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다쏘시스템과 함께 파킨슨병 최종 후보물질 찾는다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에스트리온은 지난 25일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인 ‘다온다 프로그램’의 대상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다온다 무료 바카라 게임은 글로벌 기업의 플랫폼을 활용한 종합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과 목표 시장으로의 진출을 도와주는 ‘창업 지원 무료 바카라 게임’이다. 이번에 무료 바카라 게임에 선정된 기업은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인 ‘다쏘시스템’과 협업을 진행한다.
에스트리온은 난치성 퇴행성 뇌질환과 고형암 치료제를 개발 중인 제약바이오 스타트업이다. 현재 ‘알파시뉴클레인 올리고머(α-synuclein, αS)’에 직접 작용해 이를 분해하는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인 ‘AON-PP23(이하 개발코드명)’과 신규 약물 타깃인 ‘ANO1 이온채널’과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를 동시에 타깃하는‘AON-MG23’을 코오롱제약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AON-MG23은비소세포폐암, 삼중음성유방암 및 교모세포종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에스트리온은 윤대성 최고기술책임자(CTO,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교수)의 ‘PNAC 약물 스크리닝 플랫폼’을 이용한 협업을 통해 파킨슨병 후보 약물 라이브러리에 대한 대량 약물 스크리닝을 진행했다. 현재 이를 통해 알파시뉴클레인 올리고머 분해 약물 후보군 10여종의 유도체를 디자인했고, 다쏘시스템과 협업을 통해 후보물질을 확정할 계획이다. 후보물질 선정이 순조로울 경우, 오는 2026년 중순 이후 비임상시험에 이어 2027년 임상1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에스트리온의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 신약 개발 기술에, 다쏘시스템의 인공지능(AI) 기반 분자 모델링과 유효 물질 분석 플랫폼이 더해지면서 신약 개발의 실패 위험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인덕 에스트리온 대표는 “이번 다온다 무료 바카라 게임 선정을 통해 다쏘시스템의 AI 신약 개발 플랫폼을 사용해 개발 시간 단축과 비용까지 줄이는 동시에, 성공 확률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파이프라인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다쏘시스템의 전문가들과 함께 연구개발(R&D)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PNAC 약물 스크리닝 플랫폼은 퇴행성질환의 원인 단백질을 분해하는 약물을 스크리닝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파킨슨병의 경우, 병리학적 증상의 주요 원인 물질인 알파시뉴클레인 올리고머를 금 나노입자 표면에 아밀로이드 코로나 형태로 코팅한 뒤, 이를 이용해 αS 올리고머를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약물을 발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