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DN18.2·4-1BB 동시 표적, T세포 반응 유도 기전 입증
- 임상1상서 안전성·유효성 확보…4-1BB 독성 우려 해소
- 니볼루맙·화학요법 병용 임상1b상 진행 중…임상2상 전략 기반 마련

[더바이오 강조아 기자]미국 바이오기업 아이맵(I-Mab)은 14일(현지시간) 에이비엘바이오(ABL Bio)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이중항체 후보물질인 ‘지바스토믹(givastomig, 개발코드명 TJ033721/ABL111)’의 임상1상 결과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2025 AACR-NCI-EORTC’에서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학회는 미국암학회(AACR), 미국국립암연구소(NCI), 유럽암연구치료기구(EORTC)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항암 연구 학술대회로 꼽힌다.
지바스토믹은 클라우딘18.2(CLDN18.2)와 4-1BB를 동시에 겨냥하는 차세대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이다. 암세포에서 CLDN18.2 단백질이 발현될 때 종양미세환경 내 4-1BB 신호를 선택적으로 활성화해 T세포 반응을 유도하는 독특한 기전을 갖고 있다.
이 물질은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4-1BB 기반의 이중항체 플랫폼인 ‘그랩바디-T(Grabody-T)’를 적용해 만들어졌다. 기존 4-1BB 표적치료제의 간독성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강력한 항암 활성을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바카라 토토 사이트과 에이비엘바이오는 중국과 한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공동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바카라 토토 사이트은 이번 학회에서 CLDN18.2 양성 진행성 위식도암(GEC)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1상에서 지바스토믹 단독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 및 바이오마커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에서 지바스토믹은 유망한 항종양 활성을 보이는 동시에, 4-1BB 제제에서 흔히 보고되는 독성을 최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립 데니스(Phillip Dennis) 바카라 토토 사이트 최고의료책임자(CMO)는 “현재는 지바스토믹+니볼루맙(nivolumab, 제품명 옵디보)+화학요법의 3중 병용요법 임상1b상 용량 증량 연구를 추적 관찰 중”이라며 “이번 임상 결과는 향후 GE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지바스토믹 기반의 임상2상 병용 임상 전략의 근거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카라 토토 사이트과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바스토믹 외에도 PD-L1과 4-1BB을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 후보물질인 ‘라지스토믹(ragistomig, 개발코드명 ABL503)’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라지스토믹 역시 에이비엘바이오의 그랩바디-T 플랫폼을 적용한 후보물질로, 양사의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구성하는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