 퍼즐에이아이는 음성인식 기반 의무기록 자동화 솔루션인 ‘젠노트(GenNote)’를 제공하고,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병동·외래·수술실·중환자실 등 다양한 의료 환경에 최적화된 진료 기록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인 ‘씽크(thynC)’와 젠노트를 연동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임상 및 실증 사업을 통한 솔루션 고도화를 추진한다. 대웅제약은 병원 및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솔루션의 확산 및 마케팅 활동을 담당한다. 젠노트는 의료진이 말하는 내용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요약·기록·EMR 연동까지 가능한 통합형 솔루션이다. 특히 특정 의료진의 음성만을 인식하는 독자 마이크 기술을 적용해 소음 많은 병원 환경에서도 정확한 음성 기록이 가능하며, 실제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170개 이상의 병원에서 활용되며 입증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세 기업은 향후 솔루션의 병원 확산을 위한 협업을 본격화하고, 스마트병상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한 진료 고도화, 환자 데이터 기반 맞춤형 의료 환경 구축 등 미래형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는 우리 회사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핵심 영역”이라며 “이번 협업은 기술력 있는 파트너들과 함께 국내 스마트병원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며,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시장까지 확장 가능한 경쟁력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CDATA[케이메디허브, 인터비즈 2025서 혁신 기술 11종 공개…기술이전·사업화 박차]]> /news/articleView.html?idxno=16100 /news/articleView.html?idxno=16100 Wed, 25 Jun 2025 11:19:36 +0900 sjj@thebionews.net (성재준 기자) 케이메디허브가 '제23회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2025'에서 혁신 바이오헬스 기술을 선보인다. 사진은 케이메디허브 전경 (출처 : 케이메디허브)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제23회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2025(이하 인터비즈)’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혁신 바이오헬스 기술 11종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케이메디허브는 이번 포럼에서 기술 라이선싱, 공동 연구, 사업화 논의를 위한 파트너링 미팅을 함께 추진하며, 기술이전 가능성을 타진한다. 공개되는 주요 기술은 △신규 기전 항암제 △경구용(먹는) 당뇨병성 망막증 치료제 △대사질환 예방·치료 조성물 △건선 치료제 △PyrH 저해 기반 항생제 △죽상동맥경화증 혈관질환용 저분자 저해제 △골 질환 치료제 △피부 미용·상처치유 조성물 △비효소적 마이크로니들 기반 연속혈당 측정 시스템 등이다. 올해 인터비즈는 오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개최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바이오헬스 기술거래 행사로, 제약·바이오 기업과 벤처·스타트업, 대학, 병원, 공공기관 등이 대거 참여한다. 민간 중심의 기술사업화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이번 행사에서 케이메디허브는 조직위원회 일원으로서 기술수요 기업 발굴과 이전 활성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데 주력하겠다”며 “기술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CDATA[더바이오메드, 가천심혈관연구소와 산자부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과제 선정]]> /news/articleView.html?idxno=16098 /news/articleView.html?idxno=16098 Wed, 25 Jun 2025 11:11:34 +0900 suin@thebionews.net (유수인 기자) 무선 초음파 패치 센서 및 AI 모니터링 플랫폼 (출처 : 더바이오메드)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더바이오메드는 정욱진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교수(가천심혈관연구소 소장)와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연구 과제를 공동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패치형 무선 초음파 기반 비침습 혈역학 지표 연속 모니터링 기기 개발’이다. 신체에 부착하는 일회용 무선 초음파 패치 센서를 활용해 심혈관질환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조기 이상을 감지하고 예후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연구는 총 5년간 약 55억원의 정부 출연금을 지원받아 수행되며, 가천심혈관연구소를 비롯해 △더바이오메드 △메디가드 △카이스트(KAIST) △부경대 △광운대 △분당서울대병원이 참여한다. 공동 책임 연구자인 정욱진 교수는 대한폐고혈압학회 회장 및 대한심부전학학회 기획이사를 재임하고 있는 심혈관질환 분야의 권위자로서, 본 연구 핵심 대상 질환에 대한 전문성과 임상적 이해를 고루 갖춘 최적의 연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총괄 연구 책임자인 더바이오메드의 류정원 마케팅 책임자(CMO)는 세계 최초로 무선 초음파 진단기기를 개발한 국내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힐세리온의 대표를 겸하고 있다. 또 무선·휴대형 초음파 분야에서 오랜 연구개발(R&D) 및 상용화 경험을 보유한 인물로, 이번 연구 과제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욱진 연구소장은 “이번 R&D를 통해 국내 심혈관질환 환자, 특히 심부전과 폐고혈압 환자의 진단과 모니터링 효율을 높이고, 선제적 대응과 치료 효과가 향상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스마트 의료기술의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연구에 매진해 긍정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류정원 CMO는 “다양한 의료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초음파 패치 기반 모니터링 기기를 개발해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차세대 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힐세리온과 함께 지난 2014년부터 국가 R&D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해오며, R&D의 전문성과 수행 가능성을 인정받아 현재까지 총 7개 과제를 통해 약 180억원의 국책 연구비를 수주한 바 있다. ]]> <![CDATA[HLB글로벌, 日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ACA와 ‘AI 의료 헬스케어 협의체’ 출범]]> /news/articleView.html?idxno=16093 /news/articleView.html?idxno=16093 Wed, 25 Jun 2025 10:08:34 +0900 suin@thebionews.net (유수인 기자) (사진 왼쪽부터) ‘AI 의료 헬스케어 협의체’ 출범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김광재 HLB글로벌 대표,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 아즈마 아키히로 ACA 회장, 곽민철 메디아나·셀바스AI 대표, 윤승현 셀바스AI 사장, 이예하 뷰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출처 : HLB글로벌)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HLB글로벌은 일본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ACA(Asia Capital Alliance) 및 국내 대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들과 함께 ‘AI 의료 헬스케어 협의체’를 공식 출범하고, AI 기반 질환 예측부터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 모델 구축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24일 서울 반포 ‘더리버(THE RIVER)’에서 ‘AI 헬스케어 협의체’ 출범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진행됐으며, HLB글로벌을 비롯해 ACA, 셀바스AI, 제이엘케이, 뷰노, 메디아나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성된 AI 의료 헬스케어 협의체는 단순한 기술 연합체를 넘어 한일 의료 데이터를 연결하고 미래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혁신하는 전략적 전환점으로, AI 기술을 통해 개인 맞춤의학과 예방 중심의 의료 AI 체계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식에 앞서 각 기업 대표 간 실무 회의가 진행됐으며, 각사는 고유의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협의체에 접목할 차별화된 기능과 전략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셀바스AI는 의료 음성 인식과 질병 예측 등 진료 효율성과 조기 예측을 높이는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음성 솔루션을 통해 의료진의 문서화 부담을 줄이고 진료 데이터 기반 예측을 지원한다. 제이엘케이는 AI 기반 뇌졸중 전주기 솔루션 12종을 확보하고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7건,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PMDA 6건의 인허가를 잇달아 획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뷰노는 AI 기반 심정지 예측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약 6만 병상 이상에서 필수 의료기술로 채택돼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환자 모니터링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기 상황을 조기에 탐지해 중환자 대응 효율을 높이고 있다. 메디아나는 병원 내 환자감시장치를 통해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수집·처리할 수 있는 의료기기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실시간 중앙집중 환자모니터링 시스템(CMS)을 전 세계 상급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HLB글로벌은 자회사인 HLB라이프케어를 통해 당뇨병, 비만, 고지혈증 등 대사질환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협의체를 통해 관련 질환의 조기 단과 맞춤형 치료 모델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ACA의 폭넓은 병원·제약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일본 내 유수의 병원 및 제약사와의 실증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AI 기반 맞춤의료 서비스의 현지 적용과 확산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임상 데이터 확보, 공동 연구개발, 규제 대응 등 다양한 전략적 협업이 전개할 예정이다. 김광재 HLB글로벌 대표는 “AI 기술이 단순히 진단의 정확도와 속도만을 높이던 시대는 지났으며, 이제는 의료 서비스의 가치 흐름 자체를 바꾸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 “국내 대표 의료 AI 기업들과의 협업은 단순한 기술 통합을 넘어, 미래 AI 의료 헬스케어의 청사진을 함께 그려가는 일”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