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에이치엘비(바카라 꽁 머니)
출처 : 에이치엘비(HLB)

[더바이오 이영성 기자]HLB(에이치엘비)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Elevar Therapeutics, 이하 엘레바)가 개발 중인 ‘리라푸그라티닙(개발코드 RLY-4008)’이 바카라 꽁 머니 담관암 2차 치료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차세대 게임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 약들보다 업그레이드된 임상2상 데이터를 확인하면서 '새로운 치료제(New drug)' 수요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진다.

엘레바는 이르면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허가신청(NDA)를 할 계획이다. NDA 절차가 빠르게 진행할 경우 2026년 여름중 가속승인 여부가 나올 전망이다. '리라푸그라티닙'은 2023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치료제(Breakthrough Therapy Designation)'로 지정되면서, 임상2상 결과만으로도 가속승인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엘레바는 '리라푸그라티닙'에 대해 △10년 이상 이어질 특허 독점권 △급성장하는 시장성 △탄탄한 임상 데이터라는 세 가지 주요 강점들을 토대로, 바카라 꽁 머니 시장에서 독주 체계를 꾸려나가겠다는 목표다.

10월 1일 업계에 따르면, '리라푸그라티닙'은 올해 FDA 허가에 다시 도전하는 항암제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에 이은 엘레바의 새로운 기대주로 꼽힌다.

엘레바는 '리라푸그라티닙'을 차세대 '담관암' 2차 치료제로 개발해왔다. 임상2상을 통해 경쟁약물들보다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면서, 엘레바는 '리라푸그라티닙'을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신약으로 허가받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리라푸그라티닙'은 임상2상의 연구자 평가 결과에서 객관적 반응률(ORR) 50% 이상(기존약 36~42%), 전체생존기간(OS) 25개월 이상(기존약 17.5~21.7개월)이라는 긍정적 결과를 확보했다. DOR은 11.8개월(기존약 9.1~9.7개월)로 나타났다. 고인산혈증 발생률은 20%로, 기존 약물 대비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FDA의 신약 심사 대상이 되는 독립평가위원회(IRC) 기준 최종 유효성 결과는 2026년 1월 6-8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ASCO GI 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는 '리라푸그라티닙'의 특별한 작용기전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리라푸그라티닙'은 기존 FGFR(Fibroblast Growth Factor Receptor, 섬유아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1~4 모든 아형을 동시에 억제하는 pan-FGFR(광범위 FGFR) 억제제와 달리 FGFR2에만 작용한다. 이 때문에 불필요한 작용을 줄여 담관암 환자에서 높은 반응률과 함께 부작용을 크게 감소시켰다.

FGFR는 정상 세포에선 세포 성장과 혈관 생성, 상처 치유 등에 관여하는 세포 표면에 있는 수용체 단백질이다. 하지만 FGFR에 특히 '융합/재배열', ‘유전자 증폭’ 또는 ‘돌연변이’가 발생할 경우,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해 암세포로 성장할 수 있다.

기존 pan-FGFR 억제제들은 FGFR1·3·4를 동시 억제함으로써 효과는 보일지라도, 고인산혈증(혈액 속 인산염 과다), 설사 등의 부작용이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리라푸그라티닙'은 담관암 환자에서 흔히 보이는 FGFR2 융합 변이를 정밀 타깃하기 때문에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 특허 2040년까지 보장…장기 독점 판매 가능

특히 '리라푸그라티닙'이 상용화될 경우 10년이 넘는 기간, 시장에서의 독점 판매가 가능하다는 강점을 장착했다.

'리라푸그라티닙'은 지난 2020년 5월 PCT 국제출원을 통해 미국, 유럽, 일본, 중국, 호주 등 약 27개국에 물질특허를 확보했다. 특허 존속기한은 2040년 5월(연장 가능)로, 향후 장기간 바카라 꽁 머니 독주가 가능하다.

현재 담관암 2차 치료 적응증 확보가 가장 빠른 목표이지만, 위암·유방암·폐암·췌장암 등 고형암 전반에 대한 임상도 진행 중인 만큼, 특허 기간에 바카라 꽁 머니 시장에서의 의미있는 점유율 확보도 기대해 볼 수 있다.

◇ FGFR 시장, 2030년 1조원 규모로 성장

높은 시장성도 '리라푸그라티닙'의 세 번째로 시장에서 유리한 부분이다. 바카라 꽁 머니 시장조사기관 바카라 꽁 머니 데이터(Global data)에 따르면, FGFR 저해제 바카라 꽁 머니 매출 규모는 2019년 305억원에서 2024년 5194억원, 2030년에는 9903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연평균 성장률 37%에 달하는 규모다.

광범위한 FGFR 아형을 타깃하는 페미가티닙(Pemigatinib)과 푸티바티닙(Futibatinib)이 이미 상업시장에 진입한 가운데, 이들의 시장규모도 2020년 374억원에서 2024년 2202억원, 2030년 4155억원으로 점차 늘 것으로 관측됐다(연평균 성장률 28%).

'리라푸그라티닙'은 부작용을 크게 줄인 만큼, 이 시장에서의 점유율 증대 속도가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리라푸그라티닙'의 원개발사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 릴레이 테라퓨틱스(Relay Therapeutics)이다. 릴레이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FGFR2 선택적 억제제를 설계한 것으로 알려진다. 엘레바는 지난 2021년 바카라 꽁 머니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해 릴레이로부터 '리라푸그라티닙'에 대한 미국 포함 바카라 꽁 머니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다.

저작권자 © 더바이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