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insight] 이승우 데브시스터즈벤처스 상무

                                                                          이승우 데브시스터즈벤처스 상무(더인터넷 바카라 사이트 자료).
이승우 데브시스터즈벤처스 상무(더바이오 자료).

한미그룹 “신동국 회장에게 송구…OCI 통합 미래 나아가기 위한 결정’’(더바이오, 2024.3.23)

’레고켐→리가켐’ 사명 바꾼다…양문 약칭 ‘LCB’는 그대로”(더바이오, 2024.3.14)

길고 긴 겨울이 끝나고 지난주부터 갑자기 낮 영상 15도의 봄날씨가 찾아왔다. 작년부터 올초까지는 바이오텍과 주변 환경에 유난히도 차가운 계절이었다. 투자 한파와 더불어, 연구비 삭감에 따른 과학계의 충격과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과제비 삭감, 그리고 의사 수 증대에 따른 의사와 복지부와의 갈등 속에서 임상시험 지연 및 병원 관련 매출 하락세 등 아직도 많은 것들이 풀리지 않은 채 얽혀왔지만, 늘 그랬듯 겨울은 가고 봄은 오고 있다.

3월말이면 필자와 같은 투자자들, 그리고 많은 언론들은 각 회사의 주인터넷 바카라 사이트회를 유심히 들여다본다. 재무제표와 사업계획을 발표하며 지난해에 대한 반성, 올해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줌과 동시에 만약 이슈들이 있다면 그에 대한 주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각 파별로의 보이지 않는 전쟁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이전에 더바이오 ‘VC 인사이트’ 코너에서도 다룬 한미약품의 경우 분쟁의 불씨를 남긴 채 주총 표 대결로 가게 되었다. 새로운 대주주를 맞이한 레고켐바이오는 그동안 글로벌 시장 진출시의 분쟁 거리였던 ‘레고’라는 이름을 ‘리가’로 바꾸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을 선언하는 자리로 이번 주총을 맞이한다.

비상장사들은 재무제표를 투자자들과 함께 복기하며, 비용에 대해 분석하고 2024년에 대한 투자계획을 세우느라 바쁜 3월을 보내게 될 것이다. 유동성이 풍부하던 지난 몇 년간의 풍족함을 잊고 허리띠를 다시 한 번 졸라매며, 더욱 냉정해진 현실과 그 상황을 헤쳐 나갈 지혜를 모아서 생존계획을 세우는 것이 절실하다. 그 와중에도 희망을 기반으로 내부 직원들에게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주식매수선택권의 부여도 주인터넷 바카라 사이트회의 핵심 안건들 중 하나이다.

3월 마지막 주인 이번주가 지나면 많은 회사들이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 때 이뤄진 안건들의 찬성·반대 결과에 따라 2024년의 남은 9개월을 달려가야 할 것이다. 2024년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4월에 있는 한국의 국회의원 선거와 가을에 있을 미국의 대통령 선거의 향방,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은 러시아-유럽,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과 더불어 갈피를 잡기 어려워지는 중국의 행보 등 다양한 요소들이 풍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제약바이오기업들에게는 녹록치 않은 2024년의 시작이지만, 늘상 그래왔듯 겨울은 가고 봄이 오듯 이를 잘 헤쳐 나간 회사들에게는 더욱 더 큰 과실을 누릴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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