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결핵·비결핵항산균폐질환 진단 및 치료 관련 보건 정책 추진 역량 강화 목표
- 대면 세미나·토론·현장 견학 프로그램 통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연구 성과 공유

(출처 : GC녹십자바카라 에볼루션재단)
(출처 : GC녹십자의료재단)

[더바이오 진유정 기자] GC녹십자의료재단은 지난달 26일 KOICA 글로벌 연수(KOICA Fellowship Program) 사업인 ‘우크라이나 폐결핵 및 비결핵항산균폐질환의 진단 치료 역량 강화 과정(초청 연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우크라이나 폐결핵 및 비결핵항산균폐질환의 진단 치료 역량 강화 과정은 KOICA 글로벌 바카라 에볼루션 사업의 일환으로, GC녹십자의료재단이 위탁 운영한다.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진행되며,우크라이나의 결핵 및 NTM(비결핵항산균) 진단, 치료, 정도 관리 수준 향상을 통한 국민 건강 증진과 글로벌 결핵 퇴치 기여를 목표로 한다.

이번 바카라 에볼루션는 지난해 2차년도 초청 바카라 에볼루션의 성과를 이어 대면 세미나 및 토론을 통해 폐결핵 및 비결핵항산균폐질환 진단 및 치료 관련 보건 정책 추진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3차년도 바카라 에볼루션생들은 결핵 진단과 치료 부문에서 평균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우크라이나 7개 지역의 주요 국립 의과대학, 연구기관 및 결핵 전문 보건의료기관 소속 의료진들로 구성됐다.

바카라 에볼루션생들은 지난 9월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GC녹십자의료재단 외에도 서울대병원, 서울특별시 서북병원, 국립중앙의료원, 경희의료원, 강동성심병원 등 다수의 기관을 방문해 결핵 및 NTM의 진단과 치료 전반에 걸친 강의와 현장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19일에는 한국역학회 추계 학술대회에 일부 바카라 에볼루션생이 구연 발표에 참여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외 전문가들과 네트워킹하는 기회를 가졌다. 바카라 에볼루션생인 드미트로 부토브 교수는 우크라이나의 결핵 분자 역학 연구로 구연 발표 우수상을 받았다.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은 “결핵은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질병 부담이 큰 문제이고수많은 사람들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우리 모두가 긴밀히 협력해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이번 바카라 에볼루션를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이 우크라이나의 결핵 퇴치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를바라며,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 보건의료 협력이 더욱 공고해져 양국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바카라 에볼루션생 대표인 드미트로 부토브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국립 의과대학 교수는 “이번 바카라 에볼루션로 환자 치료와 보건 의료 체계 개선에 희망을 더하게 됐다”며 “이같은 기회를 마련해 준 GC녹십자의료재단과 KOICA 그리고 지식과 경험을 아낌없이 나눠준 한국의 전문가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바카라 에볼루션가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결핵 퇴치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한편, KOICA 글로벌 바카라 에볼루션 사업은 대한민국 정부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제 개발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개발 경험과 공공 부문 기술 전수를 통한 개발도상국의 인적자원 개발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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