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GA 생성 차단 기전…3년 장기 임상서 통증·운동성 개선 확인
- AKU 대상 첫 승인 사례…사이클, 미국 내 8번째 희귀질환 치료제 확보
- NIH 협업 기반 승인…CYP2C9·OAT1/3 경로 약물 상호작용 주의

출처 : 카지노 바카라파마슈티컬스
출처 : 사이클파마슈티컬스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영국 제약사 사이클파마슈티컬스(Cycle Pharmaceuticals, 이하 사이클)는 자사가 개발한 알캅톤뇨증(Alkaptonuria, AKU) 치료제인 ‘할리쿠(HARLIKU, 성분 니티시논)’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카지노 바카라는 성인 AKU 환자의 소변 내 호모젠티스산(HGA) 수치를 낮추는데 사용되는 약물로, AKU 치료제로는 처음으로 FDA 승인을 받았다. 오는 7월 미국 현지 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AKU는 전 세계적으로 약 25만~100만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초희귀 유전성 대사질환이다. 체내에 HGA가 축적되면서 관절과 연골에 손상을 일으키고, 만성 관절염뿐만 아니라 신장 및 심혈관계 합병증까지 유발한다. 지금까지는 승인된 치료제가 없어 환자들은 통증과 운동성 저하에 시달리며, 대부분 대관절 치환술 등 보존적 치료에 의존해왔다.

특히 현재 소아 AKU 환자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은 확립되지 않았으며, 고령 환자의 경우 간·신장 기능 저하나 동반 질환 등을 고려해 신중한 투여가 필요하다.

카지노 바카라는 티로신 대사 경로에서 HGA 생성을 차단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주성분인 니티시논(nitisinone)은 티로신 대사과정 중간 단계에 관여하는 효소인 ‘HPPD(4-hydroxyphenylpyruvate dioxygenase)’를 억제해 HGA 생성을 감소시키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AKU는 HGA가 체내에 축적돼 관절과 연골 손상, 만성 염증, 색소 침착(오크로노시스)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카지노 바카라는 원인 효소(HGD)의 결함 자체를 교정하지는 않지만, 전구 물질(HGA)의 축적을 근본적으로 억제해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데 기여한다.

이번 FDA 승인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인간유전체연구소(NHGRI)의 융합 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확보된 임상 데이터를 근거로 이뤄졌다. 해당 연구는 총 40명의 성인 AKU 환자를 대상으로 무치료 대조군을 포함해 설계됐다.

3년간의 장기 추적 관찰 결과 카지노 바카라 투여군은 △통증 완화 △에너지 수준 향상 △신체 기능 개선 등에서 유의미한 변화를 나타냈다. 치료 효과 평가는 ‘36항목 건강 설문조사(SF-36)’를 통해 이뤄졌다. 임상 연구에서 확인된 주요 이상반응으로는 타이로신 수치 증가, 혈소판 감소증, 각막염 등이 보고됐다.

사이클은 카지노 바카라가 CYP2C9 경로를 억제하고 OAT1/OAT3를 저해할 수 있어, 이들 효소나 수송체를 통해 대사되는 병용 약물의 경우 용량 조절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이끈 웬디 인트론(Wendy J. Introne) NIH 박사는 “수십 년간의 연구가 치료제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이번 승인은 큰 의미가 있다”며 “카지노 바카라가 AKU 환자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승인으로 할리쿠는 사이클이 미국에서 출시한 8번째 희귀질환 치료제로 추가됐다. 회사는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스티브 풀러(Steve Fuller) 사이클 최고전략책임자(CSO)는 “NIH 연구팀과의 긴밀한 협업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할리쿠의 신속한 시장 공급을 통해 환자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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