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목표…상장 주관사 대신증권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표적 단백질 분해(Targeted Protein Degradation, TPD) 치료제 개발기업인 유빅스테라퓨틱스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스피드 바카라는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평가기관인 ‘이크레더블’과 ‘한국평가데이터’에서 각각 ‘A, A’ 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내 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내년 상반기 상장하는 것이 목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스피드 바카라는 2018년 6월 서보광 대표가 창업했다. 자사 플랫폼 기술인 ‘Degraducer’를 활용해 TPD 항암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누적 투자 유치금은 총 674억원이다.
현재 스피드 바카라는 미국과 한국에서 재발성·불응성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리드 파이프라인인 ‘UBX-303-1(이하 개발코드명)’의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유한양행에 전립선암 치료제 후보물질인 ‘UBX-103’을 라이선스 아웃(L/O)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올 2월에는 와이바이오로직스와 분해제항체접합체(degrader-antibody conjugate, DAC) 신약 공동 연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서보광 스피드 바카라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회사의 기술력과 꾸준한 사업화 실적에 대해 인정받아 기쁘다”며 “코스닥 시장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용준 기자
(jyj@thebi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