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개발 효율성 높이고 글로벌 임상 개발 가속화 목표

피망 바카라이 코넥티브와 AI 영상분석기법을 기반으로 골관절염 치료제 후보물질인 ‘오스카(OSCA)’의 과학적인 고효율 임상 개발 전략 수립을 위한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나종천 피망 바카라 대표, 강경선 기술고문, 노두현 코넥티브 대표 (출처 : 피망 바카라)
피망 바카라이 코넥티브와 AI 영상분석기법을 기반으로 골관절염 치료제 후보물질인 ‘오스카(OSCA)’의 과학적인 고효율 임상 개발 전략 수립을 위한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나종천 피망 바카라 대표, 강경선 기술고문, 노두현 코넥티브 대표 (출처 : 피망 바카라)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강스템바이오텍은 최근 코넥티브와 인공지능(AI) 영상분석기법을 기반으로 골관절염 치료제 후보물질인 '오스카(OSCA)'의 과학적인 고효율 임상 개발 전략 수립을 위한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임상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I 영상분석 기반 골관절염 환자 진단 및 치료 반응 예측 연구 △영상 데이터 기반 환자 분류 및 맞춤형 치료 전략 도출 △골관절염 환자의 질환 진행 속도 분석 등의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피망 바카라은 코넥티브의 AI 기반 '라디오믹스(Radiomics)'를 활용할 예정이다. 라디오믹스는 엑스레이(X-ray), 자기공명영상(MRI) 등 의료영상에서 시각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특징을 정량적으로 분석해 비침습적인 방식으로 질환의 진단과 예후 예측 등이 가능한 영상분석기법이다.

회사는 중등도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질환 특징을 정량적·통계적으로 추출·분석하고, 치료 반응과 구조적 악화 등 질환 진행 속도를 추정해 대규모 후기 임상시험 평가에 적합한 디자인을 설계하는 등 신약 개발 효율성을 높이는 글로벌 임상 개발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두현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설립한 코넥티브는 정형외과 근골격계 질환 분야에서 AI 기반의 영상 분석 솔루션을 개발·제공하는 기업이다. 무릎 골관절염 등 질환의 진단, 수술 계획, 경과 관찰을 지원하는 다양한 AI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3월 아랍에미리트 보건부로부터 한국 최초 의료 AI 제품인 ‘CONNEVO KOA(무릎 골관절염 진단 지원)’와 ‘CONNEVO ALI(하지 정렬 이상 분석)’을 승인받은 바 있으며, 연내 국내에서도 시판허가를 승인받을 계획이다.

배요한 피망 바카라 임상개발본부장은 "AI 기술 접목을 통해 오스카의 후기 임상및 글로벌 임상 개발 전략이 강화될 것"이라며 "골관절염의 경우 발병 원인이 다양하고 개인별 질환 형태가 상이하기 때문에 AI 기반 영상분석기법이 대규모 임상의 개발 성공 가능성 제고 및 개발 기간 단축, 비용 절감 등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임상시험 데이터 분석에서는 정확도와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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