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ER2·TROP2·PD-L1 표적 3대 항암제, 조기 치료 임상3상서 생존 이점 확인
- DESTINY·TROPION·POTOMAC·MATTERHORN 등 4건 주요 임상,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서 첫 공개
- ADC·면역항암제·PARP 억제제 등 차세대 파이프라인 초기 임상도 동시 발표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암 치료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했다. AZ는 유럽종양학회(ESMO 2025)에서 4건의 주요(pivotal) 임상3상 결과를 공개하며, 유방암·방광암·위암 등에서 ‘엔허투(Enhertu, 성분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 ‘다트로웨이(Datroway, 성분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 ‘임핀지(Imfinzi, 성분 더발루맙)’의 조기 치료 효과를 입증할 예정이다.
AZ는 오는 17일부터 21일(이하 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 2025에서 총 95편의 초록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는 26건의 구두 발표와 2건의 프레지덴셜 심포지엄 세션이 포함돼 있으며, 승인된 9개 치료제와 신약 후보 9종의 임상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다.
◇HER2·TROP2·PD-L1 표적 ‘3대 항암제’, 조기암 생존 이점 주목
이번 학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발표는 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HER2) 양성 초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DESTINY-Breast11’과 ‘DESTINY-Breast05’ 임상3상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다. 두 연구 모두 ESMO 핵심 발표 세션인 ‘프레지덴셜 심포지엄(Presidential Symposium)’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DESTINY-Breast11 연구는 고위험 조기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네오아주번트) 단계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인 엔허투와 ‘파클리탁셀(paclitaxel)’, ‘허셉틴(Herceptin, 트라스투주맙)’, ‘퍼제타(Perjeta, 퍼투주맙)’ 병용요법을 투여한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를 평가한 임상이다. DESTINY-Breast05는 수술 후(포스트 네오아주번트) 재발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엔허투 단독요법’을 적용해 재발률 감소와 생존 이점을 주요 평가 지표로 분석했다.
TROP2를 표적하는 ADC인 다트로웨이의 임상3상(TROPION-Breast02)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도 공개될 예정이다. 면역항암제 치료가 어려운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TNB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다트로웨이가 기존 화학요법 대비 생존기간을 개선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면역항암제 임핀지, 방광암·위암서 ‘조기 치료’ 확대
면역항암제 임핀지는 방광암과 위암의 조기 치료에서 임상적 가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임상3상(POTOMAC)에서 임핀지는 고위험 비근육침윤성 방광암(NMIBC) 환자에게 표준 BCG 요법과 병용 투여해 질병 무재발 생존기간(DFS)을 유의하게 연장했다.
또 다른 임상3상(MATTERHORN)에서는 절제 가능한 조기 위암 및 위식도접합부(GEJ)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후 임핀지와 기존 표준요법인 FLOT 화학요법(5-FU·류코보린·옥살리플라틴·도세탁셀)을 병용 투여한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의 최종 분석에서 전체 생존기간(OS) 개선이 확인됐다.
◇ADC·PARP·이중항체 등 차세대 파이프라인도 공개
AZ는 이번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에서 신약 후보물질의 초기 임상 성과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회사는 항암 파이프라인 전반에서 차세대 ADC, PARP 억제제, 면역이중항체 등 혁신 치료 기전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난소암에서는 엽산수용체(FRα)를 표적하는 ADC 후보물질인 ‘AZD5335(개발코드명)’의 임상1·2상(FONTANA) 연구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가 발표된다. 전립선암 분야에서는 PARP 억제제 후보물질인 ‘사루파립(saruparib, 개발코드명 AZD5305)’과 호르몬제 병용요법을 평가한 임상1·2상(PETRANHA) 연구가 소개된다. 또 비소세포폐암(NSCLC)에서는 PD-1·TIGIT 이중항체 후보물질인 ‘릴베고스토미그(rilvegostomig)’ 의 임상1·2상(ARTEMIDE-01) 연구가 공개될 예정이다.
데이브 프레드릭슨(Dave Fredrickson) AZ 항암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주요 임상 데이터에 대해 “암 치료의 새로운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엔허투와 다트로웨이의 신규 데이터뿐만 아니라, 임핀지가 조기암 치료 영역에서 보여준 효과는 면역항암제의 적용 범위를 한층 넓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