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용 대표, 31일 기자간담회서 코스닥 시장 상장 후 중장기 성장 전략 공개

이희용 카지노 바카라 대표는 3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사진 : 유수인 기자)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는 3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사진 : 유수인 기자)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지투지바이오는 지난 8년간 독보적인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력을 확보하고, 제조 공정 평가를 통해 그 가능성을 빅파마들로부터 인정받았습니다. 이번 코스닥 시장 상장으로 글로벌 넘버원(No.1) 약효 지속성 주사제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이희용 카지노 바카라 대표는 3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카지노 바카라는 지난 2017년 설립된 약효 지속성 주사제 약물 전달 플랫폼 기업이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약물 전달 기술인 ‘이노램프(InnoLAMP)’를 기반으로 글로벌 빅파마와 기술이전·공동 계약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위탁개발(CDO)·위탁개발생산(CDMO) 분야로 확장을 꾀하고 있다.

약효 지속성 기술은 매일 복용해야 하는 약물을 월 또는 분기별 1회 투여로 대체해주는 것으로, 최근 시장에서 수요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분야다. 다국적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성분 세미글루티드)’로 대표되는 비만·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는 약효 지속성 제제가 전체 시장 규모의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주 1회’ 주사제의 전체 시장 점유율은 85%에 달한다. 조현병과 같이 복약 순응도가 떨어졌던 분야에서도 약효 지속성 주사제가 출시된 후 시장이 빠르게 확대된 바 있다.

특히 ‘이노램프’는 △대량 생산 △고함량 약물 탑재 △고생체 이용률 부분에서 기존 미립구 의약품의 한계를 개선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받고 있다. 이노램프는 생분해성 고분자(PLGA, PLA)에 약효 물질을 10~100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립구에 봉입하는 기술로, 약물 변형과 초기 과다 방출 문제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 빠른 상업화에 용이하다.

이에 회사는 지난 1월 다국적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과 장기 지속형 주사제 제형 계약을 체결한 이후 이달 추가 계약을 성사하는 성과를 낸 바 있다. 이밖에글로벌 빅파마 2곳과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약효 지속성 주사제는 1~3개월에 해당하는 많은 양의 약물을 1회 주사제로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고함량 약물을 미립구 내에 봉입하기가 어렵고, 봉입하더라도 체내 투여 후 ‘초기 과다 방출 현상(Initial Burst)’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노램프는 약물과 특수 첨가제 비율을 최적화해 미립구 내 약물 함량과 안정성을 동시에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실제 카지노 바카라가 이노램프 플랫폼을 적용해 개발하고 있는 1개월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인 ‘GB-5001D(이하 개발코드명)’의 약물 탑재량은 60%로, 존슨앤드존슨(38%), 알케르메스(34%) 대비 높은 약물 함량 수준을 달성했다. 또 세마글루티드를 주성분으로 한 1개월 비만·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인 ‘GB-7001’의 약물 탑재량은 50%로, 노바티스(28%), 다케다(10%), 아스트라제네카(5%) 대비 압도적인 약물 탑재 수준을 실현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카지노 바카라는 △막유화법 △연속 용매 제거 기술을 통해 국내 유일의 대량 생산 공정도 갖췄다. 이 대표는 “미립구 기반의 의약품은 제조 공정의 난이도가 높다. 특히 일관된 품질을 위해 미립자 크기를 균일하게 제어하는 것이 핵심이지만, 기존 기술로는 공정이 복잡하고 수율이 낮아 상업적으로 대량 생산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카지노 바카라는 막유화법을 통해 균일한 크기의 고품질 미립구 생산에 성공했고, 이어지는 연속 용매 제거 단계에서 유기용매를 단시간에 효과적으로 제거해 공정 시간을 단축했다”며 “이번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조달한 공모자금을 제1 GMP 공장 증축 및 제2 GMP 공장 신축에 활용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업 확장의 기반이 되는 ‘제2 GMP 공장’은 오는 2027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 공장 완공 시 회사는 세마글루티드 기준 연간 700만명분(9200만 도즈)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향후 글로벌 빅파마와 공동 개발 및 기술이전 협상에서 독보적인 차별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또 그는 세마글루티드를 주성분으로 한 비만·당뇨병 치료제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미충족 수요가 높은 만성질환 적응증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세마글루티드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의 작용을 모방하는 장기 지속형 수용체 작용제다. 현재 비만·당뇨병 치료제 분야를 넘어 MASH(대사이상 관련지방간염), CVD(심혈관 질환), 알츠하이머병, 만성 신장질환, 심부전 등 다양한 만성질환으로의 활용 가능성이 확대되며 대규모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현재 시장에서 주목받는 약효 지속성 약물 전달 시스템(DDS) 선도기업들과 비교해도 카지노 바카라의 기술력과 파이프라인, 글로벌 협력 수준은 결코 뒤지지 않는다”며 “글로벌 No.1 기업으로 도약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카지노 바카라는 이번 IPO를 통해 90만주(신주 100%)를 공모할 계획이며, 희망 공모가는 주당 4만8000~5만8000원이다. 공모 규모는 432억~522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2577억~3114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수요 예측은 25일부터 31일까지 5영업일 간 진행되며, 8월 5일과 6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8월 중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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