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DDF, 17일 ‘출범 4주년’ 기자간담회 개최
- 박영민 단장 “총 128건 신규 과제…책임감 있게 과제 선정·지원할 것”
- 4년간 423건 신규 과제 선정…53.4%가 노블 타깃·신규 모달리티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국가신약개발재단(KDDF)이 올해 국가신약개발사업으로 지원하는신규 과제들을대폭 확대한다. 총 128건의 신약 개발 신규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며, 이는 지난해(78건) 대비 약 60% 이상 늘어난 규모다. KDDF는 연구개발(R&D) 체계의 선순환 구조를 목표로 기초 연구에서 글로벌 진출까지 협력 생태계를 설계하고, 혁신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각오다.
KDDF는 1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출범 4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영민 단장, 김순남 R&D본부장, 전복환 R&D사업본부장, 이재형 경영본부장 등이 참석해 그동안의 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KDDF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오는 2030년 12월까지 정부 1조4747억원·민간 7011억원 등 총 예산 2조1758억원이 투입되는 정부 주도의 신약 스피드 바카라 사이트 사업이다. 올해로 사업 출범 5년차를 맞이했다. KDDF는 유효 물질 발굴 지원부터 임상 단계까지 의 신약 스피드 바카라 사이트 전 주기에 걸쳐 지원하며, 궁극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유럽의약품청(EMA) 허가 신약 4종과 글로벌 매출 1조원 이상 신약 1종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박영민 단장은 “사업단은 과제들을 (명목적으로) 관리하는 게 아니라 미션을 주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며 “10년 동안 약 1조40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지는 만큼, 책임감 있는 좋은 과제 선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혁신신약이 탄생할 수 있는 ‘뉴 모달리티(New Modality, 새로운 치료 접근법)’, ‘노블 타깃(Novel Target, 기존에 약물로 표적화되지 않았던 새로운 생물학적 분자나 경로)’은 끊임 없이 발굴되고 진척이 이뤄지는 분야”라며 “노력만 하면 따라갈 수 있고, 국내 기업이 1등으로 치고 올라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KDDF가 제시한 노블 타깃, 뉴 모달리티 분야는 방사성의약품(RPT)과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이 대표적이다.
KDDF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신규 과제를 100개 이상 선정해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21년 111건, 2022년 116건, 2023년 118건 등이다. 지난해의 경우 78건의 신규 과제 선정이 이뤄졌다. 4년 간 총 423건의 과제를 선정한 것이다.과제 중 절반 이상(53.4%)은 노블 타깃, 뉴 모달리티에 대한 지원이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196건의 유효·선도물질 발굴 과제 중 59.2%가 노블 타깃 또는 신규 모달리티로 집계됐다. 비임상 단계와 임상1·2상에서 노블 타깃, 뉴 모달리티에 대한 과제 비중은 각각 48.3%, 49.0%를 기록했다.

올해는 전년보다 약 60% 증가한 128건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한 공동 스피드 바카라 사이트 가능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게 KDDF의 설명이다.
특히 신규 타깃, 신규 모달리티를 중심으로 과제를 선정하더라도 항암제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겠다는 목표다.이는 벤처기업이 해외 파트너와의 공동 스피드 바카라 사이트을 성사시키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전략이다. 여기에는 해외 벤처캐피탈(VC)의 국내 벤처를 향한 직접 투자 유도와 함께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도 이뤄진다.
김순남 R&D본부장은 “KDDF의 사업 모델은 지속성”이라며 “R&D 체계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기초 연구에서 글로벌 진출까지 협력 생태계를 만들어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