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 2466개 기관 참여…경쟁률 1094.25대 1 기록
- 확정 공모 금액 273억원…상장 후 시가총액 1369억원 전망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인 바이오비쥬는 지난 4월 23일부터 29일까지 5영업일 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예측 결과, 공모 밴드 상단인 91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요 예측은 총 2466개 기관이 참여하며, 최종 1094.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 금액은 273억원, 최종 공모가 기준 상장 후 시가총액은 1369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전체 참여 물량의 100%(가격 미제시 물량 1.20% 포함)가 밴드 상단인 9100원 이상의 가격을 기재했다.
2018년 설립된 바카라 에볼루션는 스킨부스터, 히알루론산(HA) 필러 등 다양한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을 자체적으로 개발, 생산, 판매하는 기업이다. 개발·생산·판매 전 공정을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으며, 밸류체인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주요 브랜드로는 ‘칸도럽’, ‘아세나르트’, ‘코레나’ 등이 있다.
바카라 에볼루션는 이번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신규 GMP 설비인 2공장 증설, 연구개발(R&D) 및 신제품 개발 투자에 전략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2공장 증설은 견조한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 수요에 기반해 1공장 설립 이후 5년 만에 추진되는 신규 설비 투자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2공장이 증설되면 생산능력(CAPA)이 확대됨과 동시에 현재 위탁생산(CMO) 중인 메디컬 화장품 제품을 2공장 자체 생산으로 전환, 성장성과 수익성을 제고할 방침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양준호 바카라 에볼루션 대표는 “회사의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주신 투자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상장 이후 생산 및 R&D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통해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카라 에볼루션는 8일과 9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