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세아 유한회사, 스틱호라이즌 유한회사, 아이비케이씨-카스피안 T 8호 신기술투자조합 등 참여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11일(미국 현지시간) 이사회를 열고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1225억원 규모의 제4회차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바카라 사이트은 현재 코오롱그룹의 계열회사로, 그룹 지주회사인 코오롱이 최대주주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1999년 창업한 ‘외국법인’으로, 본사는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에 위치한다. 미국법인인 바카라 사이트은 지난 2017년 코스닥 시장에 보통주가 아닌 증권예탁증권(KDR) 형태로 상장했다.
KDR(한국예탁증서)은 해외 주식을 외국 예탁기관이 보관하고, 이를 근거로 한국에서 발행·유통되는 DR(예탁증서)이다. DR은 원주(해외 주식)와 교환이 가능한데, 바카라 사이트의 경우 미국법인이 발행한 보통주를 원주로 한 KDR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다.
이번 CB의 표면·만기 이자율은 모두 0%로, 이자 지급이 없는 제로 쿠폰(Zero Coupon) CB다. 만기일은 오는 2030년 9월 26일이다. 전환가액은 주당 21만8090원으로, 전환권 행사 시 발행될 주식 수는 56만1694주다. 이는 발행 주식 총수(우선주C 제외)의 3.28%에 해당한다. 전환가액 21만8090원은 1 KDR당 기준 주가 4만3618원(원 단위 미만 절상)에 5를 곱해 산출한 금액으로, 발행사 1주는 5 KDR에 해당한다.
전환청구권 행사 기간은 내년 9월 26일부터 2030년 8월 26일까지며, 최저 조정가액(리픽싱)은 18만5376원으로 설정됐다. 주금 납입일은 오는 26일이다. 투자자로는 파나세아 유한회사(500억원), 스틱호라이즌 유한회사(300억원), 신한 Market-Frontier 투자조합 3호(30억원), 신한벤처투모로우 투자조합 1호(70억원), 아이비케이씨-카스피안 T 8호 신기술투자조합(325억원)이 참여한다.
바카라 사이트은 조달 자금을 현재 개발하고 있는 자사의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인 ‘TG-C(개발코드명)’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 및 상업화 준비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