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원규 부사장 제3회 ‘에임드바이오X삼성서울병원 ADC Conference’서 주제 발표
- 이중바카라 사이트 ADC ‘ABL206’ 및 ‘ABL209’ 개발 단계 및 전략 공유

유원규 에이비엘바이오 부사장은 29일 서울 삼성서울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3회 ‘에임드바이오X삼성서울병원 ADC Conference’에서 이중바카라 사이트 ADC 개발 전략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 : 지용준 기자)
유원규 에이비엘바이오 부사장은 29일 서울 삼성서울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3회 ‘에임드바이오X삼성서울병원 ADC Conference’에서 이중항체 ADC 개발 전략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 : 지용준 기자)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에 나선 에이비엘바이오가 전임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임상 진입 채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ABL206(개발코드명)’의 독성시험과 CMC(제조 및 품질 관리) 작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으며, 현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1상 시험계획(IND) 제출을 위한 문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유원규 에이비엘바이오 부사장은 29일 서울 삼성서울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3회 ‘에임드바이오X삼성서울병원 ADC Conference’에서 “ABL206의 임상1상 진입 가능성을 확인하는 전임상 단계가 마무리에 접어들었다”며 “현재 독성시험을 마치고, CMC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유 부사장은 지난해 6월부터 개발을 본격화한 이중바카라 사이트 ADC 전략을 소개했다. ‘이중바카라 사이트 ADC’는 단일바카라 사이트 ADC 대비 페이로드를 암세포에 보다 정확하게 전달함으로써 안전성과 항암 효능이 향상되고, 암세포의 회피 기전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자체적인 이중바카라 사이트 기술력에, 시나픽스 등으로부터 확보한 페이로드와 링커를 이중바카라 사이트와 결합해 이중바카라 사이트 ADC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바카라 사이트 ADC 후보물질인 ‘ABL209(개발코드명)’도 개발 중이다. ABL209는 ‘1+1 포맷’의 이중바카라 사이트 ADC로, 구체적인 전임상 데이터와 타깃은 내년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ABL206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중바카라 사이트 ADC 개발 전략은 기존 ADC에서 활용 가능한 타깃 바카라 사이트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출발했다. 기존 ADC는 제한적인 타깃 풀, 약물 내성, 복잡한 종양 신호 전달 네트워크 등으로 치료 효과에 제약이 있었다. 반대로 이중바카라 사이트 ADC는 바카라 사이트 조합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높여 치료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는 가설에 기반하고 있다.

이중바카라 사이트 ADC 바카라 사이트 타깃 현황. (사진 : 지용준 기자)
이중항체 ADC 항체 타깃 현황. (사진 : 지용준 기자)

이미 글로벌에서도 이중바카라 사이트 ADC를 통해 치료 범위를 확장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대표적으로 HER2(사람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HER2 조합의 이중바카라 사이트 ADC와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을 백본으로 MET(간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MUC1(점액상피세포연관 항원 1), HER3(사람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3) 등이 결합된 ADC가 다수 임상에 진입한 상태다.

유 부사장은 “2개의 타깃을 단순히 합친다고 해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실제 데이터에서 항암 효능이 상승하고 독성이 줄어드는 조합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BL206은 전임상 단계에서 단일바카라 사이트 대비 10배 이상 항암 효능이 증가했다”며 “또 체중 감소 등 독성 지표에서도 이중바카라 사이트 ADC가 단일바카라 사이트 대비 부작용이낮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바카라 사이트 ADC에 활용된 바카라 사이트 타깃 결합력을 조절하며 균형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유 부사장은 “두 바카라 사이트의 결합력이 반드시 같을 필요는 없다”며 “정상 조직 발현량, 독성 프로파일을 고려해 포맷과 결합력을 최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상 조직에 많이 발현되는 항원은 결합력을 낮추고, 종양 특이적 항원은 결합력을 높여 균형을 맞추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독성을 최소화하면서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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