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포함 10개국 3127명 대상 글로벌 임상3상…72주간 체중·허리둘레 감소
- 중성지방·혈압·염증 수치 개선…당뇨병 전단계 환자 91% 정상 혈당 회복
- 위장관계 부작용 중심이나 대체로 경증…내년 비만 치료제 허가 신청 추진

출처 : 일라이카지노 바카라
출처 : 일라이릴리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릴리(Eli Lilly, 이하 릴리)는 16일(현지시간) 경구용(먹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RA) 후보물질인 ‘오르포글리프론(orforglipron)’의 임상3상(ATTAIN-1)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임상에서 최고 용량군은 72주차에 평균 체중이 12.4% 줄고, 77%가 5% 이상 감량에 성공해 위약 대비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해당 결과는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에서 공개됐으며,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도 게재됐다.

오르포글리프론은 하루 1번 복용하는 저분자 경구제 후보물질로, 주사제 중심의 기존 GLP-1 계열 치료제를 대체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갖췄다. 지난달 초 공개됐던 ATTAIN-1 결과와 달리, 이번에 발표된 전체(full) 데이터에서는 용량별 체중 감량률과 허리둘레 변화, 심혈관 위험인자 개선 효과가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이상반응 발생률과 중단율 같은 안전성 자료도 상세히 공개됐으며, 당뇨병 전단계 환자 하위군 분석 결과도 포함됐다.

◇10개국 3127명 대상…72주 임상 설계 공개

이번 ATTAIN-1 연구는 미국·한국·일본을 포함한 10개국에서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인 비만 환자와 BMI가 27 이상이면서 고혈압·이상지질혈증·수면무호흡증·심혈관질환 등 체중 관련 동반질환을 가진 성인 31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3상이다. 해당 임상은 무작위 배정·이중 눈가림·위약 대조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72주간 체중 감소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제외됐다.

피험자는 카지노 바카라 6㎎, 12㎎, 36㎎ 또는 위약군에 3:3:3:4 비율로 배정됐다. 모든 참가자는 균형 잡힌 식단과 운동을 유지했으며, 별도의 저칼로리 식단 제한은 없었다. 약물은 1㎎에서 시작해 4주마다 단계적으로 늘렸고, 최종적으로 각 투여군의 최종 목표 용량인 6㎎, 12㎎, 36㎎에 도달했다. 위장관 부작용이 심할 경우에만 용량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주요 평가변수는 72주차 체중 변화로, 기저치 대비와 위약 대비 우월성을 확인했다.주요 2차 평가변수는 체중 감량 달성률을 10%, 15%, 20% 이상 구간으로 나눠 분석했으며, 허리둘레 변화도 포함됐다.

중성지방, 비HDL 콜레스테롤, 수축기 혈압 등 심혈관 위험지표와 염증 표지자인 hsCRP는 사전 지정된 분석에서 확인했다. 통계 분석은 효능 추정치를 기본으로 사용했으며, 치료 방식 추정치(treatment-regimen estimand) 분석도 병행했다. 또 당뇨병 전단계 환자 1127명을 별도로 분석해 정상 범주 혈당 도달률을 확인했다.

◇36㎎군 체중 12.4%↓·허리둘레 11.1㎝감소

분석 결과, 카지노 바카라은 6㎎, 12㎎, 36㎎ 모든 용량에서 위약 대비 유의한 체중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36㎎군은 72주차에 평균 27.3파운드(약 12.4㎏), 체중의 12.4%를 줄였다. 같은 기간 위약군은 평균 0.9% 감소에 그쳤다.

주요 2차 평가변수에서도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36㎎군에서는 체중의 10% 이상 감량자가 59.6%, 15% 이상 감량자가 39.6%, 20% 이상 감량자가 20.1%였다. 위약군은 각각 8.6%, 3.6%, 1.6%에 불과했다. 카지노 바카라 투여군에서는 허리둘레도 최대 11.1㎝줄어 체지방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체중 감량과 함께 심혈관·대사건강 지표도 개선됐다. 36㎎군에서 중성지방은 평균 21.6% 감소했고, 비HDL 콜레스테롤은 8.5% 줄었다. 수축기 혈압은 평균 6.7㎜Hg 낮아졌다. 염증 표지자인 고감도 CRP 수치도 47.7% 감소해 비만 관련 심혈관 위험인자 전반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됐다.

사전 지정된 분석에서는 당뇨병 전단계 환자 1127명을 별도로 평가했다. 카지노 바카라 투여군의 최대 91%가 정상 범주에 가까운 혈당 수준을 회복했으며, 위약군은 42%에 그쳤다.

◇위장관 부작용 대부분 ‘경증’…내년 비만 치료제 허가 신청

안전성은 기존 GLP-1 계열의 약물과 유사했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위장관계 증상이었다. 메스꺼움은 최대 35.9%, 변비 29.8%, 설사 23.1%, 구토 24.0%에서 보고됐다. 대부분 경증에서 중등도 수준이었다. 최고 용량군에서 이상반응으로 인한 중단율은 10.3%였다. 간 관련 안전성 문제는 관찰되지 않았다.

릴리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내년 중 카지노 바카라을 비만 치료제로 글로벌 허가 신청할 계획이다. 제2형 당뇨병 적응증은 2026년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케네스 커스터(Kenneth Custer) 릴리 카디오메타볼릭 헬스 부문 사장은 “비만 환자의 건강 목표는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혈당·혈압·지질 등 다양한 영역에 있다”며 “카지노 바카라은 이런 지표를 폭넓게 개선하면서 경구제로서의 편의성을 제공해 1차 진료 현장에서 초기 치료옵션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임상3상(ATTAIN-1)에서 카지노 바카라 투여군과 위약군의 체중 변화 및 감량 달성률 결과 (출처 : 일라이릴리)
임상3상(ATTAIN-1)에서 오르포글리프론 투여군과 위약군의 체중 변화 및 감량 달성률 결과 (출처 : 일라이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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