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이동건 리가켐바카라 토토 사이트사이언스 책임
- ‘IKS014’, HER2 저·양성 유방암 ORR 64%…엔허투 불응 4명 중 3명 PR, 내성 시장 신호
- ‘링커 안정성’으로 안구 독성 1건(1.6%)…MMA 계열 한계 넘는 안전성 부각
- 넥틴-4 ADC ‘LN4305’·‘LN4311’, 파드셉 불응 모델서 CR·지속 억제 확인

이동건 리가켐바카라 토토 사이트사이언스 책임이 2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25)에서 공개된 ‘LCB14’ 포스터 앞에서 더바카라 토토 사이트와 인터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지용준 기자)
이동건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책임이 2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25)에서 공개된 ‘LCB14’ 포스터 앞에서 더바이오와 인터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지용준 기자)

[베를린=더바이오 지용준 기자]“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HER2)를 타깃으로 한 항체약물접합체(ADC)‘엔허투’가 조기 유방암 치료 시장에서 성과를 내면서 내성 환자군을 겨냥한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바이오)의 약물이 충분한 경쟁력을 지녔다는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이동건 리가켐바카라 토토 사이트 책임은 2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25)에서 <더바카라 토토 사이트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리가켐바카라 토토 사이트는 ESMO 2025에서 전 세계 ADC 열풍을 일으킨 ‘엔허투’와 ‘파드셉’에 대항하는 자사의 후보물질에 대한 2건의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리가켐바카라 토토 사이트의 파트너사익수다테라퓨틱스(이하 익수다)의 HER2 표적 ADC 후보물질인 ‘LCB14(익수다 개발코드명 IKS014)’에 대한 포스터 1건과리가켐바카라 토토 사이트가 넥틴테라퓨틱스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넥틴-4(Nectin-4)표적ADC‘LN4305(페이로드 토포이소머라제 I)’ 및‘LN4311(페이로드 MMAE)’에 대한 포스터 1건이다.

ESMO에서 발표된 ADC 치료 연구결과가 올해 현장의 최대 화제 중 하나로 떠올랐다. 올해 ESMO에서 엔허투는 조기 유방암 영역에서 새로운 표준치료법이 될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파드셉은 근침윤성 방광암(MIBC)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OS)을 개선시키는 데이터를 내놓았다. 엔허투는 아스트라제네카·다이이찌산쿄가 개발한 HER2 표적 ADC이며, 파드셉은 화이자·아스텔라스가 개발한 넥틴-4 타깃 ADC다.

이동건 책임은 “올해 ESMO 발표에서 엔허투가 조기 유방암 치료 영역으로 시장을 넓힌 것은 ADC 자체가 앞단 시장까지 진입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엔허투 투여 환자에서 내성이 발생하거나 반응이 떨어진 환자군에서는 새로운 HER2 타깃 ADC 수요가 자연스럽게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익수다가 발표한 IKS014는 리가켐바카라 토토 사이트의 ‘컨쥬올(ConjuALL)’ 링커 접합 기술과‘모노메틸 오리스타틴 F(MMAF, 미세소관 형성 억제)’ 페이로드를 적용한 HER2 타깃 ADC로, 엔허투 이후의 치료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포스터 결과 객관적 반응률(ORR)은 64%(7/11)를 달성했으며, HER2 저발현 유방암 환자군에서도 ORR 43%(3/7)을 보였다. 특히 엔허투 치료에 불응한 환자 4명 중 3명에서 부분반응(PR)이 확인되며, ‘포스트 엔허투’ 시장 진입 가능성을 제시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대부분 1~2등급 수준의 경미한 이상반응만 관찰됐다. 약물 관련 중대한 부작용(SAE)은 8.1%, 3등급 이상 ‘안구 독성’은 단 1건(1.6%)에 그쳤다.

익수다는 LCB14의 파트2 확장 임상에서 엔허투 투여 경험이 있는 HER2 양성 유방암, HER2 저발현 유방암, HER2 양성 위암·위식도접합부암, HER2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 책임은 “파트2 코호트에서는 HER2 양성 유방암 환자 가운데 엔허투 치료 이력이 있는 환자 모집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그 외 코호트에서는 보다 광범위한 HER2 발현 환자를 포함해 임상 효능과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LN4305와 LN4311에 대한 전임상 연구 결과도 큰 주목을 받았다.LN4305와 LN4311은 동일 항체에 서로 다른 페이로드(모노메틸 오리스타틴 E(MMAE)와 토포이소머라제 I 계열)를 적용해 개발 중인 ADC 후보물질이다. 경쟁 약물은 파드셉이다.

LN4305와 LN4311은 파드셉 치료 후 재발한 불응성 모델에서도 단회 투약만으로 지속적인 종양 감소 또는 완전관해(CR)가 확인됐으며, 삼중음성유방암(TNBC) 및 비소세포폐암(NSCLC) 모델에서도 지속적인 종양 억제 효과가 관찰됐다. 이 책임은 “시장 상황과 데이터에 따라 최적의 조합을 선택하거나, 병행 개발 방식을 통해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리가켐바이오가 주목하는 지점은 ADC 시장이 여전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 책임은 “매년 학회에서 새롭게 암종이 확장되고 있다”며 “기존에 듣지 않던 암종에서도 효능 데이터가 나오고 있어 ADC 시장이 명확하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리가켐바카라 토토 사이트는 내년부터 다수의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입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바라봤다. 이 책임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자체 임상 파이프라인이 공개되면 플랫폼 경쟁력과 ADC 시장 대응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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