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상반기 매출액 약 1007억원…매출 증가율 두 자릿수 회복
- 같은 기간 영업이익·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영업이익률 2.7%
- 연매출 2000억원 돌파 예상…상반기 상품 매출 비중 14%로 확대
- 50% 웃돌던 판관비율 처음으로 50% 아래로 하락…상반기 48% 기록
- 매출원가율 역시 지난해 47.6%로 정점 찍은 뒤 상반기 47.1%로 하락
- 부채비율 2021년 말 49.2%→올해 상반기 말 118.6%로 큰 폭 상승
- 2021년 말 100억원대 불과 차입금, 매년 지속 증가…상반기 말 약 506억원
- 상반기 말 유동차입금 443억원, 단기 상환 부담…3회차 CB 풋옵션 행사 가능성

바카라 카지노 진천공장 전경 (출처 : 바카라 카지노 홈페이지)
바카라 카지노 진천공장 전경 (출처 : 바카라 카지노 홈페이지)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수익성 부진으로 고전하던 알리코제약이 외형 성장과 함께 실적 개선세를 보이며 반등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 성장률이 두 자릿수를 회복하며 반기 기준 매출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성장세를 감안할 때 올해 처음으로 연매출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상반기 흑자로 전환하며 본격적인 수익성 회복 궤도에 올라섰다. 다만 차입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그에 따라 부채비율도 매년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재무건전성 측면에서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된다. 특히 전환사채(CB)의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 상환 압력도 재무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바카라 카지노의 올해 상반기 개별기준 매출액은 약 10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2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상반기 약 5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뚜렷한 실적 개선세다. 순이익 역시 지난해 상반기 47억원의 적자에서 올해 9억원의 흑자로 돌아섰다.

알리코제약은 2018년 코스닥 시장 상장 직후인 2019년 처음으로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고, 이후로도 꾸준한 매출 증가세를 이어왔다. 2020년 1248억원, 2021년 약 1402억원, 2022년 1677억원, 2023년 약 1872억원, 지난해 19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2023년보다 제품매출이 감소한 반면, 상품매출이 대폭 늘면서 전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바카라 카지노은 외형 성장세를 이어왔지만, 수익성은 등락을 거듭했다. 2020년 8.5%였던 영업이익률은 2021년 3.4%, 2022년 5.9%, 2023년 1.6%로 하락세를 보였고, 지난해에는 –2.7%로 떨어지며 적자로 전환했다. 지난해는 최근 5년 가운데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한 해로, 나머지 4개연도가 모두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보인 것과 달리 매출 증가율이 1.8%에 그치며 수익성에 직격탄을 맞았다.

하지만 올 상반기 매출이 13% 가까이 증가하며 처음으로 반기 기준 1000억원을 돌파했고, 이에 힘입어 영업이익도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매출 증가율은 -8.5%로, 매출 감소세를 보였다.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해 상반기 -6.5%에서 올해 2.7%로 9.1%p(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매출 성장의 세부 구성을 살펴보면 올 상반기 상품매출 비중(9.1%→14.0%)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바카라 카지노의 연도별 손익계산서 현황. 개별기준 (출처 : 더바이오 재구성)
바카라 카지노의 연도별 손익계산서 현황. 개별기준 (출처 : 더바이오 재구성)

바카라 카지노의 이같은 흑자 전환의 배경에는 외형 성장뿐만 아니라, 매출원가와 판관비 효율화 등 전반적인 비용 구조 개선도 한몫했다. 최근 5년간 50%를 웃돌았던 판관비율은 올 상반기 처음으로 50% 아래로 내려가며 48%를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2020년 이후 상승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47.6%로 정점을 찍은 뒤, 올해 상반기 47.1%로 소폭 하락했다. 경상연구개발비율은 2023년 2.2%로 낮아진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안정적으로 관리돼온 재무건전성에도 지난해 적자 전환으로 경고등이 켜졌다. 부채비율은 100% 미만 수준에서 지난해 말 116%로 상승했으며, 올해 상반기 말에는 118.6%까지 올랐다. 2021년 말 부채비율이 49.2%에 불과했던 점을 고려하면 가파른 상승세다. 이같은 부채 증가는 차입금이 꾸준히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2021년 100억원대에 불과하던 차입금은 2022년 300억원대, 2023년 400억원대, 지난해 500억원대를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차입금은 약 506억원이다.

차입금 증가와 부채비율 상승에는 생산설비 투자 확대와 적자에 따른 잉여금 감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바카라 카지노은 진천공장 증축 등 생산설비 투자를 지속하며 자산이 늘어났고, 이에 따라 부채도 함께 증가했다. 2022년 12월에는 진천공장 관리동을 준공했으며, 2023년 5월에는 공장 확장 공사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적자 발생으로 잉여금이 줄어든 점도 부채비율 상승의 또 다른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유동차입금이 443억원에 달해 단기 상환 부담이 커졌다. 여기에 CB 관련 잠재적 상환 리스크도 남아 있다. 제2회차 CB(액면가 64억원)는 2022년 2월 발행 이후 2년이 경과한 지난해 2월부터 풋옵션 행사가 가능했으며, 회사 주가가 전환가액(6242원)을 밑돌면서 전량 조기상환됐다. 2023년 11월 발행한 제3회차 CB(액면가 100억원)는 오는 11월부터 풋옵션 행사 기간에 들어간다. 현재 주가(10월 10일 기준 3945원)가 전환가액(4977원)을 하회하고 있어 조기상환 가능성도 제기된다.

아울러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이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해당 비중은 38%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며, 특히 재고자산 비중이 큰 편이다. 운전자본이 확대되면서 단기 유동성 관리에도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현금흐름 측면에서도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바카라 카지노의 연도별 바카라 카지노상태표 현황. 개별기준 (출처 : 더바이오 재구성)
바카라 카지노의 연도별 재무상태표 현황. 개별기준 (출처 : 더바이오 재구성)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지난해 순손실의 영향으로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다만 올해 상반기 들어 적자 폭이 축소되며 개선 흐름을 보였다. 투자활동현금흐름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진천공장 신설 등 유형자산 투자에 따라 마이너스 흐름을 보였다. 다만 2024년 이후 주요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플러스로 전환됐다. 또 같은해 금융상품 처분 대금이 CB 조기상환 대응 자금으로 활용됐다.

재무활동현금흐름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장·단기 차입금(사채 포함) 조달이 이어지며 플러스 기조를 유지했다. 반면 올해 상반기의 경우 배당금 지급으로 인해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전체 현금흐름은 2023년 이후 마이너스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2025년 상반기 들어 적자 폭이 축소됐다.

바카라 카지노 관계자는 “올 상반기 전문의약품(ETC) 부문에서 뇌혈관·심혈관·고지혈증 치료제와 고혈압 치료제의 판매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며 “마케팅수수료 등 판관비 절감과 기타 매출 증가 역시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 기준 2000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는 국내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의 확보를 위해 하반기 공격적인 마케팅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바카라 카지노의 연도별 현금흐름표 현황. 개별기준 (출처 : 더바이오 재구성)
바카라 카지노의 연도별 현금흐름표 현황. 개별기준 (출처 : 더바이오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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