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업화용 심혈관질환 치료제 1656만달러·대사질환 치료제 신규 임상용 물량 169만달러
- 상반기 누적 수주 잔고 4434억원…지난해 말(2320억원) 대비 91.1% 증가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에스티팜은 미국의 글로벌 바이오텍2곳과 1825만달러(약 249억원) 규모의 올리고핵산 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된 2건의 공급계약은 2026년 1차 공급분에 해당하는 상업용 심혈관질환 치료제(1656만달러)와 대사질환 치료제의 신규 임상용 물량(169만달러)으로 구성된다. 납기는 각각 내년 5월과 올해 12월까지다.
에스티팜은 제2올리고동 완공을 앞두고 글로벌 제약사 및 바카라 카지노으로부터 신규 프로젝트 수주가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누적 수주 잔고는 4434억원으로, 지난해 말(2320억원) 대비 91.1% 증가했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연말 기준 수주 잔고의 연평균 증가율은 28.9%에 달한다.
에스티팜은 TIDES USA와 BIO USA 등 주요 글로벌 학회에 연이어 참가하며 해외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BIO USA 기간 보스턴 소재 고객사를 방문하고, 총 74건의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
에스티팜은 “이번 BIO USA에서는 리보핵산(RNA) 치료제, 크리스퍼(CRISPR) 기반 유전자 편집 기술 등 유전자 치료제(Genetic medicine) 기술이 핵심 화두였다”며 “RNA 치료제 분야에서는 RNA 간섭(RNAi), 메신저 리보핵산(mRNA), RNA 편집 기술이 주목받았으며,다른 영역에서는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유전자, 오가노이드, 인공지능(AI) 합성 등 다양한 플랫폼 기반 치료제와 이를 활용한 제조 기술이 활발히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에스티팜은 오는 9월 제2올리고동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주요 글로벌 제약사 및 바카라 카지노 6개사를 초청했다. 에스티팜은 “제2올리고동의 본격적인 가동을 통해 올리고 위탁개발생산(CDMO)을 넘어, 종합 유전자치료제 CDMO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