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 2억6800만파운드 규모…신디비아 독점 ADC 전임상 단계서 확보
- ‘제미니맙(GeminiMab)’ 플랫폼 적용…고용량서도 독성 억제·효능 유지
- B7-H3 표적 ‘GSK227’과 병행 전략…ADC·T세포 인게이저로 파이프라인 확장

출처 : 글락소스미스클라인(온라인 바카라 사이트)
출처 :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다국적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프랑스 신디비아(Syndivia)로부터 전립선암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에 대한 전 세계 독점 개발·상업화 권리를 확보했다. GSK는 이번 계약으로 치료옵션이 제한된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영역에서 차세대 표적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GSK는 최근 ADC, T세포 인게이저(T-cell engager), 차세대 저분자화합물 등 종양 표적 기술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신디비아 계약도 이러한 기술 다변화 흐름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GSK는 27일(현지시간) “신디비아가 보유한 전임상(Preclinical) 단계의 신규 ADC에 대한 전 세계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다”며 “B7-H3를 표적하는 ADC 후보온라인 바카라 사이트인 ‘GSK227’과 함께 종양 표적 기반 치료 전략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립선암 ADC 독점 계약…최대 2억6800만파운드 규모

신디비아는 이번 계약에 따라 GSK로부터 업프론트(선급금)와 개발·상업화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포함해 최대 2억6800만파운드(약 5100억원)를 받는다. 향후 해당 ADC 후보온라인 바카라 사이트이 상업화될 경우 매출 규모에 따라 단계별 로열티(경상 기술료)가 추가로 지급된다. GSK는 해당 ADC 프로그램의 개발부터 제조, 글로벌 상업화까지 전 과정을 직접 담당한다.

이번 계약의 핵심 자산은 신디비아의 독자적인 ‘제미니맙(GeminiMab)’ 접합 기술을 적용한 신규 ADC 후보온라인 바카라 사이트로, 구체적인 개발코드명이나 온라인 바카라 사이트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기술은 약물의 항암 효과를 극대화하면서도 독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전임상 단계에서 고용량 투여 시에도 부작용 증가 없이 뚜렷한 종양 축소 효과를 보여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제미니맙 플랫폼은 항체의 힌지(hinge) 부위인 Cys229를 활용해, 항체 분자에 약물을 ‘사이트 특이적(site-specific)’으로 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접합(Conjugation) 기술이다. DAR1·DAR2·DAR4 등 최적화된 ‘약물-항체 비율’ 구현이 가능해 항암 효능을 높이면서도 독성을 억제하고, 고용량 투여가 가능하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효능·독성 개선한 제미니맙 플랫폼, ‘계열 내 최고’ 기대

GSK는 해당 후보온라인 바카라 사이트이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신약의 잠재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이 후보온라인 바카라 사이트을 향후 B7-H3를 표적하는 ADC 후보온라인 바카라 사이트인 GSK227과 함께 전립선암 표적 치료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핵심 축으로 삼을 계획이다.

헤삼 압둘라(Hesham Abdullah) GSK 글로벌 항암 연구개발 총괄 수석부사장은 “전립선암은 여전히 질병 부담이 큰 치료 분야로, 특히 전이성 거세저항성 환자에서는 새로운 표적치료제의 개발이 시급하다”며 “이번 계약은 우리 회사가 축적해온 종양 표적 기술력과 ADC 플랫폼을 결합한 전략적인 확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B7-H3를 표적하는 GSK227에 이번 신디비아의 ADC 후보온라인 바카라 사이트을 더해 전립선암의 다양한 진행 단계와 항원 특성을 아우르는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샤 코니에프(Sasha Koniev) 신디비아 최고경영자(CEO)는 “GSK가 이번 프로그램을 글로벌 차원에서 개발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계약은 제미니맙 기술의 임상적인 가치를 입증하는 동시에, 새로운 치료옵션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ADC·T세포 인게이저 중심 포트폴리오 확보

전립선암은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140만명이 새로 진단되며, 이 중 10~20%는 5년 내 거세저항성·전이성 단계로 진행한다. 해당 환자군의 중앙 생존기간은 약 2년으로, 5년 생존율도 30% 수준에 불과하다. 현재 표준 치료 접근성이 낮고, 내약성 문제로 치료 지속이 어려워 ADC 기반의 표적 치료제가 새로운 치료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GSK는 최근 ADC와 T세포 인게이저 등 차세대 종양 표적 기술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말 중국 듀얼리티바이오(DualityBio)와 위장관암(GI) 등 고형암을 겨냥한 ADC 후보온라인 바카라 사이트인 ‘DB-1324(개발코드명)’에 대해 최대 10억500만달러(약 1조4400원) 규모의 글로벌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또 작년 10월 중국 치마겐바이오사이언스(Chimagen Biosciences)와는 CD19·CD20 이중 표적 T세포 인게이저 후보온라인 바카라 사이트인 ‘CMG1A46(개발코드명)’에 대해 8억5000만달러(약 1조22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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