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협회 집계, 1~9월 누적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 건수 15건
- 총 규모 14조원, 6건은 ‘항암’ 분야…알테오젠 제형전환 기술 포함
- 에이비엘바이오 4조원 빅딜, DXVX·소바젠도 기술수출
- 고령화로 글로벌 항암 시장 300조원, CNS 시장 250조원 형성
- 비만·DDS 기술 주목…경구제 전환·장기지속형 주사제 니즈↑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올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성사시킨 글로벌 기술수출 규모가 총 14조원을 넘어섰다. ‘항암’과 ‘중추신경계(CNS)’ 분야가 성과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탄력을 받은 K-제약바이오가 남은 하반기에도 임상 진전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술이전성과를이어갈 수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글로벌 딜 15건 중 6건 항암, 3건 CNS…글로벌 시장 성장세
30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집계에 따르면, 올해(1월~9월) 체결된 글로벌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 건수는 총 15건이다. 누적 거래 규모는 약 100억달러(계약 규모 비공개 제외·14조원)에 달해 지난해 전체 실적인 55억4600달러(7조7666억원)를 훌쩍 넘어섰다.
이 중 ‘피하주사(SC) 제형 항암제 개발’ 건으로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을 체결한 알테오젠을 포함해 총 6건이 항암 분야, 3건이 CNS 분야였다.
구체적으로 항암 분야에서는 △지놈앤컴퍼니(2월) △앱클론(2월) △알테오젠(3월) △디엑스앤브이엑스(DXVX·8월) △아이디언스(9월) 등이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에 성공했다.
CNS 분야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4월) △아리바이오(6월) △소바젠(9월)이 성과를 냈다.
이밖에도△나이벡(펩타이드 기반 섬유증 치료제·5월) △알지노믹스(유전성 난청 리보핵산 치료제·5월) △에빅스젠(펩타이드 기반 약물전달기술·8월) △보로노이(경구용 염증치료제·9월) △한미약품(경구 흡수 강화제 엔서퀴다·9월) 등의 기술수출 사례가 확인됐다.
이같은 성과는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기술력이 인정받고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전 세계 항암제 시장은 고령화에 힘입어 지난해 300조원 규모로 성장했고,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 등 신경계 질환을 포함하는 CNS 시장 역시 2028년 25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알테오젠·에이비온·에이비엘바이오 ‘빅딜’…알지노믹스도 2조원 규모 계약
알테오젠과 에이비온, 에이비엘바이오는 각각 조(兆) 단위 규모의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 계약을 성사시키며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았다.
알테오젠은 지난 3월 아스트라제네카의 글로벌 바이오 연구개발 부문 자회사 ‘메드이뮨(MedImmune)’의 미국·영국 법인과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 원천기술(ALT-B4) 관련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2건 체결했다, 2건의 계약 규모는 총 13억5000만달러(약 1조9500억원)다.
메드이뮨 미국 법인과는 ALT-B4를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제 1종에 적용해 SC 제형으로 개발하고 상업화하는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영국 법인과는 총 2개의 항암제에 ALT-B4를 적용해 개발·상업화하는 계약이다.
에이비온은 지난 6월 CLDN3(Claudin3)을 포함한 총 5개 단백질 표적 항체 ‘ABN501’을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했다. 계약 상대방은 비공개였지만, 선급금(Upfront)이 표적항체 1개당 500만달러(약 70억원)로, 총 2500만달러(약 350억원) 규모라고 공개됐다. 개발 마일스톤은 표적항체 1개당 최대 5800만달러(약 800억원), 총 2억9000만달러(약 4060억원)이며,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은 1개당 최대 2억달러(2800억원)로 총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다. 총 계약 규모는 최대 13억1500만달러(약 1조8400억원)에 달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4월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1 수용체(IGF1R)’를 타깃하는 자사의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를 약 4조1000억원 규모(21억4010만파운드)로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하는 계약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와 체결했다. 이 중 계약금은 약 739억원(3850만파운드), 단기 마일스톤은 약 741억원(3860만파운드)이다. 이는 지난 2015년 한미약품(약 5조원), 2020년 알테오젠(약 4조7000억원)에 이은 역대 세 번째 큰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이다.
항암·CNS 분야는 아니지만 리보핵산(RNA) 기반 유전자치료제 전문기업 알지노믹스도 올 5월 일라이 릴리와 약 2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알지노믹스의 RNA 편집 기술인 ‘트랜스-스플라이싱 리보자임’을 바탕으로 유전성 난청 치료제를 공동 개발한다.
이밖의 눈에 띄는 성과로는 지난 7월 디엑스앤브이엑스의 메신저리보핵산(mRNA) 항암백신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이 있다. 회사는 미국 소재 바이오텍과 약 3000억원 규모의 공동개발 및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 계약을 체결하며 창사 이래 첫 글로벌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에 성공했다.
아리바이오는 지난 6월 경구용 치매 치료제 ‘AR1001’에 대해 중동 UAE(아랍에미리트) 국부펀드 ADQ 산하 아르세라(Arcera)와 8100억원 규모 계약을 맺으며 누적 1조9400억원의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앞서 아리바이오는 삼진제약(1000억원), 중국 제약사(1조200억원) 등과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소바젠은 최근 난치성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인 ‘SVG105(개발코드명)’을 이탈리아 제약사 안젤리니파마(Angelini Pharma)에 약 7500억원 규모로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했다. 계약 상대방인 안젤리니 파마는 뇌질환에 특화된 중견제약사로,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 유럽판권 보유사다.
‘SVG105’는 기존 치료제가 증상 개선에 중점을 두는 것과 달리, 발작의 근본 원인인 ‘MTOR 유전자’만을 정확히 표적하는 정밀의학 기반의 신약 후보물질이다.
◇에스티큐브 임상 성과 발표…‘비만·DDS’ 시장도 주목
올 하반기에도 많은 기업들이 시장성과 임상 성과 등을 기반으로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을 노리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그랩바디-B’와 4-1BB 기반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를 앞세워 추가 협의를 진행 중이다. 특히 최근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ABL301(그랩바디-B 적용)’이 미국 임상 1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내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실제 ‘BBB셔틀’은 CNS 질환 치료제 개발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며 빅파마들의 기술 도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알테오젠은 파트너사인 다국적 제약사 MSD(미국 머크)가 세계 매출 1위 항암제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의 SC제형 개발에 성공해 추가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MSD는 키트루다의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을 SC 제형으로 전환하기 위해 알테오젠의 플랫폼 기술을 적용했다.
에스티큐브는 BTN1A1 타깃 면역관문억제제 후보물질인 ‘넬마스토바트’의 임상 성과를 기반으로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BTN1A1’을 면역항암제의 신규 타깃이자 바이오마커 기반 동반진단 플랫폼으로 확장해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 협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넬마스토바트’는 대장암과 비소세포폐암을 적응증으로 임상을 진행 중으로, 오는 11월 글로벌 학회를 통해 핵심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에서는 넬마스토바트의 ‘현미부수체 안정형(MSS) 대장암’ 환자 대상 임상 1b상 중간결과(6명)와 연구자임상 1b/2상 중간결과(51명)를 발표한다. MSS 대장암은 전체 대장암 환자의 약 95%를 차지하지만 기존 면역항암제에 전혀 반응하지 않는 환자군이다. 해당 임상에는 전이 및 변이를 동반한 난도 높은 환자군이 포함돼 학계의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진다.
‘비소세포폐암’ 적응증으로는 ‘넬마스토바트+도세탁셀’ 병용요법의 임상2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2상 시험계획(IND)을 제출했고, 연내 투약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비만치료제 시장 성장과 약물 투여 편의성 제고 니즈(needs, 수요)는 비막 신약 개발 기업과약물전달시스템(DDS) 플랫폼 개발 기업들의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실제한미약품은 전날(29일) 주사제를 경구 제형으로 전환할 수 있는 약물전단기술‘오라스커버리(Orascovery)’가 적용된 경구 흡수 강화제 ‘엔서퀴다(Encequidar)’를길리어드사이언스에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하는 성과를 냈다.
해당 계약은 엔서퀴다에 대한 전 세계(한국 제외)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 헬스호프파마와 한미약품이 기존 전략적 협력 관계를 수정해 엔서퀴다의 바이러스학 분야의 제품 개발, 생산 및 상용화를 위한 전 세계 독점 라이선스를 길리어드에 부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계약 규모는 계약금 250만달러(약 37억원)와 마일스톤 기술료 3200만달러(약 448억원)를 포함해 총 3450만달러 규모의 거래다. 마일스톤은 개발 및 판매실적 조건 달성 시 받을 수 있다.
지투지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이노램프(InnoLAMP)’를 통해 1개월 또는 3개월 장기 지속형 주사제를 개발하고 있다. 앞서 베링거인겔하임 등 글로벌 기업들과 장기 지속형 주사제 제형 공동개발 계약을 맺었으며, 전일(29)일에도 유럽 소재 글로벌 제약사와 약효지속성 주사제 개발을 위한 연구협력 계약을 체결해 총 4곳 글로벌 빅파마와의 파트너십을 확보했다.
일동제약그룹은 비만·당뇨 등을 겨냥한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의 후속 개발 작업과 동시에 글로벌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 관련 파트너링 활동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ID110521156은 1일 1회 경구제로 개발 중인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다.
최근 발표한 임상1상 톱라인(topline)에서 경구 투여 용법에 적합한 약동학적 특성과 체중감소 등 약력학적 효능을 확인했다.
디앤디파마텍은 파트너사인 미국 멧세라가 최근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에 인수되면서기술력이재조명받고 있다. 디앤디파마텍은 앞서 멧세라에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비만약 후보물질 6개를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