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온라인 간담회 개최, 주요 파이프라인 사업 계획 공개
- 사노피에 기술이전한 ABL301 관련 노티스 발생…“사노피가 다음 단계 진행”
- 담도암 치료제 후보 ‘ABL001’ 전체 데이터 연말 공개, 내년 FDA 승인 기대감
- ABL111 병용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서 기존 치료제 넘는 효능 확인, 광범위 환자군 커버 가능
- 이중항체 ADC 파이프라인, 내년 미국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1상 진입 목표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하반기에 들어서면 ‘ABL301(개발코드명)’ 임상은 사노피가 단독으로 진행하게 될 것입니다. 내부적인 절차를 통해 다음 단계에 대해 발표할 부분들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28일 오전 개최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ABL301을 포함한 주요 파이프라인들의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ABL301은 에이비엘바이오가 지난 2022년 프랑스계 다국적 제약사인 사노피(Sanofi)에 10억6000만달러(1조5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 한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해당 파이프라인에는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인 ‘그랩바디-B’가 적용됐다. 그랩바디-B는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1 수용체(IGF1R) 타깃 항체로, 약물이 BBB를 효율적으로 투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대표는 “많은 분들이 ABL301의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 진행 상황을 궁금해한다. 최근 사노피로부터 받은 노티스 중 2가지의 블루포인트를 공개하겠다”며 “하나는 현재 ABL301의 스폰서십을 에이비엘바이오에서 사노피로 이전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는 점이고, 또 하나는 앞으로 ABL-301의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은 사노피가 단독으로 수행할 예정이라는 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얘기는 사노피가 전적으로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의 다음 단계를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계약 당시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1상의 스폰서는 에이비엘바이오가 맡기로 하고, 사노피와 조인트 위원회(joint committee)를 구성해 공동으로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을 진행했다. 현재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1상이 거의 마무리 돼 클리니컬 리포트가 진행 중인데, 마무리되면 그 다음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은 사노피가 맡겠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BL301의 스폰서십이 에이비엘바이오에서 사노피로 넘어간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사노피 측에서 전달했다. 이는 계약 진행 상황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뜻”이라며 “데이터 관련 발표 시기 등은 사노피의 결정에 따른다. 다만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 결과가 좋았기 때문에 사노피가 이렇게 통보했다는 점을 밝힌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담도암 치료제 후보물질인 ‘ABL001(성분 토베시믹)’,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인 ‘ABL111(성분 지바스토믹)’ 등 주요 파이프라인들의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 진행 상황 및 향후 계획도 공개했다.
우선 그는 지난 4월 임상2/3상 톱라인(Top-line)을 발표한 ABL001의 전체 데이터가 연말 공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해당 데이터에는 전체 생존기간(OS), 무진행 생존기간(PFS)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임상 결과에 따라 내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담도암 2차 치료제로 승인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ABL001은 컴퍼스테라퓨틱스에 기술이전된 물질이다. 이 대표는 “해당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은 담도암 치료 신약으로 가능성을 확인한 중요한 데이터”라며 “특히 컴퍼스테라퓨틱스는 MD앤더슨이라는 굉장히 유명한 암센터와 공동 연구를 통해 연구자 주도의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을 진행하고 있고, 1차 치료제 가능성도 타진 중이다.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신약 출시 및 영구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ABL111 병용요법의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 데이터도 조명하며 다국적 제약사 아스텔라스의 희귀 위암 신약인 ‘빌로이(성분 졸베툭시맙)’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물질은 위암에서 높은 발현율을 보이는 클라우딘18.2(CLDN18.2)를 타깃하는 이중항체로, 에이비엘바이오의 4-1BB 기반의 이중항체 플랫폼인 ‘그랩바디-T(Grabody-T)’가 적용됐다.
현재 미국 파트너사인 아이맵바이오파마슈티컬(IMAB)과 공동으로 ABL111을 개발 중이다. ABL111은 그랩바디-T 기반의 파이프라인 중에서 가장 개발 속도가 빠르다. 앞서 회사는 올해 유럽종양학회 소화기암 학술대회(ESMO GI)에서 면역항암제인 ‘옵디보(성분 니볼루맙)’ 및 화학치료제 병용요법에 대한 고무적인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1b상 데이터를 구두로 발표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졸베툭시맙은 클라우딘18.2가 75% 이상 과발현되는 환자군에서만 효능을 보이기 때문에 해당 환자군에서 허가를 받았다”며 “반면 ABL111은 비메이저 바카라 사이트,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1상 등에서 클라우딘18.2 발현율과 관계없이 효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졸베툭시맙은 클라우딘18.2 고발현 환자만으로도 최대 연매출이 1조800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ABL111은 저발현 환자까지 확장된 위암 시장을 타깃할 수 있어 광범위한 환자군을 커버할 수 있는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신약으로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BL111은 삼중 병용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1b상 용량 증량 데이터에서 위암 1차 표준 치료요법 대비 압도적인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4-1BB 단일 항체 고유의 간독성 문제도 해결됐으며, 내년에는 PFS 데이터 발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사업 계획도 공개했다. 그는 “지난해 1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 가장 중요한 핵심은 이중항체 ADC의 개발이었다”며 “올해 말 ABL206, ABL209 두 물질에 대해 FDA에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시험계획(IND)을 제출하고, 내년부터는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1상 단계에 돌입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에이비엘바이오는 작년부터 단일 ADC뿐만 아니라 이중항체 ADC, 듀얼 페이로드 적용 이중항체 ADC 개발에 집중해왔다. 특히 듀얼 페이로드와 이중항체를 결합하면 단일 ADC보다 훨씬 더 좋은 효능과 독성 프로파일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비메이저 바카라 사이트 결과를 중점적으로 연구해왔다”며 “일부 프로젝트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가 이중항체 ADC 분야에서 글로벌 톱(Top)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이 분야에서 선두주자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많은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 지금까지는 그 준비 과정에 있었다고 보면 될 것 같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기업가치의 본격적인 상승이 시작될 것이다. 우리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투자를 해주셨으리라 본다. 기업가치 상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