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초 목표 조달액 800억원 훌쩍 넘겨…발행단가 '6870→8400→9550원'
- 주가 약 석 달간 68% 상승에 '유증 흥행'

[더바이오 이영성 기자]지아이이노베이션(GI Innovaion)이 총 111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실권주가 나오지 않으면서 당초 목표치였던 조달액 800억원을 훌쩍 넘기며 자본시장 내 기대감을 반영했다는 평가다. 유증 결정일부터 주가가 무려 68%나 오르면서 발행가가 계속 오른 영향이다.
스피드 바카라 사이트은 최근 공시를 통해 총 1164만4800주의 기명식 보통주를 발행하고, 1112억784만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2024년 12월 20일 이사회 결의 이후 약 3개월 만인 올 3월 27일 100% 납입이 완료됐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이달 10일이다.
당초 스피드 바카라 사이트은 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목표로 했지만, 주가 상승과 함께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예상보다 300억원 이상 많은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시장에서 회사의 파이프라인과 성장성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최대주주인 장명호 대표이사도 배정주식의 50%를 청약했다.
스피드 바카라 사이트 주가(종가 기준)는 처음 유증 진행을 결정했던 지난해 12월 20일, 9220원을 기록했고 이후 신주 발행가를 최종 확정한 올해 3월 14일 1만5530원까지 무려 68% 올랐다. 이에 발행가도 동시에 올랐다. 당초 25% 할인된 6870원이었지만, 1차 발행가 8400원, 이후 9550원에 확정했다.
회사는 이번 조달된 자금을 통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인 'GI-101A' 및 'GI-102'의 한국 및 미국 임상1·2상 △대사항암제 후보물질 'GI-108' 임상 △GI-305·GI-213·GI-128 등 신규 파이프라인 연구개발(R&D) △운영자금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