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자광우건과기유한공사, 웨이하이시립병원과 3자 업무협약
- 대퇴골두골괴사 세포치료제 ‘CF-M801’ 중국 진출 위한 본격적인 첫 걸음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세포바이오는 최근 중국 자광우건과기유한공사, 웨이하이(威海)시립병원과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포바이오가 개발한 대퇴골두 골괴사 세포치료제 후보물질 ‘CF-M801(개발코드명)’의 중국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첫걸음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번 MOU는 지난해 12월 16일 한중과학기술서비스협회 주최로 웨이하이에서 개최된 제1회 한중 의약·의료기기 산업융합발전대회를 계기로 추진됐다. 회사는 그동안 수차례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이번 협약에 이르렀으며, 향후 마일스톤 설정 등 구체적인 기술이전 방안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포바카라 꽁 머니는 골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바카라 꽁 머니 기업으로 국내에서 대퇴골두 골괴사 임상1상을 완료했고, 작년 9월 19일 임상2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했다. 고관절 골절에 대한 임상2상 IND 승인 신청도 접수해현재 관련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세포바카라 꽁 머니는 지난해 7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바카라 꽁 머니 챌린저(Bio Challenger) 기업’으로 선정됐다. 바카라 꽁 머니 챌린저는 미충족 의료 수요(Unmet Medical Needs)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첨단 바카라 꽁 머니의약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선정 기업에는 식약처 전담 상담자 2인(품질·안전·유효성 담당)이 배정되며, 신약 허가 신청 시 ‘우선심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자광우건과기유한공사는 중국 웨이하이시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기능성 식품·특수 영양식품·생물학적 활성물질 개발을 핵심 사업으로 한다. 최근에는 줄기세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재생의학 응용 및 맞춤형 건강 솔루션 제공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또 GMP 기준을 충족하는 제조 시설도 보유하고 있다. 웨이하이시립병원은 1959년 설립된 산둥대 부속병원으로, 병상 수는 1811개, 연간 진료 건수는 약 150만건에 달하는 성(省)급 중점 병원이다.
박현숙 세포바카라 꽁 머니 대표는 “CF-M801의 주요 적응증인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환자의 약 3분의 1이 중국에 분포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기술이전은 중국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치료 대안이 부족한 해당 질환에서 CF-M801은 유일한 대안이 될 수 있는 세포치료제일 뿐만 아니라, 한국과 유럽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3자 협약은 한중과학기술서비스협회의 전략적 네트워킹과 현지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성사됐으며, 향후 양국 간 첨단 재생의료 분야의 협력 확대를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