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T “73억달러 인수 협상 중…주당 47.5달러+성과 연계 22.5달러 조건"
- 다누글리프론 임상 실패 뒤 전략 전환…경구형 GLP-1 파이프라인 확보 모색
- 2023년 국내 기업 디앤디파마텍과 5500억 기술이전…핵심 자산 임상1상 진입 준비

출처 : 바카라 토토 사이트
출처 :화이자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다국적 제약사 화이자(Pfizer)가 미국 바이오기업 멧세라(Metsera)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디앤디파마텍 주가가 22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상한가(21만5000원)를 기록 중이다. 멧세라는 디앤디파마텍가 자사의 비만 에셋(Asset)을 기술이전한파트너사이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는 화이자가 비만 치료제 개발사 바카라 토토 사이트를 약 73억달러(약 10조1700억원) 규모로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이자는 바카라 토토 사이트 보통주를 주당 47.50달러(약 6만6000원)에 인수하고, 일정 성과 달성 시 추가로 22.50달러(약 3만1400원)를 지급하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카라 토토 사이트는 지난주 33.32달러(약 4만6400원)로 장을 마쳤다. 이번 인수는 화이자가 최근 2년간 추진한 거래 중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화이자는 자사 경구용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후보물질 '다누글리프론(danuglipron)'의 임상 실패 이후, 일라이릴리(Eli Lilly)와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주도하는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평가돼 왔다.

이번 인수를 통해 화이자는 바카라 토토 사이트의 차세대 GLP-1 계열 후보물질 'MET-097i(개발코드명)'와 경구 제형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비만 치료제 분야에서 경쟁력 강화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바카라 토토 사이트는 올해 1월 말 주당 18달러(약 2만5000원)에 약 2억7500만달러(약 3800억원)를 조달하며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번 인수설은 상장 후 불과 8개월 만이다.

바카라 토토 사이트는 지난 2023년 디앤디파마텍과 약 55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경구형 GLP-1 비만 치료제 후보 6종을 도입한 바 있다. 특히 핵심 자산으로 꼽히는 'MET-097o(개발코드명)'와 'MET-224o(개발코드명)'는 주사제형 MET-097i의 경구 버전으로 개발 중이며, 연내 임상1상 진입을 목표로 제형 최적화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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