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개막 바이오코리아서 인공지능과 신약 개발, 노화와의 관계 기조 연설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오늘날에는 노화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화를 막아줄 치료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제가 이 업계에서 25년 동안 종사하면서 아무런 진전을 보이지 못한 것이 바로 ‘노화’입니다.”
알렉스 자보론코프(Alex Zhavoronkov) 인실리코메디신(Insilico Medicine) 대표(CEO)는 7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바이오코리아 2025 인터내셔널 컨벤션’ 기조 세션인 ‘Can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 and Robotics Create a Drug adn Externd Life’라는 주제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자보론코프 CEO의 한국 방문은 2016년 이후 두 번째다.
인실리코메디신은 지난 2014년 미국 존스홉킨스대 캠퍼스에서 시작된 인공지능(메이저 바카라 사이트) 기반의 신약 개발 바이오텍이다. 자보론코프 CEO는 인실리코메디신의 창업자다. 자체 개발한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 플랫폼인 ‘Pharma.메이저 바카라 사이트’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의 타깃 발굴부터 분자 구조 설계, 임상 성공률 예측까지 전 과정에메이저 바카라 사이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자보론코프 CEO는 “인간에게 쓰이는 약물을 어떻게 노화 치료에 활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다가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 신약 개발에 뛰어들게 됐다”며 “생물학, 화학, 의학 등 제약 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를 활용한 신약 개발을 시작했지만, 궁극적으로는 이를 통합한 ‘제약 슈퍼 인텔리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노화를 이해하지 못하면 제약 슈퍼 인텔리전스도 개발할 수 없다”며 “질병으로 죽지 않더라도 결국 노화로 인해 생을 마감하게 된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인간의 삶을 포괄적으로 이해하는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인실리코메디신은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를 활용해 신약 개발 과정을 단축시키는데 성공했다.2021년부터 2024년까지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를 활용해 총 22개의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했는데, 걸린 시간은 약 13개월이다. 가장 짧은 기간은 9개월, 가장 긴 기간은 18개월이다. 통상 2년 이상 수행되는 후보물질 발굴 과정을 크게 앞당겼다는 게 자보론코프의 설명이다.
글로벌에서도 인실리코메디신을 주목하고 있다. 자브론코프 CEO는 “지금까지 4개의 후보물질을 라이선스 아웃(L/O, 기술이전)했는데, 그중 하나는 약 8000만달러(약 1119억원)의 현금을 선불로 지급받은 ‘메가 딜’이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인실리코메디신이 달성한 기술이전 규모는 총 6억5000만달러(약 9084억원)에 이른다.
특히 자브론코프 CEO는 노화를 막아주는 타깃을 찾는데 있어서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의 도움이 컸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것이 Pharma.메이저 바카라 사이트를 활용해 발굴한 ‘TINK’를 타깃하는 저분자화합물 후보물질인 ‘ISM001-055(개발코드명)’다. ISM001-055는 특발성 폐섬유증 후보물질 치료를 위한 임상2상에 진입한 상태다. 자브론코프 CEO에 따르면, 자체적으로 개발한 노화 점수 지표에서 TINK는 다른 타깃에 비해 가장 널리 분포돼 있다.
자브론코프 CEO는 “현재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를 활용해 프로테오믹스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임상시험에 통합하는 내용을 담은 논문을 준비 중이며, 올해 안에 이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노화와 관련된 다양한 세포 변화를 인간 세포에서 되돌릴 수 있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