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C에 IPO 신청서 제출…모건스탠리·에버코어 등 공동 주관사 참여
- ‘APB-R3(EVO301)’ 아토피 피부염 이어 궤양성 대장염으로 적응증 확대
- 올해 임상2a상 결과 후 UC 임상 착수 전망…2026년 UC 임상2상 진입 목표

출처 : 스피드 바카라 사이트
출처 : 에보뮨

[더스피드 바카라 사이트 성재준 기자] 국내 바이오기업 에이프릴바이오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보뮨(Evommune)이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추진한다. 에보뮨은 만성 염증질환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는 임상 단계 바이오기업으로, 에이프릴바이오로부터 기술이전받은 후보물질인 ‘APB-R3(에보뮨 개발코드명 EVO301)’의 적응증을 아토피 피부염에 이어 궤양성 대장염(UC)으로 확대했다. 이번 기업공개(IPO) 추진으로 에이프릴바이오의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에보뮨은 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신청서를 제출하고, NYSE에 ‘EVMN’ 종목코드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회사는 5월 14일 비공개(Confidential) 방식으로 상장 예비 등록서를 제출했으며, 이번에 정식 공시 절차에 착수했다. 공모 주식수와 공모가 범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모건스탠리·리링크파트너스(Leerink Partners)·에버코어ISI·칸토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에보뮨은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CSU), 아토피 피부염(AD), 궤양성 대장염(UC) 등 만성 염증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스피드 바카라 사이트기업이다. 2020년 설립됐으며,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있다. 회사는 이번 IPO를 통해 최대 1억달러(약 14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에보뮨의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은 2개가 있다. 경구용(먹는) 후보물질인 ‘EVO756(개발코드명)’은 비만세포 수용체인 ‘MRGPRX2’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저분자 길항제다. 만성 두드러기와 아토피 피부염을 대상으로 임상2b상이 진행 중이다. 또 다른 후보물질인 EVO301은 에이프릴스피드 바카라 사이트로부터 기술이전받은 융합 단백질 치료제로, ‘인터루킨-18(IL-18)’ 염증 경로를 차단하는 새로운 기전을 갖고 있다.

EVO301은 에이프릴스피드 바카라 사이트가 지난해 에보뮨에 기술이전한 후보물질인 APB-R3로, IL-18 결합 단백질(IL-18BP)에 항혈청알부민 결합 도메인을 결합한 융합 단백질이다. 이 물질은 염증반응을 매개하는 IL-18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면역세포 침윤과 사이토카인 분비, 조직 손상 등을 완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양사 간 계약에는 업프론트(선급금)과 개발·허가·상업화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지급 그리고 향후 매출 발생 시 로열티(경상 기술료) 수취 조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APB-R3는 중등도에서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2a상(NCT06723405)을 진행 중이다. 앞서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1상(NCT05715736)은 완료됐으며, 궤양성 대장염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은 아직 개시되지 않았다.

에보뮨에 따르면 올해 종료될 예정인 아토피 피부염 임상2a상 결과가 긍정적으로 도출될 경우 후속 궤양성 대장염 임상 착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2026년 중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2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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