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비중 28%…저분자 화합물 앞서
- 임상 진입 4382건…인프라 개선과 민간 투자 확대가 성장 견인
- 이중·다중특이항체 기술 급성장, 2024년 기술이전 37% 점유
- 지난해 중국 신약 승인 93건, 글로벌 2위 자리 굳혀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중국 바이오산업이 세포치료제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혁신신약 분야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중국 정부의 규제 개혁과 민간 자본 투자, 임상시험 인프라 개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이 같은 변화를 이끌었다.
특히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수는전통적 저분자 화합물을 앞지르고 있으며, 방사성의약품과 이중항체 신약 개발 건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개발 초기 단계 자산이 전체 파이프라인 상당수를 차지하며 글로벌 기술이전 전략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중국 바이오기업들은 단순 수출을 넘어 조기 카지노 바카라 단계에서 다국적 제약사의 임상 및 상업화 역량을 적극 활용하는 협업 모델로 진화하는 양상이다. 이를 통해 카지노 바카라 기간을 단축하고 외부 자본을 확보해 자산 가치를 제고하는 전략을 구사 중이다.
◇세포치료제, 저분자 화합물 추월…이중항체 파이프라인 확대
중국 칭화대학교 연구팀이 네이처 자매지 ‘네이처 리뷰 드럭 디스커버리(Nature Reviews Drug Discovery)’에 발표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중국 바이오기업들이 보유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은 총 3575건에 달한다. 이 중 세포치료제가 전체의 2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저분자 화합물과 단일클론항체는 각각 19%, 9%를 차지했다.
전체 파이프라인의 약 절반은 임상1상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이중·다중특이항체 기반 파이프라인은 항체약물접합체(ADC)를 능가하는 수를 기록했다. 연구팀은 이를 중국 바이오기업들의 정교한 항체 플랫폼 확장으로 평가했다.
◇임상시험 진입 4382건…임상 인프라·투자가 성장 견인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 바이오기업들이 글로벌 임상시험에 진입시킨 혁신신약 후보는 총 4382건이며, 이 중 3575건은 여전히 카지노 바카라 중이다. 연구팀은 임상 인프라 개선, 신속심사 제도 도입, 민간 자본 유입 등이 이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중항체와 다중특이항체 기술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들 항체 기반 파이프라인은ADC보다 많으며, 전체 후보물질의 절반가량이 임상1상 단계에서 개발 중이다. 글로벌 기술이전 시장에서중국발 이중항체 기술에 대한 관심이 급증해, 지난한 해항체 기반 후보물질이 전체 기술이전 거래의 37%를 차지했다.
◇중국, 신약 승인 2위 국가로 부상…기술이전도 활발
10년간 전 세계 혁신신약 최초 승인 건수는 918건이었는데,지난해중국 내에서 무려 93건이 최초 승인됐다. 승인 신약 중 약 42%는 중국 기업이 자체 개발한 제품이다. 2021년부터 중국은 일본과 유럽을 제치고 글로벌 2위 승인 국가로 부상했으며, 지난해에는 전체 승인 중 39%를 차지해 미국(50%)에 바짝 다가섰다.
중국 바이오기업들의 파이프라인은 임상 초기 단계에 집중돼 있다. 전체 개발 자산의 89%가 임상 1·2상 단계에 있으며, 기술이전 대상 자산의 64%는 전임상 단계에 있다.
한편, 지난해 체결된 글로벌 기술이전 거래는 94건, 누적 잠재 계약금액은 519억달러(약 71조9200억원)에 달한다. 미국 기업은 전체 거래의 47%를 차지하며 최대 인수국이다. 항체 기반 후보물질이 전체 기술이전 거래의 37%를 차지했고, ADC 관련 거래는 18건, 잠재 계약금액 기준 76억달러(약 10조5300억원)로 전체의 1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