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 당뇨병·비만·근육 강화 3건 발표…세마글루티드 대비 차별성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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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프로젠은 지난 15일부터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에서 3건의 ‘구두’ 발표를 통해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2(GLP-1·GLP-2) 이중작용제 후보물질인 ‘PG-102(개발코드명)’의 전임상과 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PG-102는 프로젠의 NTIG 융합단백질 플랫폼 기반의 약물로, 혈당 조절·체중 감소(카지노 바카라1R), 내장지방 감소·근육 보존(카지노 바카라2R), 장기 지속성(NTIG)을 동시에 구현하는 독창적인 기전을 갖는다. 이번 발표는 △말기 당뇨병 전임상 △비만 전임상 및 임상1c상△근육강화제 병용 연구로 구성돼 차별성을 부각했다.

지난 16일 ‘Beyond GLP-1 horizon’ 세션에서는 말기 당뇨병 마우스 모델에서 PG-102가 체중을 유지하면서 혈당을 정상 범위로 회복시키는 결과가 발표됐다. 해당 결과 PG-102는 ‘세마글루티드(상품명 오젬픽)’와 ‘터제파타이드(상품명 마운자로)’대비 강력한 혈당 강하와 췌장 보호, 간 부담 완화 효과가 확인됐다. 특히 고령·저체중 제2형 당뇨병(T2D) 환자에서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가능성이 강조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다음 날 열린 메인 세션인 ‘Is there life after 카지노 바카라1?’에서는 비만 환자와 동물 모델 연구가 발표됐다. PG-102는 고지방 식이 유도 비만 마우스에서 체중을 줄이면서 근육을 보존했고, 내장지방을 선택적으로 감소시켰다.

임상1c상 연구에서는 5주 만에 –4.84% 체중 감소를 기록해 다피글루타이드(dapiglutide) 대비 우위를 보였다. PG-102 특유의 이중 결합(bivalent co-binding) 구조가지속적이고 강력한 신호 전달을 가능하게 한다는 특징이 부각됐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카지노 바카라1 제제+근육강화제’ 병용 전략이 소개됐다. 주 1회 ‘PG-102+비마그루맙(bimagrumab)’ 병용군은 세마글루티드 병용 대비 근육 보존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이며, 순근육 증가(net gain)를 달성했다. 이는 단순 비만 치료를 넘어 체성분 개선과 근육 증강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됐다.

김신곤 고려대 안암병원 교수는 “EASD 메인 오럴 세션에서 한국 바이오텍이 동일 약물로 2건의 발표를 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며 “국산 신약 후보물질인 PG-102가 차세대 GLP-1 계열로 집중 조명을 받았다는 사실은 학문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한국 바이오산업 전체에도 큰 자부심을 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현재 프로젠은 비만과 제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임상2상을 진행 중이며, 내년 초 톱라인(Top-line)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또 호주에서 승인받은 경구제형과 고용량 주사제형을 통해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최대 효능을 검증할 예정이며, 장기간 유지요법 가능성을 평가하는 임상2b상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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