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insight] 이승우 데브시스터즈벤처스 상무

                                                                       이승우 데브시스터즈벤처스 상무.(더메이저 바카라 사이트 자료)
이승우 데브시스터즈벤처스 상무.(더메이저 바카라 사이트 자료)

동화약품, 피부미용기기 기업 하이로닉 1607억에 인수…지분 58% 확보” (더메이저 바카라 사이트, 9. 6)

파마리서치, CVC로부터 20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해외 M&A 도전”(더메이저 바카라 사이트, 9. 5)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에 따르면, 의료 미용 산업은 2027년까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의 경제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아직 잠재시장의 매우 일부만 시장침투가 이뤄졌다는 것. 그리고 경기침체 이후 가장 빠르게 산업군이 회복한 과거 경험과 사모펀드 및 산업군의 막대한 투자에 기반한 공격적 시장 확장 역시 이러한 성장 전망을 뒷받침하는 주요 요인이다.

과거에는 립스틱 효과(Lipstick Effect)라는 개념이 불황기의 소비패턴을 설명하는 데 사용됐다. 이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품위를 유지하며 심리적 만족을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이 잘 판매되는 현상을 가리킨다. 이와 관련해 ‘립스틱 인덱스(Lipstick Index)’라는 지표로 경기를 측정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에서 미용시술을 받는 인원은 약 1500만명에 달하지만, 잠재 소비자 풀은 약 800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현 시장의 6배 규모다. 이런 빠른 시장 확장은 기기의 혁신을 통해 다양한 효과를 입증하며, 보툴리눔톡신처럼 경쟁을 통한 가격 인하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럭셔리 시장에서 매스 마켓으로의 확장도 동시에 이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Market.us의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메디컬 스파 시장은 2033년까지 59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13% 이상의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미용 효과를 원하지만 기존의 침습적 방법 대신 비침습적인 대안에 대한 선호를 보이면서, 웰빙과 셀프케어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필러, 스킨 부스터와 같은 주사제부터 레이저, 초음파 등 에너지 기반 디바이스까지 여러 영역의 회사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글로벌 VC와 PE들의 관심속에 국내에서도 클래시스, 루트로닉 등의 의료기기 회사들이 사모펀드에 인수되며 글로벌 시장 확장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파마리서치도 글로벌 자본을 기반으로 해외진출을 하기위한 자본조달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시장 역시 보건복지부의 ‘2023년 외국인 환자 유치 현황’을 지켜봤을 때 60만6000명의 환자 중 35.2%가 피부과, 16.8%가 성형외과로 국내 시장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환자 유치를 통한 지속적인 시장 확대를 통해 전세계 시장에서 10% 이상의 시장을 차지하며, 핵심 기술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회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인수와 투자 건을 통해 더욱 더 성장할 K-뷰티테크 회사들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도약을 기대해본다.

이승우 데브시스터즈벤처스 상무는 의사 경험을 기반으로 메드테크 벤처에서 재직하며 임상시험 및 인허가 업무를 담당한 이후,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헬스 전문 투자자로 활동 중이다.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 신약, 메드테크, 디지털 헬스케어 등 헬스케어 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며 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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