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금·면역항암제 실패 환자 대상…기존 화학요법과 효과 비교
- ‘이피나타맙 데룩스테칸’, 동아시아 고발병 암종 겨냥
- B7-H3 과발현 고형암 타깃…차세대 ADC 가능성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다국적 제약사 MSD(미국 머크)와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는 19일(현지시간) 식도편평세포암(ESCC) 환자를 대상으로 ‘이피나타맙 데룩스테칸(ifinatamab deruxtecan, 개발코드명 I-DXd)’의 글로벌 임상3상(IDeate-Esophageal01)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I-DXd는 ‘B7-H3’을 표적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이다.
이번 카지노 바카라은 백금계 항암제와 면역관문억제제 치료 후에도 병이 진행된 절제 불가능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ESC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MSD와 다이이찌산쿄는 해당 환자군을 대상으로 I-DXd와 의사가 선택한 기존 화학항암요법(파클리탁셀, 도세탁셀, 이리노테칸 등)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할 예정이다.
해당 연구는 아시아·유럽·북미 등에서 약 510명을 모집해 진행되며, 주요 평가지표는 전체 생존기간(OS)이다. 보조 평가지표로는 무진행 생존기간(PFS), 객관적 반응률(ORR), 안전성 등이 포함된다.
◇B7-H3 표적 ADC…식도암 등 고형암 새 치료옵션 기대
이피나타맙 데룩스테칸은 B7-H3를 표적하는 ADC로, 다이이찌산쿄의 독자적인 기술 플랫폼인 ‘DXd ADC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B7-H3는 ‘PD-1’과 ‘CD28’ 계열의 수용체와 결합하는 단백질로, 다양한 고형암에서 과발현되는 막관통 면역조절 단백질로 알려져 있다. 특히 B7-H3 과발현은 예후 불량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차세대 항암 타깃으로 주목받고 있다.현재 B7-H3를 표적해 암을 치료하는 의약품은 아직 승인된 바 없다.
이번 카지노 바카라3상은 앞서 2022년과 2023년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발표된 카지노 바카라1·2상(IDeate-PanTumor01) 연구의 긍정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설계됐다. 해당 초기 카지노 바카라에서는 다수의 치료를 받은 진행성 ESCC 환자에서 유의미한 항암 반응이 확인된 바 있다.
마크 루트슈타인(Mark Rutstein) 다이이찌산쿄 항암개발 총괄은 “현재 치료를 받은 진행성 식도암 환자들은 여전히 예후가 매우 불량한 상황”이라며 “이번 카지노 바카라3상은 이피나타맙 데룩스테칸이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
마조리 그린(Marjorie Green) MSD 카지노 바카라총괄 수석부사장도 “ESCC는 치료가 어려운 암종으로, 여전히 생존율이 매우 낮다”며 “이번 카지노 바카라 착수는 다양한 고형암에서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하려는 양사의 공동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고형암 대상 I-DXd 개발 확대 중
다이이찌산쿄와 MSD는 2023년 10월부터 I-DXd를 포함한 총 4개의 ADC 후보물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상업화 작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번 카지노 바카라 역시 이러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이다. I-DXd는 현재 식도암 외에도 폐암, 고형암 등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단독 또는 병용요법 카지노 바카라이 진행 중이다.
I-DXd는 현재 미국·유럽·일본·대만 등에서 소세포폐암(SCLC) 치료제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상태다. 지난해 세계폐암학회 학술대회(WCLC 2024)에서 공개된 카지노 바카라2상(IDeate-Lung01) 결과에 따르면, 확장기 소세포폐암(ES-SCLC) 환자에서 부분관해(PR) 및 완전관해(CR) 반응이 다수 관찰되며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했다.
양사는 이번 식도암 카지노 바카라3상을 통해 B7-H3를 표적하는 ADC가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보완하고, 고형암 치료의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ESCC는 동아시아 지역에서 발병률과 사망률이 높은 암종으로, 향후 치료옵션이 확대될 경우 일정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MSD에 따르면 ESCC는 전 세계 식도암의 약 90%를 차지하며, 5년 전체 생존율은 15~20%에 불과하다. 특히 진행된 단계에서 진단받은 환자의 예후는 더욱 나쁘다. 전이성 ESCC의 1차 치료 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1차 치료 이후 병이 진행된 환자에게는 여전히 치료옵션이 제한적이어서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