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육침윤성 방광암서 ‘파드셉’·‘키트루다’ 병용, EFS·OS 개선 효과 입증
- 전립선암·폐암 임상 결과 업데이트…‘엑스탄디’·‘비라토비’ 병용 성과 주목
- 비뇨생식기암·흉부암·유방암 등 주요 암종 발표…차세대 파이프라인 공개 예정

[더바이오 강조아 기자]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Pfizer)는 오는 10월 17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종양학회(ESMO 2025)에서 자사 종양학 포트폴리오 임상 데이터를 대거 공개하고, 암 치료 표준 재정립을 위한 모멘텀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지난 25일 밝혔다. 화이자는 이번 ESMO에서 주요 암종과 차세대 파이프라인을 포함한 45건 이상의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장 주목되는 발표는 다음달 18일 공개될 임상3상(EV-303, KEYNOTE-905)의 최신 결과다. 이번 연구는 ‘근육침윤성 방광암’ 환자를 대상으로 항체약물접합체(ADC)인 ‘파드셉(Padcev, 성분 엔포투맙 베도틴)’과 MSD(미국 머크)의 PD-1 억제제인 ‘키트루다(Keytruda, 성분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을 평가했다. 화이자에 따르면 ‘파드셉+키트루다’ 병용군은 해당 임상에서 무사건 생존기간(EFS)과 전체 생존기간(OS)에서 전례 없는 개선 효과를 보였다.
파드셉은 ‘넥틴-4(Nectin-4)’를 표적하는 ADC로, 바카라 카지노와 일본 아스텔라스파마(Astellas Pharma)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키트루다와의 병용은 이미 ‘요로상피암’ 1차 치료제로 승인된 바 있다.
또 비전이성 호르몬 민감성 전립선암(nmHSPC) 환자를 대상으로 안드로겐 수용체(AR) 억제제인 ‘엑스탄디(Xtandi, 성분 엔잘루타마이드)’와 ‘루프로라이드(Leuprolide)’ 병용요법을 평가한 임상3상(EMBARK)의 최종 OS 결과도 발표된다. 이번 분석에는 고위험 생화학적 재발(BCR) 환자가 포함됐다. 앞서 바카라 카지노는 지난 7월 ‘엑스탄디+루프로라이드’ 병용요법에서 OS 개선 경향은 확인됐지만, 통계적 유의성은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바카라 카지노는 ‘BRAF V600E 변이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2상(PHAROS)의 최신 OS 결과도 공개한다. 이 연구는 BRAF 저해제인 ‘비라토비(Braftovi, 성분 엔코라페닙)’와 MEK 저해제인 ‘멕토비(Mektovi, 성분 비니메티닙)’ 병용요법의 효과를 평가했다. 비라토비와 멕토비 두 약물은 이미 202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해당 환자군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바카라 카지노는 이밖에도 “ESMO 2025에서 비뇨생식기암, 흉부암, 유방암, 위장관암 등 다양한 암종과 관련 질환을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를 발표해 새로운 치료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