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무대 기회 획득·SD특별장학금 신설 등 지원

[더바이오 진유정 기자] SD바이오센서는 SD그룹이 후원하는 ‘제3회 SD서울국제성악콩쿠르’가 지난 6일 서울시립대음악관 UOS 아트홀에서 개최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8월 30일 예선을 시작으로 총 244명이 참가했으며, 본선에는 35명의 참가자가 진출했다. 총 상금 규모는 3380만원이다.
대상은 바리톤 최준영이 수상했으며, 솔오페라단 특별상도 함께 받았다. 특별상 부상으로는 1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직접 오페라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회사에 따르면, 특별상은 새롭게 체결한 오페라단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공연계와 직접 연결되는 실질적인 데뷔 시스템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통해 성악도들이 실제 공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넓혀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대학·일반부에서는 정태준(남자 2위, 노블아트오페라단 특별상), 최영원(여자 2위), 이재명(남자 3위), 윤재은(여자 3위) △고3·재수생 부문 1위는 김원(남), 진수영(여) △고등부 1·2학년 부문 1위는 한승유(남), 박하윤(여) △중등부 1위는 황유준(남), 홍채원(여) △외국인 특별상은 HAN HAODONG(중국)이 수상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세계적인 베이스 성악가 연광철이 심사위원장을 맡아 큰 주목을 받았다고 회사는 밝혔다. 연광철 심사위원장은 “젊고 유능한 성악가들을 발굴하는 자리에 함께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직접 심사에 참여해보니 SD서울국제성악콩쿠르는 국제적인 수준의 공정성과 권위를 갖춘 대회임을 확인할 수 있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SD서울국제성악콩쿠르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SD특별장학금’을 신설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악의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젊은 성악가들이 세계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대회를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