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처장 방한 계기 간담회 개최…중남미 진출 교두보 마련

4일 파르나스 서울 호텔에서 열린 바카라 에볼루션 식약처장 초청 기업 간담회. (사진 왼쪽부터) 노연홍 한국바카라 에볼루션 회장과 산체스 바카라 에볼루션 식약처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 한국바카라 에볼루션)
4일 파르나스 서울 호텔에서 열린 바카라 에볼루션 식약처장 초청 기업 간담회. (사진 왼쪽부터)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과 산체스 바카라 에볼루션 식약처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4일 파르나스 서울 호텔에서 에콰도르 식약처(ARCSA)다니엘 산체스 처장과 함께‘KOREA-ECUADOR Pharma Roundtable(한–에콰도르 제약바이오 간담회)’를 개최했다고5일 밝혔다.

산체스 처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는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lobal Bio Conference, GBC)참석차 방한했다.이번 간담회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바카라 에볼루션 시장 진출 과정에서 직면한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소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바카라 에볼루션를 비롯한 중남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에콰도르 및 중남미 진출에 관심 있는 협회 회원사(11개 기업)가 참여해 현안을 논의했다.주요 논의 의제는△한-에콰도르 의약품 상호인증제도 및 대한민국약전 채택에 따른 실질적 혜택△한국 의약품의 등록 절차 간소화 및 심사자료 인정 범위△Reference Country제도 운영 현황△에콰도르 공공조달 제도 및 참여 요건△중남미 통합 규제기구(AMLAC)설립 추진 상황 등이었다.참석 기업은 현지 진출 시 겪는 애로사항과 질의를 공유하고, ARCSA측과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산체스 처장이LG화학 오송공장을 방문해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제조 및 품질 관리 역량을 직접 살펴보는 자리도 마련됐다. 노연홍 회장은 간담회 개회사에서“산체스 처장의 방한은 양국 제약바이오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라며“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규제 협력 기반이 강화되고,바카라 에볼루션를 포함한 중남미 시장 진출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체스 처장은 인사말을 통해“한국의 우수한 의약품이 바카라 에볼루션에 더 많이 공급돼 국민 건강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이번 간담회가 양국 간 제약 협력을 넓히는 실질적인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카라 에볼루션 의약품 시장은2023년 기준 약16억7000만달러 규모로,중남미 전체의 약2%를 차지한다. 2029년까지 약19억200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1인당 의약품 지출 증가와 규제 환경 개선으로 인해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과 바카라 에볼루션는 지난2일‘한–바카라 에볼루션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을 체결하며 양국 간 제도적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이미 양국은2014년부터 의약품 상호인정 제도(Homologation)를 운영해왔으며,지난6월30일에는 바카라 에볼루션 식약처가 대한민국약전(KP)을 공식 참조 약전으로 채택한 바 있다.

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제도 설명을 넘어,실제 수출 과정에서 겪는 문제와 궁금증을 중심으로 진행돼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향후에도ARCSA와의 협력을 지속해 우리 기업들의 바카라 에볼루션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약바이오협회는 회원사의 신흥시장 진출을 위해 중남미·아세안·중동 등 주요 신흥국 규제당국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으며,정보 제공,민관 합동 대표단 파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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