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insight] 이승우 데브시스터즈벤처스 상무

'루닛, 유방암 특화 AI 기업 '볼파라' 인수 추진…의료AI 독보적 지위 확보'(더바이오, 2023.12.14)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0년 제약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1920억달러로 세계 13위 수준이다. 미국은 3조6950억달러, 중국이 1조4980억달러, 일본이 1조380억달러로 1~3위를 차지하고 전세계 점유율의 50%를 차지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내수 시장 규모를 기반으로 보건산업의 선도 기업들도 해당 3개 국가에서 대부분 탄생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15년부터 이어진 바이오헬스케어 벤처붐을 기반으로 바이오시밀러, 혁신신약, 메드테크,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 다양한 기업들이 탄생했다. 바이오시밀러부터 셀트리온이라는 카지노 바카라 플레이어가 탄생했고, 혁신신약의 경우, 오스코텍과 레고켐바이오 등 굵직한 플레이어들이 하나 둘 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내수시장을 기본으로 성장할 수 있는 3국과 현대 의학을 초기에 선도했던 국가인 유럽 쪽을 제외하고는 헬스케어산업의 카지노 바카라 플레이어들이 새롭게 등장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기존의 본 코너에서 이야기 했던 ‘헬스케어 비즈니스 : 경쟁보다는 협동!’이라는 내용처럼 세일즈마케팅 적으로 고객에게 접근할 수 있는 채널이 제한되어 있다. 또 조직을 구축하고 관리하는데 큰 초기 투입비용이 필요한 헬스케어 산업의 경우 제품 개발이 완료되더라도 우리의 제품을 기존 사용 제품 대비 더 좋다고 어필하는 수단을 마련하는 것이 매우 힘든 영역이기 때문이다.
이번 루닛의 인수 추진 건은 그런 의미에서 보면 뜻깊은 한걸음이 될 것이다. 국내 기업이 미래가치로 높은 시장밸류를 인정받고 있고, 그런 미래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자구적인 노력도 필요하지만 동원할 수 있는 자본력을 이용해 선도기업들 혹은 기존에 이러한 세일즈망을 구축한 기업을 인수한다면, 그 미래가치가 실현되는 일도 꿈만은 아닐 것이다. 특히 미,중,일 등 카지노 바카라 톱시장에 도달하는 것이 용이해 진다면 말이다.
최근 아이센스, 에스디바이오센서 등이 공격적으로 카지노 바카라 기업을 인수하는 것도 그런 진검 승부의 일환일 것이다. 국내 헬스케어 기업들이 이런 진검승부를 통해 카지노 바카라 기업으로 거듭나길 기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