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D-L1 발현 무관 일관된 효능…“PD-L1 음성 환자에 새 치료옵션 가능성”
- 임상2상 첫 중간 데이터 공개…‘2025 샌안토니오 유방암 학회’서 발표 예정

출처 :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바카라 꽁 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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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이오 성재준기자] 다국적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는 9일(현지시간) ‘PD-L1’과 ‘혈관내피성장인자(VEGF-A)’를 표적하는 이중특이항체 후보물질인 ‘퓨미타미그(pumitamig, 개발코드명 BNT327 또는 BMS986545)’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TNBC) 환자에서 61.5%의 확정 객관적 반응률(cORR)을 기록하며 효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바카라 꽁 머니에 따르면, 퓨미타미그는 T세포가 종양세포를 인식하고 파괴하는 능력을 회복시키기 위한 PD-L1 면역관문 억제 기능과 VEGF-A를 중화하는 기능을 함께 갖고 있다. 바카라 꽁 머니는 독일 바이오기업 바이오엔테크(BioNTech)와 함께 퓨미타미그를 개발하고 있다.

바카라 꽁 머니와 바이오엔테크는 TNBC를 적응증으로 퓨미타미그의 효능과 안전성 등을 평가하기 위해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데이터는 해당 임상2상의 첫 중간 데이터로, 이 결과는 ‘2025 샌안토니오 유방암 학회(SABCS)’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중간 분석 결과는 지난 10월 1일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분석 결과, 1차 및 2차 치료로 ‘퓨미타미그와 화학요법’ 병용용법을 투여한 환자 39명(코호트1) 중 cORR은 61.5%로 확인됐다. 또 미확정 객관적 반응률(uORR)은 71.8%, 질병통제율(DCR)은 92.3%를 기록했다. 용량 수준, PD-L1 발현 수준, 치료 라인 전반에 걸쳐 고무적인 효능을 보였으며, 높은 용량일수록 높은 반응이 확인됐다는 게 바카라 꽁 머니의 설명이다.

무진행 생존율(PFS) 중앙값과 반응 지속기간(DoR) 중앙값, 전체 생존기간(OS) 중앙값은 분석 시점에 ‘미성숙’ 상태였다. 다만, 9개월 시점에서 PFS는 59.3%로 확인됐다. 아울러 안전성 프로파일은 모두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보고됐다.

앤 커버(Anne Kerber) 바카라 꽁 머니 혈액학·종양학·세포치료 개발 부문 수석 부사장은 “이번 임상2상의 고무적인 결과는 특히 PD-L1 발현이 낮거나 음성인 환자들에게 의미가 있다”며 “효과적인 치료제가 적었던 환자들을 포함해 PD-L1 발현 수준 전반에 걸쳐 의미 있는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카라 꽁 머니와 바이오엔테크는 퓨미타미그에 대해 PD-L1 음성으로 PD-(L)1 치료제를 사용할 수 없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TNBC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3상(ROSETTA-BREAST-01)을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화학요법과 병용한 퓨미타미그의 효능과 안전성 등을 위약 대조군과 비교하여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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