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4일 감원 시행…작년엔 436명 감축, 암·면역 부서 폐쇄
- 로슈 “자원 재배치 통한 효율화”…스파크 포함 전사적 개편 진행 중
- 美서 71조원 규모 제조·R&D 투자 병행…‘비만’ 치료제 시설도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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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스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 본사 전경 (출처 :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

[더바이오 강조아 기자] 다국적 제약사 로슈(Roche)의 자회사인 제넨텍(Genentech)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스샌프란시스코 본사 직원143명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제넨텍이 캘리포니아주 고용개발국(EDD)에 제출한 ‘근로자 조정 및 재교육 통지(WARN)’를 통해 확인됐다. 감원은 오는 7월 14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구조조정은 제넨텍이 지난 1년간 추진해온 사업 우선순위 조정과 투자 전략 재편의 연장선이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4월 전체 인력의 약 3%에 해당하는 436명을 감원했다. 이후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은 같은해 중반 캘리포니아 바카빌(Vacaville)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스위스 바이오기업인 론자(Lonza)에 12억달러(약 1조6100억원)에 매각했다. 또 8월에는 암·면역학 연구 부서를 폐쇄하면서 본사 인력 93명을 추가로 감원했다. 로슈는 이번 인력 조정이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내부 자원의 재조정이며, 통상적인 경영 활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로슈 본사 차원의 구조조정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미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내 산타클라라(Santa Clara)에 위치한 분자시스템 사업부에서 108명을 감원했다. 앞서 1월 연례 재무보고에서는 유전자치료제 자회사인 스파크테라퓨틱스(Spark Therapeutics)에 대해 ‘근본적인 조직 개편’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로슈는 미국 내 제조 및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 지난 4월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향후 5년간 500억달러(약 71조1000억원)를 투입해 미국 전역에 인프라를 확장할 예정이다.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은 이 계획의 일환으로,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홀리스프링스(Holly Springs)에 약 7억달러(약 9950억원)를 들여 ‘차세대 비만 치료제’ 생산시설을 건설한다. 총 6만8000㎡ 규모로 조성되는 해당 시설은 400개 이상의 고임금 제조업 일자리와 1500개 이상의 건설 분야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로슈는 지난 1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체 인력 규모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여러 부문에서 채용을 진행 중이며, 그룹 전체 채용 건수는 2000건을 넘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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